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치고 들어갈 타이밍에 방패들고 느릿느릿 전진하는분들 보면 안타깝긴 합니다. 왜 안들어가냐고 말해보면 돌진 함부로 쓰면 녹아내린다고 하고요.
물론 진입각은 라인하르트 본인이 정하는거긴 합니다만 정면에 바스티온이 버티고있지않는한 그렇게 빨리 안녹아요.
상식적으로 어느 누가 방패든 라인을 노리겠습니까? 총 2000의 내구를 자랑하고 궁게이지도 잘 안올려주는 방패보다 그 뒤에 알짱거리고 있는 상대편을 노리죠. 그래서 갑자기 맨벽에 돌진할 기세로 들어가도 의외로 멀쩡한 풀피로 들어갈때도 많아요.
만약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오게 됬다 칩시다. 라인한테도 위험한 상황이지만 상대편도 그리 좋지만은 않죠. 라인을 노리자니 몸을 돌려야 되는데 뒷통수에 총알 안날라온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다고 라인빠진 상대팀 노리자니 갑옷입은 할배가 망치들고 설치는것도 무시못하게 아프고.....
전체적으로 포커싱이 흔들리는 상황이 일어나죠. 거기다 궁이라도 있으면 대충 모인곳에 대지분쇄라도 날려주면 도망도 못가고.......
물론 위에 이야기는 조합에 따라 갈리긴 합니다. 우리편이 겐트맥리면 그냥 묵묵히 화물밀거나 거점 한구석에서 웅크려 있는게 낫죠. 그런데 라인 근처에 아군도 많은데 그냥 방패만 들고있는 라인하르트 보면서 안타까워서 이 글을 쓰게 됬네요.
요약하면 라인하르트는 '돌격군'입니다. '방패병'이 아니고요
맞는 말이긴 한데 라인하르트가 왜 라인만 유지하냐하면.... 애들이 수레를 안끌어 줘서요.....
수비팀에 바스티온 없으면 걍 파고드는거 꽤 괜찮긴 합니다만 요즘 수비팀에 바스티온 없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맞는 말이긴 한데 라인하르트가 왜 라인만 유지하냐하면.... 애들이 수레를 안끌어 줘서요.....
물론 그럴때는 혼자서 수레위에 올라가서 경치구경하는게 좋죠. 제가 말하는건 우리편들이 라인 근처에서 알짱거리고 있을때 말하는거에요. 대표적으로 룸바니 A지역 공략같은 상황요
방패든 라인 누가 노리냐고 말씀하시는데 전 노려요... 메이로 얼리거나 루시우로 튕겨내요. 일부러 라인만 괴롭힐때도 많아요.
그러면 오히려 땡큐죠. 메이가 라인 얼릴려고 용쓰는동안 우리편이 덜 고통 받으니까요. 물론 라인은 고통스럽지만......
수비팀에 바스티온 없으면 걍 파고드는거 꽤 괜찮긴 합니다만 요즘 수비팀에 바스티온 없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라인이 방패들고 있으면 그뒤에서 딜하는게 아니고 라인 혼자 수레 밀고 각자 다 흩어집니다 그리고는 각자 따로따로 죽지요 메르시 할 필요도없어요 멀리 떨어져서 다 따로 드러누워 있어서 부활쓰기노 안좋죠 빠른대전 해보면 늘 그래요
그럴땐 시간 빠듯하지 않는이상 라인도 잠시 아군이랑 돌아다니면서 망치로 투닥이다가 잠깐 수레 밀어주는게 좋아요.
라인은 샛길로 돌아가서 낙하하면서 망치찍는게 재밌더라구요.
우리편이 호응 안 해 주면 나는 그냥 홀로 적진 한가운데서 다구리 맞아 죽을 뿐이고 우리편은 라인이가 킬딸 하려고 앞 뒤 없이 혼자 들어갔다가 죽었다가 욕할 뿐이고 결국 팀원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말하고 가죠. 호응안해주면 별 수 없지만 왜들어갔냐고는 말 안하더라고요
라인끼리 대치전할땐 개인적으로 상대 라인을 치워줘야 한다 생각해서 화염강타도 꾸준히 넣고 돌진으로 걷어내곤 하는데 그러면 잠깐이지만 시선이 제게 돌아오기도 하고 무지막지한 딜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그 사이에 아군이 뒷받쳐주면 더할 나위없죠. 방벽만 올리기 보단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팀마다 다릅니다... 방패들고 호위만해줘도 라인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어깨빵으로 뭉친적들 두세명 같이 떡치거나 한탐에 궁3번이상 채워서 찍어주면 라인이 방패를 안켜고 너무 싸돌아 다닌다고 ㅈㄹ하는 사람(특히 메르시)도 있어요. 방패만 들어도 팀들이 수레 근처만 있어준다면 그저 감사하며 밀기라도 하겠습니다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