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정도까지 심한 기복이 있는 선수가 아님.
111666 이런 정도의 과한 수준까지는 아니고
메이킹이나 한타에서는 일부 제우스보다 나은 점도 있었다고 봄.
다만 제우스는 거의 모든 선수들에게 무력대 무력으로 '거의 안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원과의 호흡도 괜찮았던거고
도란은 명확하게 빈에게 밀리는 무력을 보여주면서 메이킹에서 위험한 시도를 하는 모습이 딱 찍혀버린거임.
이런 리스크있는 결단이 도란의 장점이니까 이게 또 피할 수 없는 비판이라고 보기는 함.
하지만 역으로 지난시즌 LCK에서 제우스 가장 발목잡기 잘하던건 도란이라고 봐 나는.
그리고 어떤 면으로는 제우스가 무력으로 뒤집은 경기수보다
도란이 메이킹으로 뒤집은 경기수가 많음.
이게 어떤 식으로 나타나게 될지는 분명히 이후 지켜봐야하는 부분인데
매번 월즈가 선수들에게 가장 큰 시험의 무대, 증명의 무대이기때문에 제우스 평가가 훨씬 더 좋았던 걸 부정할 수는 없음.
다만, 그게 도란이 엄청난 기복이 있는 선수라는 증명이 나는 아니라고 보는 편임.
제우스도 오너도 본인이 별로 크게 원하지 않는 픽을 들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맞추는 경우도 많았고
도란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빈에게 무력으로 밀리는 도란'이 국제전에서 항상 저점을 보장받는 것처럼 쳐다보는 건
좀 아니다 생각함.
빈한테 약한건 문제야. 내년에 중국에서 월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