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독립전쟁 내내 민병대 수준으로 세상에서 제일 돈 많은 군대랑 싸우고
통수와 트롤로 인해 발생하는 비전투손실을 견디며
프랭클린이 프랑스 친구들 데려올때까지 똥줄타야해서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었겠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거 다 견디고 세운 나라 짱을 천년만년 잡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쿨하게 때려친건 위대한 행보지
"살피건대, 화성돈(華盛頓: 워싱턴)은 이인(異人: 비범한 사람)이로다. 무기를 들고 일어난 것은 오광, 진승과도 같고, 천하를 분할해 웅거함은 조조, 유비와도 같다. 그러나 세 자 검을 들고 일어나 만 리가 되는 영토를 얻었건만, 참람되이 왕을 자칭하지도 않았다."
""""자리를 자손에게 물려주지도 않았으되"""", 외려 추거의 법(선거제도)을 세웠으니 모두 천하위공(天下爲公: 천하를 사유물이 아닌 공적인 것으로 여김)에 따른 것이었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선량한 풍속을 숭상하고 무력을 높이지 않았으니, 이 또한 다른 나라들을 둘러보아도 같지 않다."
"내 그(워싱턴)의 초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기골과 용모가 굳건하고 빼어났으니, 오호라, 인걸이라 아니 부를 수 있겠는가! 미리견(米利堅: 미국)은 합중국의 도로써 나라를 세우니, 만 리나 되는 영토를 아우르지만 왕후의 칭호를 세우지 않고 세습의 법규도 따르지 않는다."
"나라의 일을 공론에 따라 처리하여 고금에 없던 형국을 만들어내었으니 어찌 기이하지 않은가! 고금의 태서(泰西: 서양) 인물을 통틀어, 어찌 화성돈이 으뜸간다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세습이 아니란 점이 당시 유학자들의 로망에 불을 질렀음.
혹자는 자기 집보다 작은데서 사나 싫어서 떠났다고 하지만 권력이란건 그렇게 쉽게 내려놓지 못함
그리고 수백년된 아직까지도 독재자가 나타나지않은나라 ㄹㅇ 개쩔긴함
대통령 자리에 메리트가 없어서~ 하는 의견도 종종 있는데, 인간사회에서 가장 가치있는것이 권력과 명예임. 그깟 주민회장 하나 하려고 별 개지랄 다 떠는것만 봐도 알 수 있음.
어흠어흠 트럼 어흠
중간에 루즈벨트가 독재수준으로 정권 잡긴했지
자본주의 끝판왕이라는 미국에서도, 자본권력이 정치권력 어느쪽에 베팅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림. 권력이라는게 결코 만만한것도 아니고, 쉽게 포기할 수 있는것도 아님.
헌법을 뜯어고쳐 임기연장을 했다던가 하진않았으니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간 즐겜충이었을수도
그리고 수백년된 아직까지도 독재자가 나타나지않은나라 ㄹㅇ 개쩔긴함
멧쥐은하
어흠어흠 트럼 어흠
멧쥐은하
중간에 루즈벨트가 독재수준으로 정권 잡긴했지
루리웹-487072656
헌법을 뜯어고쳐 임기연장을 했다던가 하진않았으니까
"이 기술을 맞고 살아남은 녀석은 여태껏 없었다!"
그땐 전 세계가 총력전 중인 특수 케이스라
뭐 아무튼 선거로 뽑히긴 했잖아
의외지만 루즈벨트의 집권기간은 히틀러보다 길다 하지만 업적이 너무 쩔어서 누구도 독재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헌법을 뜯어고쳐 임기연장이 아니고, 루즈벨트까지는 연임 제한이 아예 없어서 합법이었음. 당선만 될 수 있으면... 근데 모든 대통령들이 자의반 타의반 2번하고 3번째는 후보로 안나감.(못나감)
연방이라서 나올 구조가 안됨 내전부터 치뤄야되니
혹자는 자기 집보다 작은데서 사나 싫어서 떠났다고 하지만 권력이란건 그렇게 쉽게 내려놓지 못함
시골 이장만 해도 놓지 않을려고 추해지는게 권력욕이니.
물론 독립전쟁 내내 민병대 수준으로 세상에서 제일 돈 많은 군대랑 싸우고 통수와 트롤로 인해 발생하는 비전투손실을 견디며 프랭클린이 프랑스 친구들 데려올때까지 똥줄타야해서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었겠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거 다 견디고 세운 나라 짱을 천년만년 잡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쿨하게 때려친건 위대한 행보지
트럼프도 결국 돌아왔으니
심지어 조선에서도 경악하셨다지
경악은 모르겠고 누군가가 공화의 법도를 따랐다며 고평가한 기록은 본 적 있음
절대 반지를 자기 의지로 버린 빌보급 아닌가
대통령 자리에 메리트가 없어서~ 하는 의견도 종종 있는데, 인간사회에서 가장 가치있는것이 권력과 명예임. 그깟 주민회장 하나 하려고 별 개지랄 다 떠는것만 봐도 알 수 있음.
