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용어부터 정리함.
리는 사물이 변화하고 인간이 행동하는 원칙임.
리에 따르면 인간이 최선의 결과를 냄.
마치 피자에는 모든걸 올릴 수 있지만 파인애플을 올릴 때가 제일 존맛인 것이 바로 리에 따른 것.
기는 사물과 인간을 이루는 물질임.
피자는 빵, 치즈 , 페퍼로니, 파인애플로 구성되어 있잖음?
각각의 재료가 기임.
그리고 사칠논쟁의 핵심 키워드인 '발' 개념이 있음.
이건 원래 현실화된다는 말임
피자 주문 넣으면 피자가 나타나잖아? 그게 피자가 발한거임.
근데 이황은 이 발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써버림.
피자의 기원은 뭘까? 아마도 파인애플이 아닐까?
이러면 이황은 파인애플에서 피자가 발한다고 말하는 거임.
자 그러면 진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사칠논쟁은 결국 리에 따르는 행동, 즉 도덕적인 행동은 어디서 오는가? 에 대한 논쟁임.
여기서는 그걸 파인애플 피자라고 비유하겠음.
이황은 리에 따르는 행동, 즉 파인애플 피자는 결국 리인 파인애플에서 온다고 봄.
기, 즉 피자 재료는 파인애플 발사대라는 견해임.
반면 기대승은 리가 현실화하려면 기가 무조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임.
파인애플만으로는 피자가 되지 않고 피자 재료랑 결합해야 한다는 거지.
이 두 입장은 모두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지만
파인애플이 단독으로 피자가 될 수 있냐 없냐
결국 그게 핵심인거임.
모두들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니까!
설명을 보니 이황이 틀렸다
저게 이제 어떻게 하면 파인애플 피자를 온 국민이 먹도록 할 수 있는가? 의 문제로 가면 설득력 생김
젠장 어쩌다 파인애플피자가 없으면 야만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탄생해버린거야
그치만 파인애플.피자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이것이 성리학의 교조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