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게임 기획자 면접을 볼 때
"밈을 아냐 모르냐"의 수준으로 물어보는 게 아니라
"너가 그 밈을 게임에 넣을 거면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고,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는 어디이며,
내부에서 그 밈의 사용에 대해 같이 옹호를 해주고 확답을 받을 수 있겠느냐"
수준의 늬앙스로 물어봄...
요즘은 이렇게까지 물어보는 이유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특정 사이트의 성향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올드한 밈이나 드립을 사용하게 되면
시간이 지났을 때 엄청 없어 보이는 문제가 생기기 떄문임...
마치 구 드래곤볼 번역에서 "개그콘서트 하시나요" 같은 것처럼...
물론 요즘 사용하면 그 시절 드립인가? 하고 넘어갈 만한 드립이겠다만
이건 좀 다른 케이스고...
아무튼 그래서 나도 요즘은
캐릭터 설정이나 대사에 밈이나 드립 안 넣는지 꽤 오래 된 듯...
나는 그래도
커뮤니티 어디 활동 하냐고 물어보면
루리웹 활동 한다고는 함
게임 기획자가
게임 커뮤니티와 정보 사이트에서 활동을 안하면
어디서 자사의 게임에 대한 여론과 정보를 들을 수 있느냐
라고 하면 다들 음 그런가? 이런 반응을 보이긴 하더라
왜냐하면 보통 십덕게임의 여론은
자사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아니면 '아카라이브'가 가장 큰 편이라서...
ㅉㅇ사건도 그렇고 걍 회사는 커뮤밈이랑 잘 안 엮일려 할 걸...
커뮤밈 잘못 넣으면 진짜 게임이 아니라 회사 터지는 수가 있어서 신중해야지
혐오 밈이야 당연하지만, 상업 콘텐츠에는 애초에 밈을 안 넣어야 함. 밈은 일시적인 시류를 타는 유행이기 때문에, 한 번 만들고 나면 내년, 내후년, 몇 년후에도 노출 될 수 있는 상업 콘텐츠에는 넣으면 안 되지.
인터넷 밈이요? 하이루 방가방가 그런거 알아요!
개그콘서트보다 최신이군
저걸로 사람 못걸렀다가 망한사례가 너무 많아서. 내 기억상 2015년부터 문제가 되었던거임. 벌서 9년이나 되었지
ㅉㅇ사건도 그렇고 걍 회사는 커뮤밈이랑 잘 안 엮일려 할 걸...
짤은 뭐죠 고슬인가요? 왼쪽은 첨보는데
내 자캐다!
와우 빅부바 짤쟁이셨군요 당신은 탄탄대로에 금길만 걸을겁니다
커미션인데...
어..음 아무튼 복받으시오
커뮤밈 잘못 넣으면 진짜 게임이 아니라 회사 터지는 수가 있어서 신중해야지
기획쪽은 그런거까지 물어보나보네ㄷㄷ
인터넷 밈이요? 하이루 방가방가 그런거 알아요!
나의이름
개그콘서트보다 최신이군
밈이 어떤 뉘앙스인지 알기는 하는데 자세히는 그런거 별로 잘 몰라요 커뮤는 안해요 수준으로 대답하는게 베스트지 그것도 모르면 걍 사회성이 덜된거고
???: 혹시 노체가 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아ㅋㅋ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돼서 어쩌구 저쩌구 연설문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 파생도 있는데요 아 이게 또 저런 느낌의 저런게 있고 펨코부터 아카라이브 해연갤도 널리 쓰고 대중성이 어쩌구 인방이 뭐시기 ???: 네 가시면 됩니다
그럼 그나마 안전한건 루리웹 인벤 디스이즈게임즈 같은 곳일려나
인벤도..
혐오 밈이야 당연하지만, 상업 콘텐츠에는 애초에 밈을 안 넣어야 함. 밈은 일시적인 시류를 타는 유행이기 때문에, 한 번 만들고 나면 내년, 내후년, 몇 년후에도 노출 될 수 있는 상업 콘텐츠에는 넣으면 안 되지.
근데 만드는 시점에서는 본인들 컨텐츠가 몇 년후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보다 당장 성공할지도 불투명하니까.. 넣을 수도 있다 생각함
작성자 루리웹 함 ㄷㄷ;;
포지션이 달라서 그런가 질문 내용이 다르군요. 역시 시나리오나 컨텐츠쪽은 트렌드 반영할게 많으니 그런걸 많이 물어보는 편인거 같습니다.
저는 회사에 소속된 입장입니다. 회사의 소유물을 제 개인의 철학적 사색을 위해 이용하지 않으며,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만약 테마 같은 것이 보인다면, 그것은 저라는 창작자가 어떤 작품을 만들 때 불가항력적으로 새겨지는 지문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모범답안이 있긴 한데
만약에 넣을거면 최소 밈의 원본 소스가 뭔지 알아볼 생각은 해야지
일단 루리웹은 게임 언론사이기는 하니까 ㅋㅋㅋ
저걸로 사람 못걸렀다가 망한사례가 너무 많아서. 내 기억상 2015년부터 문제가 되었던거임. 벌서 9년이나 되었지
외부에서 사고터지는경우도 많으니 내부도 주의해야지
밈 넣으면 당시에는 반응 좋아도 나중엔... 그 메이플의 버섯마을인가 뭔가 지금 시점에서 보면
비하적인게 아니라도 밈이나 유행어라는게 시한부적인 면이 너무 강해서 몇년 뒤에 보면 느낌 확 달라짐
게임 기획은 아니고 웹소설 쓰는 데 이쪽도 밈은 알아야 해서 여기 드나들지만 분위기는 최대한 안내야하긴 해서 빡세긴 함. 단순히 디씨 성향 독자들이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시리즈/카카페는 그쪽 비중이 좀 됨) 이쪽도 노가다 김씨처럼 야갤발 드립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니니까......
밈 넣는 경우에도 그 밈을 몰라도 흐름은 문제 없는 선에서 각색하는 경우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