나15
자본주의 끝판왕이라는 미국에서도, 자본권력이 정치권력 어느쪽에 베팅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림. 권력이라는게 결코 만만한것도 아니고, 쉽게 포기할 수 있는것도 아님.
이래서 첫댓글이 중요하다는거구나.
독재하려면 조지 워싱턴보다 뛰어나다는걸 증명해야되서 사실상 불가능..
치통 때문에 살아도 산게 아니였으니
농담으로 치통 때문에 다때려치고 낙향했단 말이 있지
조선 유학자들도 저걸 진짜 높이 평가했지 요임금의 선위를 보는 듯 하다며
독립투쟁의 대상이던 영국 왕도 퇴임 듣고 칭송했다더라
독재를 할려면 그래서 니가 워싱턴보다 대단해?를 만들어버린... 하지만 자칭 자기가 더 대단하다는 트럼프가 나온다면 어떻게될까?
근데 3선불가는 루즈벨트 이후로는 절대로 못하게 헌법으로 박아넣어놔서... 트럼프 3선은 힘들거다
연임 불가라 또 모름
근데 지금 상하원 전부 트럼프가 장악해버려서 수정헌법 22조 언제든지 때려부술 수 있음
3연임 안하고 내려놓은 게 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음
하지만 원주민들 입장에선 사기 친데다 학살자 포지션이었으니..
조지 워싱턴덕에 미국에서 3연임 시도하려는 대통령이 없음
루즈벨트는 3선인가 4선을 했다
바다건너 동양의 선비들도 저걸 듣고 놀랬다는..
??? : 바다 건너에는 선양의 전통이 아직 있구나
그렇게 따지면 킬방원은 고기에 미친 아들에게 생전양위 했어
선비들이 생각하는 선양은 요가 순에게 물려주듯이 혈통이 없는데 잘할 것 같은 사람한테 물려주는 거라서
"살피건대, 화성돈(華盛頓: 워싱턴)은 이인(異人: 비범한 사람)이로다. 무기를 들고 일어난 것은 오광, 진승과도 같고, 천하를 분할해 웅거함은 조조, 유비와도 같다. 그러나 세 자 검을 들고 일어나 만 리가 되는 영토를 얻었건만, 참람되이 왕을 자칭하지도 않았다." """"자리를 자손에게 물려주지도 않았으되"""", 외려 추거의 법(선거제도)을 세웠으니 모두 천하위공(天下爲公: 천하를 사유물이 아닌 공적인 것으로 여김)에 따른 것이었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선량한 풍속을 숭상하고 무력을 높이지 않았으니, 이 또한 다른 나라들을 둘러보아도 같지 않다." "내 그(워싱턴)의 초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기골과 용모가 굳건하고 빼어났으니, 오호라, 인걸이라 아니 부를 수 있겠는가! 미리견(米利堅: 미국)은 합중국의 도로써 나라를 세우니, 만 리나 되는 영토를 아우르지만 왕후의 칭호를 세우지 않고 세습의 법규도 따르지 않는다." "나라의 일을 공론에 따라 처리하여 고금에 없던 형국을 만들어내었으니 어찌 기이하지 않은가! 고금의 태서(泰西: 서양) 인물을 통틀어, 어찌 화성돈이 으뜸간다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세습이 아니란 점이 당시 유학자들의 로망에 불을 질렀음.
어쌔신크리드 3 DLC였던 워싱턴 왕의 폭정 생각난다
미국 첫 대통령이 워싱턴이었다는 건 분명 미국 역사에 다시없을 축복이 맞다
고생이란 고생은 엄청 해서 현타 왔을거 같긴 함.
대공황 때 루즈벨트(32대 대통령)가 어쩔 수 없이 3연임하기 전까지.. 그 앞 30명(워싱턴 빼고)의 모든 전대통령들이.. 법적으로 명문화된 3연임 제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3연임을 안함.(자의반 타의반) (루즈벨트 이후 법으로 막음) 진짜 위대한 사람임.
루즈벨트는 3번이 아니라 4번 함. 그래서 51년에 생긴 법이 3선 당선캡.
저 때 사람들이 대통령을 뽑은건, 선거제 군주정에 가까운 개념이라고 함. 투표로 뽑고 임기가 정해져있을 뿐, 사실상 군주정이었다고 근데 그렇게 뽑은 워싱턴이 저러니까 그게 관례가 되고 규칙이 돼서 지금의 대통령제가 됐다고
그걸 생각하면, 사실상 "님 왕 하셈"을 8년간 꾸준히 들엏던 사람인데도 그걸 뿌리친거니까 정말 성인급으로 대단한 사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