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냄새 vs 달바 사이에서 하나 추가했고, 아그라마르와 아르거스 추가했습니다.
저번 글 작성 이후로 들어갔던 공대가 또 터져가지고 접었다가 이번 주에야 복귀한 거라 아르거스 트라이는 겨우 3시간밖에 못해봤으니 그렇게 믿지는 마세요.
0. 들어가기에 앞서
현재 레이드 야드의 세팅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립니다. 피냄새 VS 달바라기
달바라기는 피냄새보다 좀 더 안정적인 딜을 뽑아주고, 피냄새는 달바라기보다 좀 더 뽀록딜을 노리기 좋습니다.
피냄새는 4개 부스탯 중, 치명타와 유연성만 챙겨야 하는 반면, 달바라기는 치/유/가 세 개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파밍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세팅했을 시 가속이 30% 이상 나온다면 달바라기 가고, 아니면 피냄새 가세요.
가속 30%는 넘지만 달바라기 도트 관리하기 귀찮다 or 익숙하지가 않으면 가속 낮춰서 피냄새 가세요.
근데 둘 중 뭘 하든, 큰 차이는 없으니까 편한 대로 가세요. 전 가속 30% 이하로 도저히 낮출 수가 없어서 그냥 달바라기 갔습니다.
아롱이 VS 대드영은... 이것도 그냥 손 편한 대로 가면 됩니다. 아니면 심크 돌리거나요. 제 경우에는 심크상으로도 아롱이가 미묘하게 높고, 딜사이클 돌리기에도 아롱이가 더 편해서 아롱이를 선호합니다.
+) 아르거스까지 가실 생각이라면, 아르거스 1페 버프(치특 or 가유)를 고려해 달바라기를 가는 게 부스탯상 이득입니다.
1. 가로시 세계파괴자
단일 - 피냄새or달바라기/화신/야포/청명
뚜껑/반지
65%, 35%에 사잇페이즈 나오니, 68%, 38%에 미리 본체 도트 풀로 감아두세요.
첫 사잇페에 양심따라 멀티 도트를 걸어도 되지만, 비점사 대상에 도려내기는 어지간하면 걸지 맙시다. 청명이 떴을 시 난타를 써도 좋습니다.
생존과 관련하여, 처음 박멸은 생본 혹은 곰폼 둘 중 하나만 써도 됩니다. 두번째 박멸도 하나만 써도 살지만, 아프니까 둘 다 씁시다. 아니면 힐러님께 미리 작업해서 보축, 수호 받읍시다.
파멸포 밟으러 갔을 때 생본이든 곰폼이든 뭐 하나 쓰는 게 좋습니다. 안 써도 어지간하면 살긴 하는데 아픕니다.
2. 살게라스의 지옥사냥개
2타겟 - 피냄새or달바라기/야포
뚜껑/반지
2넴 딜의 포인트는 얼마나 양쪽 타겟에 도트 업타임을 높게 가져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디버프와 맞지 않는 대상에게 먼저 도트를 감은 다음, 디버프에 맞는 대상에게 풀딜을 꽂고, 찢어지기 전에 먼저 감은 도트를 리필해줍니다. 그 후, 야탈or야돌, 질주, 쇄포, 두강을 적극적으로, 쿨마다 사용하여 최대한 끊기지 않게 관리하세요. 개별 업타임이 70%+만 나와도 주황은 쉽게 나옵니다.
그렇다고 매번 다니다보면 착취됨과 불타오름에 끔살나므로, 보스의 기력을 보고 반드시 착취/불타오름은 피해서 다니세요. 도트 걸러 가는 타이밍은 큰 스킬이 온 직후가 가장 좋습니다.
3. 안토란 총사령부
단일 + 광 - 포식자/잔베
수세미/아롱이
잔베를 가능한 많은 대상에게 묻혀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박쥐가 나타날 때마다 난타를 사용해, 포식자-호분 리셋을 매번 받읍시다. 또한, 4셋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옥칼날 돌격병에게 도려를 가능한 많이 들어가게 하세요. 쫄이 소환되기 전, 5버블을 모아 바로 도려를 걸고, 잔베+난타를 털고, 다시 모인 5버블을 2번째 돌격병에게 거세요. 청명이 떴을 때, 타겟이 5마리가 넘는다면 난타를 사용합시다.
3지휘기에서 잔베가 놀 때가 많을 텐데, 어지간하면 박쥐와 같이 들어가게 합시다. 청명과 호분이 겹칠 때 한두 개씩 써도 됩니다.
수류탄 대상자가 되었을 때, 나가서 곰폼하고 맞으세요. 2지휘기, 3지휘기에서 수류탄+연속사격(암전하며 쾅 터지는 그것)이 겹치면 정말 아프니까 그때는 생본도 쓰세요.
4. 생명의 어머니 이오나
광 - 포식자/잔베
수세미/아롱이
웨이브에 지옥 군주 2마리 + 점사 대상 1마리 나올 때 3마리에 다 도트 거세요. 잔베 열심히 치세요. 그 외 생략.
