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스로를 검은사막 초식 유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방쟁이 있던 시절, 쟁삭제 이전에는 가끔씩 1년에 두세번?
그보다 더 전에 정말 초보자 스팩일때는 나름 큰길드에 있을땐 자주 거점이나 막피길드에게 일방쟁이 걸려오거나
사냥터에서 별것도 아닌거로 PK를 당했었거든
헌데 그럼에도 작년에 막상 일방쟁이 삭제됬을땐,
그래도 일방쟁이 있던 시절이 사냥터에서 흰점이 보이면 일단 언제 누구에게 PK를 당할지 모르는 긴장감과
스릴이 있고 이게 검은사막의 재미중 아닐까?
헌데 이제와서 이걸 원천 봉쇄해버려서 좀 아쉽네 라는 생각까지 했었다지
헌데 오늘까지 3번에 걸친 지식백과 김성회의 영상을 보고나니
아! 내가 생각했던건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이 가진 악습이고
내가 게임을 너무 오래해와서 게임을 모르는 제 3자가 보기에는 말도 안되고 심각했던 것들이었는데
그냥 검은사막을 오래하며 너무 무덤덤해져서 생각이 굳어 있었던거구나 싶어지더라
솔직히 잘 몰랐다고는 하지만 나와 다른 상황에 놓인 진짜 뉴비나 여성 스트리머들은
저정도로 악질적인 괴롭힘에 시달렸었다는거에 충격을 받았고 말야
다른 글에서는 검평이니 뭐니 소리를 듣는걸 가지고 좀 울분에 글을 올리긴 했었지만
오늘자 김성회의 3번째 영상에서 루리웹은 애초에 나같이 글을 올리는 사람이 적어서 안나왔을뿐,
검은사막 관련으로 큰 DC 검사갤러리나 검은사막 인벤의 글들을 하나하나 보여줬을땐
남들에게 검평 소리를 들을수밖에 없겠구나 싶더라
뭐, 아무튼 나는 그냥 언제나처럼 앞으로도 조용히 내 나름대로 게임을 즐겨 나갈거지만
한편으로는 오늘 나온 김성회의 3번째 영상으로 인해 게임내 콩고기들이 정말 어떻게 될지,
그리고 검은사막은 또 어찌 변해나갈지 기대도 조금 되네
길가다 쳐맞기는 막피 당한거지 PK의 스릴이 아닙니다....
한때나마 같이 게임을 즐겼던 유저로서 부디 마음의 상처, 잘 회복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_ _)
그게 진짜 리니지마냥 게임 내 이권을 두고 싸우는 쟁이었으면 일방쟁이 의도적으로 쓰인 것일텐데 실제로는 얼굴이나 목소리 까고 하는 스트리머들 사이버 (성)폭력 하려고 써먹는 수단으로 변질된거지.
길가다 쳐맞기는 막피 당한거지 PK의 스릴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