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어떤 학생이 룰루랄라 하면서 선생 만나러 샬레에 옴
실례합니다 하고 문을 여는데 상반신 탈의를 한 선생이 있음
미리 온다고 이야기를 안해서 학생이 오는줄 몰랐고 옷을 갈아입고 있던거임
학생은 꺄악 죄송해요 하면서도 이게 왠 떡이냐하고 햝듯이 선생몸을 보는데 위화감을 발견함
선생 한쪽팔이 터미네이터 같은 기계팔인 거임
어... 선생님? 하면서 입을 가리고 팔을 가리키는데 이상한거임
자기가 알기론 분명 선생님 팔은 멀쩡했거든
직접 만난지는 좀 됐지만 그 사이에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는 없었고 또 선생이 의수를 달게되었다는 엄청난 소식이 키보토스에 안 전해질리는 없었음
엄청 혼란스러워 하는 와중에 책상위에 살색 무언가가 올려져 있는걸 보는데 딱 팔 길이만함
선생이 그걸 들어 긴 장갑끼듯이 기계팔을 덮어씌우자 멀쩡한 팔이 됨
선생이 멋쩍게 웃으며 설명하길 사실 팔을 잃은지는 좀 됐다는 거임
키보토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는 중 팔을 잃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걱정할까봐 그걸 숨겼음
그리고 잠시 휴가를 내고 키보토스 바깥세상으로 가서 수술을 받았다는 거임
의수는 최첨단으로 구동음도 안나고 인공피부를 부착하면 진짜 피부화 일체화 되어 일상생활중에는 지장이 없다고
그걸로 지금까지 어떻게든 속였는데 마침 인공피부를 새걸로 교체중에 학생이 들어온거라고
선생은 학갱에게 비밀을 지켜줄걸 부탁하고 학생은 수락함
하지만 마음 한켠에 욱씬거림은 사라지지 않는거지
뭐 그런거 보고싶어졌다
걍 배때지 총자국만 봐도 누구 한명 죽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