제가 게임은 참 오랬습니다. 아버지가 일본에서 사다주신 아타리 핑퐁 게임이 처음이거든요?
게임은 잘하지만 나이가 드니 뇌가 손발을 컨트롤 못하네요.
아..여기서 섬광을 쏴야 하는데 갑자기 다른게 나가고...
어찌저찌 이제 헌터랭크 72랩이 되었네요. 저혼자 한게 아닌 수많은 일본 고인물분들(표현맞지요?)
덕분입니다.
그래도 나름 쉽다는 라보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 게시판의 공략들 보면서 말이지요?
몬헌이 어렵다는 말은 저는 솔직히 동의하기 힘듭니다.
몬헌은 제가 볼때 어렵다기 보다는 난해합니다. 보통의 게임처럼 내가 주인공이 되어 막 몹을 쓸어버리고
성취감에 취해 게임을 끝내는게 아니라...
'이놈 겨우 잡았군...'
내 아바타까 이마를 닦는 모션을 취하는 모습처럼 그래 다음에는 이런 부분을 업그레이드를 해서 공략해야 하는
도전 의식을 만들게 합니다'
저같은 나이든 유저에겐 일종의 하나의 도전과제 같은 몹들이 존재하기에 이게임이 참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너무 빠르게 가려 하시지 마십시요.
이게임은 내가 강해지는 게임이 아니라 내가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을 던져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고민하고 그 몬스터의 약점을 이해하고 교감하면서 이 겜이 진짜 참 잘만들어 졌구나 느끼실거라 봅니다.
유행하는 장식주 하나를 얻기 위하시기 보다는 내 직업에 맞는 장신주를 찾는게 이 게임이 매력이라고 하신다면
좀 이해가 되시겠는지요?
작년에 위쳐3이후로 모처럼 몰입할 게임이 나와줘서 너무 고맙네요.
요즘들어 비로서 게임이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들이 나와주네요.
소싯적 울티마 온라인 같은 게임 가진 본연의 의미를 갖는 게임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싶습니다.
ps. 혹시 제가 도와 달라고 하시면 좀 도와주십시요. 고인물님들... ㅎㅎㅎ
솔직히 밤새면서 하는 게임이 얼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놈 겨우 잡았군...' 맞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와 이 데미지가 말이되냐 하며 겨우겨우 피해가면서 '휴 겨우 잡았내' 하는 느낌으로 하는거죠 나중이 되면 0분침 컨텐츠 없내 같은 고인물이 되겠지만....
ㅎㅎㅎ 그렇지는 않고요 정상적인 남캐입죠
에고 고맙습니다. 그래도 도도도 이벤트 무지 했습니다. ㅎㅎㅎ
겜이 참 재미지게 만들긴했음 다른건 몰라도 이번 월드는 재미로만 따진다면 깔수 없음
마이끌
솔직히 밤새면서 하는 게임이 얼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형님 설마 여캐는 아니죠?? 프리셋에 멋진 중년 남캐 일꺼라고 상상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ㅎㅎㅎ 그렇지는 않고요 정상적인 남캐입죠
난 벽에똥칠해도 여캐하꺼에여!ㅠㅠ
형님 게시글 카테고리를 영상으로 잘못 올리셨어요.
어흑 ㅜㅜ
바꿨습니다. 섬광탄이 어딧지... ㅜㅜ
'이놈 겨우 잡았군...' 맞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와 이 데미지가 말이되냐 하며 겨우겨우 피해가면서 '휴 겨우 잡았내' 하는 느낌으로 하는거죠 나중이 되면 0분침 컨텐츠 없내 같은 고인물이 되겠지만....
저는 이제 고인물이 되긴 좀 나이가 들어서 가끔 2수레도 타고 그렇습니다. ㅎㅎㅎ
겜이 참 재미지게 만들긴했음 다른건 몰라도 이번 월드는 재미로만 따진다면 깔수 없음
그냥 너무 도전의식을 주네요. 특히나 장식주는 생각보다 재미있는 컨텐츠 같습니다. 라보 유저로서 설정에 따라 생존이 엄청 달라지더군요. 딜위주는 고인물분들 같은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몬헌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분.
에고 고맙습니다. 그래도 도도도 이벤트 무지 했습니다. ㅎㅎㅎ
형님! 언제 한번 같이 사냥 한 번 뛸 영광을..!
