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코스프레 소품으로 한 번 올려봅니다.
간만에 아이템을 득템했습니다. 여러의미에서 이색무기이죠.
바로, 금강저 입니다.
재질은 백동. 무게는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길이는 약 30cm입니다.
칼날의 모양만 하고 있지, 날은 아예 없고, 재질은 '동'이라서 샤프닝도 안됩니다.
그저 무딘 장식용의 물건에 지니지 않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봤던 만화 '아일랜드'에서 주인공 '반'이 사용하는 무기로도 나왔습니다. 그 때 이후로 꼭 구매하리라고 결심했었던 무기(?)이죠.
작중에서 주인공은 저 무기를 이용하여 요괴들을 도륙하고 베는 등의 단검으로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실제로 금강저는 쿠보탄처럼밖에 사용할 수 없는 위력을 가진 무기입니다.
이번에 넷플릭스 드라마로 나온 아일랜드에서는 단검, 나이프정도로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부풀려서 나오네요.
금강저 본래로는 밀교에서 주술적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의례식의 부적,무기(?)로 많이 쓰였다 하는데, 무당들이 금강저를 들고 굿을 하는 것을 유튜브로 보기는 했지만,
오컬트 만화의 퇴마사들처럼 실제로 퇴마무기로서 활용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꽤나 중2병스러운 장식품(?)입니다.
아일랜드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중간에 끊겨서 아쉬웠었어요. 양쪽으로 뾰족한 건 공작왕이 쓰던 거였던가...
네 맞아요. 공작왕이 양끝으로 뾰족한 걸 쓰죠.
드라마 버전은 원작 만화책을 한권씩 사모으며 봐온 입장에선 정말 jot 같았음.....
드라마 판은 원작과 스토리전개가 많이 다른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