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十五從軍征 (십오종군정) Shíwǔ cóngjūn zhēng
열다섯 살에 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가,
八十始得歸 (팔십시득귀) bāshí shǐ dé guī
여든살이 되어 비로소 돌아올수 있게 되었다.
道逢鄕里人 (도봉향리인) dào féng xiāng lǐ rén
오는 길에 고향 사람을 만났기에,
家中有呵誰 (가중유가수) jiā zhōng yǒu hē shuí
내 집에는 누가 살고 있는지 물으니,
遠望是君家 (원망시군가) yuǎnwàng shì jūn jiā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당신 집이요, 하는데
松栢家留留 (송백가류류) sōng bǎi jiā liú liú
소나무와 잣나무 사이로 무덤이 겹쳐 있는 곳이라,
兎從拘頭入 (토종구두입) tù cóng jū tóu rù
가보니 토끼는 개구멍으로 따라 드나들고,
鴙種梁上飛 (치종양상비) zhì zhǒng liángshàngfēi
꿩이 들보 위를 무심히 날아가고 있었다.
中庭生旅穀 (중정생여곡) zhōngtíng shēng lǚ gǔ
안마당에는 들 곡식이 우거졌고,
井上生旅葵 (정상생여규) jǐngshàng shēng lǚ kuí
우물가에는 들 아욱이 멋대로 자라고 있었다.
烹穀持作飯 (팽곡지작반) pēng gǔ chí zuò fàn
그 곡식을 익혀 밥을 짓고,
採奎持作羹 (채규지작갱) cǎi kuí chí zuò gēng
그 아욱을 따서 국을 끓이니,
羹飯一時熱 (갱반일시열) gēng fàn yīshí rè
밥과 국은 금방 되었건,
不知貽阿誰 (부지이아수) bùzhī yí ā shuí
누구에게 이것을 먹으라 해야할까,
出門東向望 (출문동향망) chūmén dōngxiàng wàng
문밖에서 동쪽을 바라보니,
淚落沾我衣 (누낙첨아의) lèi luò zhān wǒ yī
그저 눈물만 흘려 내옷을 적시는구나.
연의가 97세였던가?
그건 잘 모르겠음.
요화는 두 사람 행적이 믹스되서 저런 참사가 벌어졌다는 썰이 있고 진짜 오래 산 사람은 여대인가 그랬던걸로 ㅋㅋㅋㅋ 여대가 아마 유비 세대 때의 사람이었던가?
요화는 연의 설정이고 여대는 유비랑 동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