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초반 공유 에피소드
공유가 시즌1에서 등장이 매우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이번에는 시즌1보단 길지만 그래도 짧은 등장이었음.
하지만 진짜 완벽할 정도로 숨이 턱 막히는 연기로 긴장감을 선사했고 최후마저 그야말로 절대적인 악역 그 자체였음. 무엇보다 공유가 시즌1에서 가졌던 캐릭터인
'저랑 게임 하나 하지 않으실래요?' 를 극대화한게 시즌2라고 생각해서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섭섭했지만, 너무 완벽한 등장과 활약, 퇴장을 보여줬기에 만족했음.
시즌2에서 가장 재밌게 본 부분이 공유가 나오는 초반임.
장점 2. 공유의 노숙자 나눔씬에서 이어지는 게임 후 투표씬들
이게 진짜 사람의 욕심과 양심을 잘 저울질하며 보여줬다고 생각했음. 변수로 이병헌이 오일남처럼 1번으로 참여한 것도 하이퍼 캐리 수준이었지.
근데 한가지 아쉬운 건 볼 수록 이병헌이 그래서 뭐하고 싶었던건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거임. 마지막 말처럼 주인공한테 일침놓고 싶었던것 뿐인지 뭔지...
단점 1. 시즌2에서 너무 한 게 없는 이병헌 동생
진짜 얘 배만 타고 다니면서 게임 측이 심어둔 뱃사람한테 속기만한 것이 시즌2 내용 끝임. 고구마 그 자체. 얘는 초반에 기훈이형 찾아낸거 빼면 아무것도 해낸게 없음.
단점 2. 이해가 안 되는 서브 캐릭터 서사
대표적인게 북한녀인데 초반엔 장기 밀매 브로커를 하는 가면들과 마찰을 일으키지만 한 번 협박당한 후로 그냥 비중 자체가 사라짐. 심지어 사회에서 인연이 닿았던 화가남은
그냥 다른 가면이 쏴죽여버렸음. 하다못해 북한녀가 화가남을 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마지못해 쏘게 되는 연출이어야 했다고 봄.
그리고 두번째는 금쪽이와 할머니 캐릭터인데 아마 오징어게임 예능판에 나온 모자 참여자를 모티브로 만든게 아닐까 싶었음. 아들 쪽이 완전 한심해졌지만...
근데 문제는 할머니가 다소 신파극을 유발해서 약간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음. 이 둘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좀 아쉬웠음.
세번째는 걸크러쉬 언냐가 친하게 굴어주던 너드남인데... 얘는 아마 시즌3까지는 봐야할 것 같아서 일단 보류.
가장 최악이었던건 뭐 역시 탑임. 대사도 유치하고 연기도 못 하고 어그로 캐릭터는 100번 아저씨가 더 압도적이었음. 애초에 오겜2 자체가 연기파 배우들 대거 출전하는데 그 와중에 혼자 발연기하니까 너무 짜증났음...
단점 3. 노골적인 시즌3 예고
뭐... 말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화가남 마지막에 쏜거 북한녀인지 아닌지는 모르지 않나
제대로 맞은 장면도 안보여준거보면 이게 맞을듯
업햄이 두명!
감독이 보면 이해될거라는데 봐도 다들 이해를 못하는 탑의 출연ㅋㅋㅋㅋ
약쟁이 그대로 투입?
화가남 마지막에 쏜거 북한녀인지 아닌지는 모르지 않나
11번 북한녀 세모가면 쓰고있었을텐데 화가쏜거 네모가면이었을걸 아마..?
ㄴㄴ 세모가면이었음
나도 이 의견에 한표 북한녀가 구명지초로 쏘고 수술실 난입해서 자기 덥친 애들 썰어버리고 구해줄듯 안그러면 이진욱 데려와서 대사가 열줄이 안됨
그걸 제대로 표현안해서 문제인거라 생각함. 시즌3 나올때쯤에 기억이 날지안날지도 모르겠고
문제고 떠나서 너가 아에 다르게 글을 썼으니
그래? 잘못봤나보다 일단 자고 내일 다시확인해봐야지 ㄳㄳ
쿠카바라
제대로 맞은 장면도 안보여준거보면 이게 맞을듯
1편의 서브캐중 중심악역이었던 덕수의 캐릭터가 타노스, 클럽MD, 선녀무당 으로 쪼개졌는데 셋다 비중이나 포스가 덕수 발끝도 못미침...
ㄹㅇ 덕수가 그리웠음
시즌3를 위해서 희생된 부분이 좀 많다고 느껴지긴함 난 보면서 화가남 쏜거 북한녀인걸로 나중에 나올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시즌 1때도 총은 삼각 진행은 동그라미 매니저는 네모였어서 총 쏜게 삼각은 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