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가 이제 슬슬 원소랑 다이 깔때고 유비보고 니캉내캉만 영웅이니까 우리 같이 손잡으면 끝이다, 딴 맘 먹지말고 우리 잘해보자.
이런 의도 아니었나 싶기도 함.
사실 이 무렵 유비와 조조 관계는 서주에서 도겸 커버치다 좀 삐끗하긴 했어도 나름 반동탁연합시절부터 봐왔고 여포한테 통수도 맞고 원술이랑도 싸운데다 조조 본인이 사실상 유비를 업어키운 편이라.
조조가 쫓아낸 한섬 양봉 같은 것들은 또 유비가 처리해줬고 심지어 조조는 여포박살내고 유비를 좌장군에 삼았는데 이 좌장군이면 기껏 대장군은 원소에 털리고 거기장군이 된 조조가 자기 밑에 있는 자들 중 제일 높은 군부 자리를 준 셈.
게다가 이 시기에 장비쪽으로 하후연 일족의 여자도 소개시켜준거로 보이고.
하지만 결국 두씨때문에 관우의 마음을 얻지 못한바(...)때문은 아니고 의대조 터지면서 유비는 조조 통수를 칠 수 밖에 없게 됨.
근데 생각해보니 저 타이밍에 의대조를 헌제가 기획한거라 치면 헌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빅엿을 조조한테 먹인거긴 하네.
근데 유비입장에서 보면 헌제가 너 뒈지던가 조조 죽여라고 내준 퀘스트였음.
이렇게 보니까 유비가 진짜 조조입장에서는 뒷통수 개쎄게 친 개객기긴 하네ㅋㅋㅋㅋ
근데 유비입장에서 보면 헌제가 너 뒈지던가 조조 죽여라고 내준 퀘스트였음.
의댜조가 아니라도 당시 유비에대한 평가는 유비 편이이든 유비의 적이든 한결 같이 절대 남의 밑에 있을수 없고 독립 할 사람이다임 의대조 대문에 어쩔수 없이 조조에게서 더났다는건 유비를 너무 낮게 보는거
개인적으로 결별을 해도 저 타이밍은 아니었을거라 봄. 타이밍이 너무 구렸음.
결국 의대조사건으로 유비도 살아있는 반조조 명분 덩어리 됐으니 어느정도는 이득봤지
살았으니 이득본거지 사실 죽음의 이지선다 강요당함ㅋㅋ
타이밍이 구린건 아님 생각보다 원소가 그릇이 작응거였지 타이밍은 최상이었음
서주가 아직 온전하게 조조에게 복속된게 아님 더 시가이 지나면 서주가 완전히 조조에게 복속됨 원소가 조조랑 대립각응 세우고 있음 남쪽 손책의 부상 유표의 은근하 조조견제 까지 최고의 타이밍임
원소가 전풍말데로 빠르게 서주 구원 했으면 조조도 샌드위치 당할 시기였음
하긴 더 밍기적 거렸음 의대조로 목 날아갔을테니 오히려 저때가 적기였네
유관장이 가지곤 싶은데 내 밑에 들어올 놈들은 아니고 아쉬운 맴에 찔러보는 조조와 두뇌 풀가동으로 선타는 유비
사실 영웅기가 맞다면 조조는 유관장 포텐을 직접 경험해봤을거라 몸이 달긴 했을듯ㅋㅋ
진짜 헌제가 의대조로 유비에게 빅똥을 뿌려버림 받고 지시대로 하면 조조에게 댕겅 거역하면 역적 확정 거기에 조조에게 밀고해도 조조 성격 상 유비급이면 나중에 100프로 숙청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