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누체 관련 이야기니까 싫은 사람은 뒤로가기]
직접 겪은 경험이야.
내가 노누체 논쟁에 있어서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
"루리웹은 노누체 싫어하는데 왜 여기까지 와서 그런 글/댓글을 쓰지?"
나랑 대화하던 사람이 노누체 논쟁에 있어서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
"인터넷(인방, 영상 등)에서 '너 벌레'라고 박아버리는 건 영향이 큰데, 단순히 노누체 썼다는 이유로 그 사람 욕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런데 처음에는 서로 이걸 모르고
서로 동일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의견 충돌이 벌어질 수밖에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댓글 주고받다가 아 좀 핀트 다른데? 하면서 설명해주니까 확 납득이 되더라고
아래는 대화 사진:
여러분은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의견 화합이 벌어지는 기적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결국 상대도 나도 억지로 물어뜯는거나 분탕 치는 거 싫어서 서로 설명하면 서로 이해가 될 법도 한데
애초에 초점 맞춘 게 다르다 보니 서로 이해가 안되는 것 같아
만약에 상대나 나나 둘 중 하나라도 워딩이 세졌다면 그냥 욕설과 비방이 오고가는 무의미한 대화로 이어지거나
한 쪽이 쟤랑 이야기 하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그만 했겠지
난 숲속 친구들 사건들을 여러 번 보면서 나름 넓게 보려고 노력 중인데 이번 계기로 또 깨달은 게 있었다.
그리고 역시 유게에서는 웃긴글만 보고 쓰는 게 최고야
유게는 역시
이런 거 보려고 오는거지
앞으로 불판글/댓글은 자체 봉인하고 유게해야겠다
애초에 유게에서 노누체로 불타는 글 90퍼는 누가 다른곳에서 쓴거 퍼와서 '욕해줘!' 하느라 터진거임 ㅋㅋㅋㅋ
애초에 유게에서 노누체로 불타는 글 90퍼는 누가 다른곳에서 쓴거 퍼와서 '욕해줘!' 하느라 터진거임 ㅋㅋㅋㅋ
둘이 결혼하셈
원래 논쟁하다가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주제를 이야기 하는 경우 각자 엉뚱한 말을 하며 싸우는 경우가 많긴 한대 그게 대화로 해소되는건 소수 커뮤에서나 가능하지 이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곳에선 거의 불가능함
익명성이 보장되니 더 그런듯 해 그래도 좋은 경험 했다
보통은 중간에 저렇게 눈치를 채도 먼저 인정하면 자기가 지는거라고 생각해서 바락바락들 우기지ㅋㅋ
그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