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인가? 지인 일 도와주러 가는데 선물겸 담금주를 챙겼고, 저녁에 식당가서 맛만 보려고 생수병에 따로 챙겨온걸 개봉했어
그때 지인이 고기 구워주던 직원한테 콜키지 있나요? 라는데 나는 콜키지도 못알아듣고 암튼 뭔소린지 이해를 못했음ㅋㅋㅋ
워낙 소량이라 직원이 그냥 “몰래 드세요” 그러길래 무슨대화인지 이해는 가더라
그 후에 어찌어찌 좀 고급시러운데 가게됐을때 메뉴판을 보니 콜키지가 적혀있더라
역시 넓게 보고 아는게 많아야 된다고 다시 느꼈음
그래서 맥거핀이 뭐냐고
집주변에 콜키지 프리 중식당 있는데 위스키 들고 가볼까
그냥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는건...?ㅋㅋ
요즘은 걍 콜키지프리집만 찾아감 ㅋㅋ
콜키지프리가 또 있나보구나
나도 2년 전에서야 처음 들은 단어였음. 친구랑 뭐시기 양놈들 술 마시러 갔는데 다 비싼데 혼자 튀게 싼 거야. 그래서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저건 파는 술이 아니라 가져온 술 먹는 거라고 설명해줬음
양놈들술ㅋㅋㅋㅋ
쓰이게 된지 오래 된 말은 아니라 모를 수도 있지 나도 듣기만 했을 뿐 그걸 해주는 가게는 가본 적이 없어 ㅋㅋ
아하 얼마 안됐구나 그럼 이전에는 다른단어였던거야 아니면 그런 개념이 없었던거야?
보통은 없었지 어딜 감히 밖에서 술을 가져와, 음식점 술장사가 얼마나 남는 건데! 이런 마인드였잖아
콜키지 좀 큰맘먹고 가져가면 괜찮긴 해
난 그렇게 비싼데는 무서워서 못감ㅜㅜ 그때도 지인이 일도와준거 고맙다고 밥사준건데 3명이 40만원나옴;;
가끔 젊은 사장들이 하는 곳이면 저렴한대도 콜키지 ㅇㅈ해주기도 함 ㅋㅋ 너 위스키에 탕수육 무밨나 나도 대접받아서 간거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