5. 차원문 수호병 하사벨
단일 + 광 - 포식자/잔베
수세미/아롱이
쫄이 나오기 전 잔베 스택을 쌓아두세요. 쫄은 10초에 걸쳐서 나오므로, 잔베를 한 번에 털 필요가 없습니다. 10초에 걸쳐서 잔베를 나누어서 쓰세요. 잔베-난타-흉포-잔베-난타-잔베-흉포-잔베-난타-잔베 뭐 이런 식으로. 특히 처음에 나오는 쫄은 흉악한 정술과 냉죽, 전딜 등이 빡광으로 쓸어가버리므로, 잔베와 잔베 사이에 스킬을 2회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지막 쫄 2마리가 나올 때 호분을 미리 사용해 마지막까지 호분 리셋을 받을 수 있게 하세요.
올라갔으면 차단은 어지간하면 끝짤로 합시다. 칼차단 넣어봤자 좋을 것 없습니다.
6. 영혼사냥꾼 이모나르
단일 - 피냄새or달바라기/야포
뚜껑/반지
80% 60% 40% 20%마다 페이즈 전환됩니다. 착지한 순간부터는 99% 뎀감이 적용되지만, 날아가는 동안에는 데미지가 모두 다 들어가므로 페이즈 전환되기 2~3% 전에 도트가 8~10초쯤은 남게 해두세요. 특히 도려내기는 5버블 아니더라도 날아가기 직전에 감아두면 도착한 후엔 높은 확률로 꽁흉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번째, 4번째 사잇페에 힐업받을 때 곰변하고, 빨간줄 터트리기 전에 생본을 써두면 공대 피 안정화에 도움이 제법 됩니다.
7. 킨가로스
3분 쿨기 클래스의 지옥. 처음 사잇페는 약 40초 후에 옵니다. 즉, 호분은 써도 됩니다. 쿨기 사용 타이밍은 공장님이 정해준 대로 하면 됩니다. 정해주지 않았다면 풀쿨 - X - 풀쿨 식으로 가세요. 공대 딜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대 쫄딜이 여유로운 편이라면 1사잇페에 쓴 아샤메인은 쿨마다 쓰면 3사잇페에 다시 돌아옵니다. 이 때는 2사잇페 아샤메인을 못 쓰겠지만요.
사잇페에 들어가기 전 킨가로스에 도려내기를 걸어, 4셋 발동을 노리세요. 지정된 쫄이 죽은 후 여분의 쫄로 넘어갈 때 킨가로스에 도려 리필하세요. 쫄 피가 3% 이하로 남아있다면 거기에다가 흉포 바르는 것보단 킨가로스에 도트를 걸어 보호막이 까인 후의 본체 딜을 노리는 게 더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지막 사잇페의 쫄이라면 쫄부터 쳐야 합니다.
8. 바리마트라스
단일 + 순간 쫄점사 - 포식자/잔베
뚜껑/반지
쫄 나올 때 대략 3~4초의 글쿨을 사용할 수 있는데, 난타-잔베 2회를 어떻게든 넣읍시다. 호분 리셋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쫄이 나타난 다음에 분명 난타를 썼는데, 공격 가능 대상이 되기 전에 사용한 거라 난타가 씹힐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잔베-난타-잔베 사이클도 좋습니다. 쫄 한 번에 잔베 3번 쓰는 건 쫄이 죽을 때까지의 시간도, 다음 쫄 팝업까지 잔베 스택 쌓일 시간도 모자라니까 쫄 하나에 잔베는 딱 두 번만 쓰세요. 두 번이면 충분합니다.
9. 쉬바라의 집회
2타겟 - 피냄새or달바라기/야포
전설 - 자율
쉬바라만큼 야드의 전설 세팅이 다양한 네임드도 없습니다. 정석적인 뚜껑/반지, 2타겟 극대화를 위한 여아(+달바)/수세미,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이코/수세미, 수세미/반지, 뚜껑/수세미.... 뭐든 마음에 드는 걸로 하세요.
이것을 제외하면 공략은 영웅과 거의 동일합니다. 2타겟 도트 업타임을 가능한 높게 가져가고, 티탄이 나왔을 때 그것만 잘 처리하면 됩니다. 끝.
성채 벨하리를 야드로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투라야 차단조를 정해줄 때 미리 공장님이나 같은 차단조분들께 골가네스가 팝업됐을 때엔 야드는 차단을 거의 못 한다고 말씀해두세요. 야드 두강의 고질적인 문제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두강을 사용할 때 기본 평타 거리(5m) 이상으로 떨어져있으면 차단과 동시에 대상에게 돌진을 해버립니다. 즉, 두 번째 골가네스가 왔을 때, 가운데서 양쪽에 도트를 열심히 바르다가 차단을 하면 투라야에게 돌진하면서 그 사이에 있는 밀리를 모조리 구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도 포함해서요. ...그러니까 투라야에 바짝 붙어서 1타겟 딜링만 할 게 아니라면, 미리 골가 겹치면 차단 못 한다고 말해둡시다.
생본은 대부분 암흑 폭풍 안전지대 갈 때, 폭발성 파동 대상자가 되었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투라야가 나온 다음에는 체력 50% 이하로 떨어졌고, 다른 패턴이 곧 겹친다면 언제든 생본 올릴 준비를 하고 계세요.
