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낮이 조절같은 걸로.그런데 그럴 때마다 핸들 정렬하는 게 좀 많이 빡세다.
나라는 비전문가가 전문 도구와 지식도 없이 야매로,거의 맨땅에 헤딩하듯이 하려니까 힘들다.
어찌저찌 돌려보고,한 번 밖에 나가서 천천히 타면서 눈이랑,팔에 전해지는 느낌으로,쌩노가다로 하려니까
진이 빠진다.그걸 그나마 괜찮은 느낌이 올 때까지 몇 번이고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참 무식하다.
그리고 핸들만은 못해도 안장 정렬하기도 좀 힘드네.어떻게 쉽고 간단하게 맞출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도구를 사고 공부를 하세요
그 도구가 뭔지도 모를만큼 무지한 나.검색이라도 해보게 알려줘잉.
5만원 주고 피팅샵 가서 피팅 받으면 됨
집근처,아니 근처도 아니고.....자전거로 편도 2시간 거리 안에도 피팅샵이 없엉.
비싼 자전거 타는 경우는 그냥 차 타고 가서 피팅해서 조절하고 오기도 하고... 잘하는 자전거 매장 사장님 알면 그분께 간단하게 피팅 받아봐도 되고
스템/앞휠 정렬 문제는 사실 나도 꽤 많이 겪어보는 문제고, 인터넷 보면 한국웹/외국웹 할거 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 그럼.. 왜냐면 사람마다 왼쪽/오른쪽 눈의 시력 차이와 굴절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초점이 잘 안맞는등 문제가 있어서 정말 맨눈으로만 보면서 맞추는게 생각만큼 쉽지않은건 당연한거임. 그래서 나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좀 겪어보면서 몇가지 방법들을 고안해냈는데, - 자전거를 평평한 지면에 허브스탠드를 장착해서 세워두고, 정면에서 바라볼때 앞포크의 가운데 구멍(흙받이/머드가드 장착용 구멍)과 스템의 정중앙이 수직선상으로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는 방법.(그나마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식의 방법들이나 다른 비슷한 방법들 보다는 차라리 이게 더 쉬울때가 많음. 응용 방식으로 밤에는 레이저 빔 레벨기 같은걸 정면에서 쏴서 포크 가운데 구멍과 스템의 가운데가 수직 레이저선과 일치하는지 살펴볼수도 있음) - 레이저 포인터를 스템에 대고 아래로 쏴서 앞바퀴의 가운데로 레이저빔이 보이는지 확인해보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LJz6_513x-s 이걸 응용한 툴도 보다시피 이미 시판되어 있긴 한데, 비싼편임. 하지만 원리는 간단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 레이저빔 포인터 대충 사서 스템에 대고 쏘면서 해도 됨.) - 어떻게 해서 스템과 앞휠 정렬을 제대로 한후 다음번에 또 같은 실수나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포크 스티어러에 유성매직펜으로 표시를 해두는 방법. (참고로 일반적인 "어헤드 스템" 규격에만 해당되는 방법임. 포크 스티어러에 매직펜으로 선을 그어두면 다음번에 다시 스템을 재장착하거나 할때 유용함.) 뭐 이외에도 더 있기는 하지만, 사실 저 방법들이 그나마 나한테는 잘통했던것 같음. 안장의 경우는 사실 많은 안장봉들이 표시가 새겨져 있어서 그걸 보고 맞추면 되는 문제긴 한데, 그렇지 않은 안장봉들의 경우는 역시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응용해서 맞추면됨. (허브스탠드로 자전거를 평평한 지면에 세워둔후 뒤에서 바라봤을때 안장이 정확히 직선으로 앞을 향해 있는지, 좌/우 어디 하나 튀어나온 느낌은 없는지 살펴보거나, 앞서 말한것처럼 안장코 가운데 지점의 아래쪽에 레이저 포인터를 장착해서 프레임 탑튜브와 일치시키는등의 방식 등등...)
쌩유 썰.덕분에 많은 거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