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이용가스러운 세션이야
플레이어들은 요괴인데 순한맛 요괴라 인간이라든지 요괴들끼리 서로 친하게 살고 막 그래
마을도 평화롭고 치유물 느낌도 좀 나
그런데 어느날 뒷산에서 사람들이 막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플레이어들이 밥얻어먹던 여관 막순이가 없어졌데
그런데 여기에서 플레이어들한테 나타난 동네 다른 요괴가 그거 뒷산 늑대가 잡아간거일껄 하면서 그 늑대가 막 천년묵은 늑대라 쉽지않을거다 뭐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은 뒷산까지 가서 늑대를 담궈버리고 그래
그런데 막타치기 직전에 늑대 알려준 요괴가 나타나서는
대단해! 정말 대단해! 저 천년묵은 늑대를 담궈버릴줄이야! 나도 못죽인건데ㅋㅋㅋㅋ 이렇게 위치만 알려줬더니 담궈버릴줄은ㅋㅋㅋㅋ
하고 통수치고는 진 최종보스로 등판하는 스토리인데 말이지
전체적인 맥락은 다 짰는데 저 통수치는 포지션이 중요한거라.
플레이어들한테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속였구나!! 널 믿었는데 킷사마!!! 하는 느낌을 이끌어낼려면 어떤식으로 보강하는게 좋을까
잠시만 나 지금 이동중이라
일단 재밌네. 시스템이 뭔지 물어봐도 됨?
일본쪽 룰이야 저녁노을 어스름이라고 데이터는 별로 없고 rp 위주 룰임
유우야케코야케는 알지
일단 핵심적으로 네가 목표하는게 늑대를 진범으로 의심케 하는 과정인거잖아? 그럼 사건 이전에 늑대와의 충돌을 넣는게 좋아
즉 막순이와의 교류, 늑대와의 사전 충돌, 막순이의 실종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게 좋아
진범과의 사전 조우 과정도 좀 다듬는게 좋아 늑대에게 원한이 있는 복수하는 약자처럼 위장해도 좋고 정의감?이 있는 것처럼 위장해도 좋고
빌드업이 중요해 빌드업이 많을수록 반전이 임팩트가 크거든
NPC 설정에서 염두에 두면 좋은 부분이 NPC들이 어떤 목적, 아젠다를 가졌는가야 진범의 아젠다는 늑대의 제거라고 정할 수 있겠지만 늑대는 어떤 목적이 있어?
일단 추천은 늑대와의 사전 충돌을 적어도 1회 이상 묘사해서 플레이어들에게 늑대에 대한 인상을 준 다음 모함할 것 늑대의 목표를 설정해서 늑대를 조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문제와 뒷수습이 가능하게 할 것 충분한 빌드업 과정을 둘 것 마지막으로는, 복선을 좀 설치하면 좋겠네
으으음 우선 천년묵은 늑대는 일종의 마을의 수호신 같은거야 사람 앞에 나선적이 없어서 존재감은 없었지만 마을을 지켜주는 존재인데 진범은 마을을 지배하려는 빌런으로 천년묵은 늑대랑 맞다이 하다가 늑대에게 치명상을 입고 도망친 상태고 늑대도 이기긴 했지만 똑같이 중상이라 남들(플레이어 포함) 한테도 아마 진범의 말대로 사람 잡아먹는 사악한 요괴구나! 싶은 모습일거야
즉 빌런은 늑대에게서 중상을 입고 도망처나와 꽤를 부리고 있었는데 마침 플레이어들이 늑대를 없애버릴 열쇠라고 본거지
늑대 그 자체와 충돌을 묘사하기 힘들다면 늑대의 추종자나
혹은 꿈? 같은걸 통해서 충돌하게 해도 괜찮아 꿈을 꾸게 하는 능력을 빌런에게 주고
확실한건 사전에 늑대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는게 좋다는 거임. 선입견 7: 복선 3 정도의 비중이 이상적이야
으으으으으으으으음... 아예 정말 늑대가 나와 습격하게 하는 느낌이면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좀 헷갈리려나? 늑대가 보스 아니였어!? 같은걸로 좀 페이크 보스 같은 느낌으로 가려하는데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