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살 때 서울 친구가 일 때문에 잠시 내려와서 밥 먹으러 감
시간이 좀 애매해서 그런가 손님도 없고 사장님 내외가 앉아서 테레비 보시길래
"혹시 식사 됩니까" 하고 확인하면서 들어갔거든?
근데 이거 듣고 사장님들도 웃고 친구도 나보고 말투가 자기 아빠 같다며 놀림
어째서..
부산 살 때 서울 친구가 일 때문에 잠시 내려와서 밥 먹으러 감
시간이 좀 애매해서 그런가 손님도 없고 사장님 내외가 앉아서 테레비 보시길래
"혹시 식사 됩니까" 하고 확인하면서 들어갔거든?
근데 이거 듣고 사장님들도 웃고 친구도 나보고 말투가 자기 아빠 같다며 놀림
어째서..
|
그치만.. 주변 어른들 식당 들어가면 다 이렇게 말했고..
가장 실례안되면서 가장 내 뜻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대사선택이었음 그럼? 아재, 밥주소하까?
한가한 식당 찾아가면 지금 식사 되나요? 라고 종종 물어보지... 아저씨 아니야...
혹시 식사됩니까
어떤 억양이었는지 상상이 돼서 웃김 ㅋㅋ
어너 귀엽다
어너 귀엽다
가장 실례안되면서 가장 내 뜻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대사선택이었음 그럼? 아재, 밥주소하까?
아지메 장사 하십니꺼
"밥"
어째서.. 알고있지?
혹시 식사됩니까
와 너 내 친구 아빠 같아
사회생활 10년 넘은 베테랑 같아 보이잖아
그치만.. 주변 어른들 식당 들어가면 다 이렇게 말했고..
ㅋㅋㅋㅋㅋㅋㅋ
한가한 식당 찾아가면 지금 식사 되나요? 라고 종종 물어보지... 아저씨 아니야...
지금 주문 받으시나요로 하면 MZ하겠군
어떤 억양이었는지 상상이 돼서 웃김 ㅋㅋ
어이 보소 여 장사합니꺼?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들은 어른들을 따라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거지.
귀요미였구만 ㅋㅋㅋ
브레이크 타임 근처고 뭔가 식사하는 분위기 아니면 다 저러지 않아...? 나도 항상 물어보는데 ㅋㅋㅋㅋㅋ
닉네임에서 느껴지는 신빙성
난 면식 없는 밥집 들어가먄 포징 되냐거 물어보는데
면식이 없는곳에서 포징을?
나도 불혹넘은 소년이지만 시간 애매하게 가면 문앞에 주춤주춤 서서 장사하세요? 물어보고 들어가는데
늙었어!
마! 한상 차리봐라!
사장님, 지금 식사 되나요?
글쓴이 아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