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저게 BL 몰이랑 파이널 퓨전이 되어버려서.
소위 말하는 '찐친 무브'를 보이지 않는 모든 남캐들을 BL 커플링으로 몰아가는 미친 놈들이 대거 양산되었다는 것.
절망한 주인공을 위로해주고 옆에서 용기를 북 돋는 남캐?
->'절망한 친구 앞에서 티배깅을 하지 않다니 BL 커플링이 분명하다!' 라며 불태움.
그냥 주인공에게 무조건 우호적으로 나오며,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는 남캐?
-> '친한 사이인 사내 놈들끼리 욕 한 마디 하지 않으면서 무한한 신뢰만 보인다고? BL이 분명하다!' 라며 불태움.
주인공과 함께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보이며, 서로 디스하고 노는 관계의 남캐?
-> 수상할 정도로 비중이 많다며,아무튼 여독자들을 위한 BL 드리프트의 초석이라며 줄태움.
뭔 시1발 비중 있는 남캐만 집어넣었다 하면.
별 이상한 새끼들이 BL이네 뭐네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춰대는데.
작가가 대놓고 트로피 히로인을 투입해서 BL이 아님을 명시해도 별 소용이 없더라.
걍 찐친 밈에 먹혀버린 놈들이라 대화 자체가 안 통함 ㅋㅋ
실제로 큰 일을 겪고 좌절한 친구 앞에서 놀리면서 티배깅 해봐라,
뭔 소리가 나올지 ㅋㅋㅋ...
친구를 가져본 적이 없나보지
작가가 대놓고 트로피 히로인을 투입해서 BL이 아님을 명시해도 별 소용이 없더라. -> 이미 선례가 있음
암만 친구라도 상황 봐가면서 까부는 거 알텐데...
전독시 :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