저랑 가시면 수레타십니다. 네르기간테 안풀려서 처음으로 도움 요청하신분이 새벽4시까지 저랑 같이... ㅜㅜ
몬스터를 처음 잡을 때, 그 압도적인 공격력과 위력에 두렵겠죠. 하지만 계속 놈을 잡다가 어느 순간의 경지에 오르면 이제 "뭐야 별로 안아프잖아...."하면서 묵묵히 두들겨 패고 계시는 자신을 보고 계실겁니다.
생각보다 각종 버프와 물약을 제작사가 죽지않게 약을 주입시키더군요. ㅎㅎㅎ
이제 슬슬 우리나라도 중장년게이머들이 늘어날 시기가 되었네요 게이머들이 다 같이 나이 먹어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아... 제 미래 모습을 보았습니다 (32세)
헐 마흔에 올드게이머 닉네임쓰는데.. ㄷㄷ
그런데 필요한 장식주가 안나와요..흐흑
와 인터넷 글에도 연륜이 느껴집니다.
정말 맞는말입니다 몇몇 루리웹 무직업 개폐인들이 위화감 조성하니까 문제지만
저도 선생님처럼 쭈욱 게임에 흥미잃지않고 계속 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형님 정말 멋지시네요. 저도 올해 37되면서 최근 다크소울이랑 몬헌에 완전 매려된 상태입니다. 수렵왕 안하셨으면 나중에 저랑도 같이 하시겠습니까
저도 올해 40입니다. 체력이 딸려서 하루하루 게임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몬헌 하다가 쇼파에서 몇번을 잠들었는지... 힘내십시요!!
컨텐츠 부족은 모르겠으나 몹 부족은 통감 합니다. 이런 저런 이쁜옷 많이 입어보고 싶은데 별개 없네요ㅜㅜ. 저는 태도 하는데 태도 투구깨기가 정빵으로 들어가면서 한방에 데미지가 1000 가까이 뜰때 엄청난 희열이 느껴집니다. 여타 RPG계열 게임은 전투 자체에서 즐겁기가 나쁜데 몬헌은 싸우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좋습니다
저를 폐인으로 만든 몬헌입니다 고로 갓게임입니다
게임에 대한 시선이 26살인 저와 일치하시네요
프로헌터의 길로 가신것 축하드립니다
나의 롤 모델
아타리.. 게임의 역사와 함께 하셨네요 37인 저는 패미콤세대였는데
감동했습니다!!!! 저도 작성자님처럼 나이 먹어서도 게임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늘 파이팅입니다
와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는 요즘 손가락이 안따라줘서 자괴감 들고있습니다 으흐흐
헌랭 72이시면 물론 작성자님의 젊은 시절보다 컨트롤이 떨어지겠지만 웬만한 유저들 보다 이미 뛰어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겸손하셔서 그렇게 표현하신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기준을 너무 높게 잡지마시고 본인 스스로 젊은 시절과 비교해 자신을 낮추려고 하지마세요~! 비록 표현은 겸손하게 할지언정 스스로는 자신있는 모습을 항상 생각하시면 82되어도 재밌게 게임 하실 수있을겁니다. 그 나이에 몬헌같은 게임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이미 동년배의 뇌 회전속도 이상이라는 증표이죠!!!! 중년 화이팅~! 주님의 은총으로 100세 까지 게임 즐겁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겜 실력보다 템이중요한듯
템이 중요한듯..ㅎ
블러드본, 다크소울 한참 하다가(심지어 몬헌 직전까지) 넘어와서 이게임을 다크소울 처럼 대하고 엔딩을 봤습니다. 장비따위 우리 시노자키 아이 닮은 여캐가 입으면 룩이 좋은것만 골라서 말이죠. 강화는 종종하구요. 발하자크는 그냥 반피로 싸워야 되는 놈인가 보다 하면서 혼자 낑낑대며 잡고 이제 헌랭 70정도 찍고 있는데 가끔 이 게시판에 효율 극대화 하는 세팅들 보면 언젠가 저런것도 해 보겠지만 그냥 지금은 키린 치마 입고 다니는 여캐 뒤태 보는 맛이 좋아서 조금 오래 걸려도 천천히 즐기는게 좋네요. 이게임은 아주 느리게 천천히 즐기고 싶다고 계속 생각이 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