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아이콘부터 포스가.....
광범위 번개.
수압 브레스, 공격 이후 후속 폭발이 발생하고 두 번 연속 해서 그런지 저가를 좀처럼 못하겠더군요.
고속으로 회전하는 바람의 회전톱을 전방에 날리는 공격. 영화 중에 "배틀쉽"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여기에 나왔던 우주선(?)에서 미사일이라고 하기 뭐한 구체 형태의 발사체를 날리고, 이게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톱날처럼 전방을 갈아버리는 느낌으로 도시를 초토화하는 씬이 있습니다. 그 공격을 보는 거 같았네요.
압축 브레스, 이게 가까이에선 잘 못 느꼈지만 그래도 범위가 넓나 싶었는데, 옆에서 보니 어마어마하게 넓었네요.
PV에서 봤을 때엔 다른 몬스터들 레이저 계열 공격처럼 중앙은 뚫려있는 부류라 생각했는데, 실제론 범위 공격 이라기보단 이동 제한기더군요. 저 둘레를 기준으로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거 까진 아닌 거 같고, 끌어당기면서 이동의 제한을 걸어 후속 공격을 못 피하게 하는 방식.
처음 몇 번은 무조건 맞았던 공격. 처음 시작 범위에서 어마어마하게 퍼져나가는 방식이라....
실제론 오히려 안쪽이 더 안전한 거 같더군요.
처음엔 예전부터 봐왔던, 그 뱅글뱅글 돌다가 큰 소용돌이 발생시키는 필살기인 줄 줄 알았는데, 지면 전체 판정의 띄우기 공격이었나 보네요. 어쩐지 기모으는 동작을 따로 안하더라...
즉사기(?). 처음 본거라 어떻게 대응하는 지 몰라도 큰 밧줄벌레 점멸하길래 냅다 탑승.
헌데, 연출 지켜 본다고 체력바와 탈출법을 제대로 안보고, 체력이 계속 닳고 있는 걸 캐치 못한 채 수레.
해골 뜨고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계속 공격 중.
토벌!!!! 와 첫 트라이라 패턴 구조를 몰라서 2수레를 타긴 했지만 첫 트라이에서 토벌 했네요.
영상으로만 봤던 연출들을 직접 보는데, 해당 시리즈를 직접 안해본 저도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 전작 해보신 분들 감회가 색다르실 듯.
그리고 우츠시 교관님 말씀도 무척 감동적입니다.
소재 캘 때도, 라이즈의 단검 푹 꽂히는 소리가 아니라 과거 작품 그 효과음이 뜨더군요.
뭔가 어마어마합니다.
이거 우츠시 교관님 원래 제이처럼 신나하는 포즈였었는데, 맑아진 하늘과 제자에게 깊은 감명을 받은 듯한 새로운 연출이 나오네요.
와우. 선물 감사.
그 유출되었다는 훈장(폭풍룡 토벌 훈장)은 훈장이 아니라 실제론 위업 배지였네요.
이번 썬브에서 흑룡급, 멜제나의 입지를 생각해보면, 아마츠마가츠치는 알바트리온 위치일 거 같은데, 1트라이로 토벌할 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완전 처음 도전한데다 기존작들 패턴이나 운영도 전작을 해본 적이 없는 저도 느껴질 정도라....대단히 어려울 거 같았고, 실제로 이전 보스2보다 더 긴장하면서 했었는데, 살짝 허무한 느낌?
그래도 전반적인 스토리 진행이라던가, 중간중간 화려해진 연출. 영상으로만 봤던 전작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위압감과 박력 등등 잘 만들어진 보스 같습니다. 벌써부터 이거 이상으로 나올 멜제나 특수 개체가 기대되네요.
화속 용속 약점이라고 들어서 화속 랜스 들고 갔었는데, 막상 육질표 보면, 자주 때릴 머리 부위는 용속이네요. 게다가 육질특성상 앞 쪽 때릴 생각이면, 머리, 용속 쪽이 더 낫겠네요.
중간 이벤트는 좀 있다 따로......
갠적으로 괴이에 익숙해져 잇어선지 어렵단 느낌이 별로 앖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