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단, 북극은행에 의한 자본잠식이 깔려있음
근데 그게 부정적이냐 하면
여태까지 운영해온 전장들이 너무 악질이라서 오히려 사람들이 반긴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 전장들은 몰락하고 있다는 이야기
그 물속에 몸을 던져 죽은걸로 알려졌는데 멀쩡히 살아서 도피행한 애의 아빠가 그 전장을 운영하던 애였는데..
그리고 그 북국 은행이 암왕제군의 장례비를 전부 대줬음
사실상 그런 자본전에서 리월은 패배했다고 판정할수 있고
종려마저도 리월 상인들은 장례 하나도 신경 안쓰고 딴거나 한다고 디스까지 할 정도로
카피타노가 죽음의 집정관에 반항하고 적대해서 결국 이긴것마냥
판탈로네는 등장조차 안했음에도 리월 칠성, 리월의 상인들 상대로 사실상 판정승을 올려버린것
화폐라는 문제로 가도 다음 바위신이 나와야 돌아가는 모라와 달리
북국 은행은 신용화폐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경제를 돌릴수도 있음
그리고 그런 판탈로네가 미워했던건 리월의 부유층과 부의 세습, 부조리 그리고 그것들을 정당화 하는 신 자체였던거 생각하면
승리한 셈이라 볼수도 있지
물론 칠성도 칠성대로 두명의 젊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와 리월의 치안과 외교 정상화, 선인과의 관계 회복, 암왕제군이 던진
오셀이란 시련을 극복하는 등 마냥 잃기만 한것도 아니고 승리했기에 상황은 이 둘이 대등히 싸우게 된거고
그 싸움의 편린이 차기 천추성 싸움으로 이어진거
결국 우인단은 외교적으로 리월에 결례를 저질러서 거의 추방되거나 적개시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북국 은행의 성장과 정착 그리고 자본 침식이란 형태로 이기고 있는 판으로 이끌고 있다고도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