10. 아그라마르
1타겟 - 피냄새or달바라기/태풍/야포
뚜껑/반지
부패 택틱으로만 진행해봤습니다.
사잇페 들어가기 전에 4셋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그라마르에게 도려 리필을 하고, 5버블을 모은 다음 2순위 쫄에 도려 박고, 1순위 쫄에 붙습니다. 일반적으로 2순위 쫄에 박은 도려가 끝나기 전에 1순위 쫄이 죽습니다. 사실상 야딜 입장에서는 영웅과 동일합니다...
야탈, 쇄포, 질주가 있어 이글거리는 폭풍을 바로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깡이속도 빨라 폭풍 시전 시작 후 추가로 2~3글쿨은 사용해도 되니, 최대한 기력을 사용해 딜로스를 줄이세요. 달바를 찍었을 경우 멀리 떨어졌을 때 기력이 오버가 나려고 한다면 깡달바를 박아도 좋습니다.
생본은 고정적으로 사용했습니다. 1) 사잇페 2쫄 넣을 때, 2) 사잇페가 끝난 후 아그라마르가 이동하며 쫄 2마리를 추가로 터트릴 때. 이 외에는 밀리 입장에서 치명적일 게 없으니 생본 쿨이 놀지 않게 사용해주세요. 정 불안해서 하나를 들고 있고 싶다면, 2)에 사용하는 생본을 킵하세요.
11. 사멸자 아르거스
1타겟 - 피냄새or달바라기(추천)/야포
뚜껑/반지
먼저, 아르거스는 아직 못 잡아봤습니다. 그러니 이 아래의 내용은 다소 걸러서 읽으세요. 앞서도 말했지만 접었다가 오느라 트라이를 딱 3시간밖에 못 해봤어요. (그것도 이번 주에!)
앞선 네임드에서 피냄새와 달바라기를 택1 하라고 했으나, 어지간해서는 아르거스에선 달바라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 1페 하늘과 바다 버프 때문인데, 하늘은 치/특이고, 바다는 가/유라, 치/유를 쓰는 피냄새 입장에서는 뭘 먹어도 참 거시기합니다. 치명 때문에 하늘을 먹자니 특화가 걸리적거리고, 유연 때문에 바다를 먹자니 가속이 계륵이고... 하지만 특화 빼고 셋을 쓰는 달바라면 이런 고민을 안 해도 되죠. 그냥 가/유 먹으면 되거든요. 달바짱짱맨. 아, 피냄새도 어지간하면 가/유 먹으세요. 어차피 가속이나 특화나 EP값은 그게 그건데, 유연성으로 생존력 상승과 (바닥 한 틱 밟아도 죽질 않습니다!) 폭풍 같은 가속으로 청명뽕맛이 끝내줍니다.
지금까지 겪었던 인스, 확장팩 마지막 네임드들과는 다르게 아르거스는 야드 입장에선 헤븐 그 자체입니다. 잦은 무빙? 야드에겐 상관없는 이야기고, 분노 때문에 산개하러 나가더라도 우월한 조화 친화 덕분에 10m 사거리로 딜로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막페에서 분노 근딜 둘이 왼발에서 딜 할 수 있게 거리를 잴 수도 있고, 막페 쫄은 죽는 타이밍이 적절하여 딜 집중도 잘 됩니다. (사실 이 점은 도트 위주 딜러에서 즉발 위주 딜러로 변한 게 컸죠.) 트라이하며 너무 감격해서 정말 눈물이 다 날 뻔 했습니다. 이렇게도 만들 수 있었으면서 그 전에는 그렇게 ---- 같이 만든 거였냐
쿨기는 막페 보주 외에는 따로 관리할 거리가 없습니다. 그것도 쿨기 킵을 20초 이상 해야 한다면 그냥 사용하세요. 기본에 충실하게 호분/아샤메인/화신을 가능한 한 번에 쓸 수 있게 조절하세요.
생본은 1) 영혼 역병(깔러가는 바닥)에 걸렸는데, 공대가 불안정할 때, 2) 분노/공포 1중 이상 받았고, 공대가 불안정할 때, 3) 분노/공포 2중 이상일 때, 4) 모르겠고 아플 때 사용하세요. 어지간하면 하나는 들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격아가 열리기 전에 이 지옥 같은 헬스크림에서 어떻게든 올킬을 할 순 있겠죠. 아마도.
궁금하신 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공략이 빠졌다 근딜로 신화파티들어가는법ㅠ
아무 인맥도 없는 상태라면 막공으로 공장에게 최대한 딜/공략 이행 등으로 어필해서 다음 주에도 되겠냐고 어필하고, 세기말이라 그게 힘들다면 새 레이드 열리고 2~3주 차에 영웅 -> 신화 넘어가는 타이밍에 어떻게든 초반에 스펙 빡세게 올려서 고정or반고정 자리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야딜 신화 들어가는 건 실력보다도 중요한 게 인맥입니다.... 물론 실력도 뒷받침 되야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