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늦춰진 템포, 늘어진 이야기, 반발짝 느린 전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부터 봤지만
1,2화가 너무 지루했는데 성기훈이 오겜에 다시 참가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노력과 오일영 동생이 형을 찾고 개최 장소를 찾는
노력이 겹치면서 이야기의 납득은 가지만 이런 납득이 재미를 보장해주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드는 생각은 1,2화 통째로 2년이란 세월 동안 성기훈이 가진 분노를 보여주는데 쓰였지만 이게 1화로 압축되었어야 하지않을까요.
지나치게 친절한건지 이러기 위해서 공유 케릭터를 잡고
쓰고 버리기 위해서인지 좀 긴가민가 합니다.
문제는 갑자기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했고 게임보다 인물 위주로
흘러가면서도 막상 죽는 게임은 또 느리거나 느리게 연출합니다.
느린게 더 길게 느껴져서 지루하더라구요.
느리면 연출이라도 잘하지
연출도 못하면 카메라라도 역동적이게 잡지
그것도 못하니 저는 굉장히 별로 였습니다.
그냥 k문화 전도사 그 역활에 어울리는 교보재라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