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때 광탈 소감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대회 참가에 대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글을 써 봅니다.
제가 3번의 대회를 참가해서.. 나름의 ^^;; 경험(이라고 쓰고 수업이라고 읽는)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면 좋겠습니다.
처음 대회는 4411을 사용했는데.. 디폴트 전술셋을 쓴 상황이였고(세리에 4411. 짜다보면 나오는 그 조합 :-))
- 알고보니 Organize에 거의 자기 자리 지키는 전술이였습니다. 유벤투스도 Organize 성향이긴 하죠. ^^;
두번째 참가한 대회는 352(유벤투스 기반) 이였습니다. 디폴트전술셋에 공수성향만 조절한 경우고요,
이번의 (혼자만의) 테마는 얼티 Div1에서 잘 먹히는(왠만하면 이기는~) 전술세팅 + 4231(2) 조합이였습니다.
- 거의 실축에서 첼시 생각하면서 만진 세팅값이였습니다.
- 온라인 Div1에서는 제법 성적이 좋았지만
- 대회때의 결론은 저와는 잘 안맞더군요. (성격이 급해진다는... ^^;;;)
- 그리고.. 같은 조의 분들은 일반적인 온라인 Div1 유저분들보다는 (당연하게도) 더 강력했습니다. (게다가 집중도도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 특히.. 같은 포메를 잡으셨던 분하고는.. 그냥 숨이 막히는 느낌이였습니다. 그 교착상태란 ^^;;;
- 성적은 예상했던 거와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
빌드업관련
- 빌드업은 중앙선 넘은 다음까지만.. 이라는 생각으로 전술을 세팅하시는 느낌이면 됩니다.
- 중앙선 넘고 상대진영 페널티에리어 인근부터 챤스크리에이션 세팅으로 옮겨간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 빌드업속도와 Organize냐 Free-form이냐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대회에서는 오히려 오거나이즈가 더 유리합니다. 수비때문에.. 다들 역습이 무서우시기 때문에...
- 하지만 진정 바르셀로나를 원하시면 Free-form이 더 멋지겠죠? :-)
- 중앙 탈압박이 어려우신 분은 Organize가 맞습니다.
- 숏패스 설정을 하시면 중앙선을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중미 많은 포메라면 더 좋겠죠.
- Free-form은 패스길을 좀 과감하게 하고 싶으신 분이 선택하세요.
- 고수 영역이라 봅니다. 알고 잘 쓰는 상황이라면.
- 롱패스를 시합중 거의 안쓰시는 분은 그냥 Passing을 많이 낮추세요. 즉 숏패스 위주.
- 프리폼 아니더래도 롱패스 길 많이 있습니다. 포메에 따라서.
챤스크리에이션 관련
- 측면 활용 많이 하시면 올리면 좋지만..LB, RB들이 집 나가 안 오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시고요.
- 슈팅 높이시면 쇄도 많이 하지만 역습에 좋지 않기 때문에 마냥 높이 올리지는 마세요.
디펜딩(슬라이더 처음 만지시면 위의 수치는 거의 50만 주시면서 시합하면서 조금씩 맞추시고 이것만 먼저 신경쓰세요.)
- LB-CB, 혹은 RB-CB 공간에서 로빙이 지겨우신 분들. Team Width를 25정도로 맞추세요. 현저하게 상대 확률 낮출 수 있습니다.
- 상대가 433스타일의 3톱이면 난감해집니다만.. 그냥 이렇게 맞추셔도 됩니다.
- 왜냐면.. 433이래도 대부분 중앙 팝니다. (온라인 Div1 유저들의 상당수.. 그리고 이게 확률이 높아서요.)
- 밖으로 나가는 건 열심히 패스 길 막도록 하세요. ^^:;
- 디펜더 라인은 커버로
- 정 옵사이트 트랩쓰고 싶으시면 경기중에 십자키 위 눌러서 OFFSIDE TRAP선택하시면 됩니다.
- 아직까지 체감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아직 양껏 테스트는 못해본 것이 4개의 전술셋을 활용해서 빌드업, 챤스크리에이션을 다 성향을 달리 놓고 경기중에 변경해서 쓰고 (이기던 지던) 경기력에 만족스럽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도대체 게임을 얼마나 더 해야 알 수 있는 것인가!)
이번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큰 이변없이 16강이 정해진 거 같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은 case by case이기 때문에 위의 것을 고려해서 본인에 맞게 취사선택하셔야 합니다. 또 운좋게 이겼다고 해서 그게 늘 먹히는 것도 아니고요. 전술.. 정말 머리 아픕니다. ^^:
얼티 소감보다는 전술 분석 글에 더 가깝군요. 대부분의 내용에 다 공감합니다. 이렇게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내공이 점점 쌓이지요. ^^ 저 같은 경우 이것저것 만지고 테스트 하다가도 마지막에는 결국 기본전술들인 카운터어택, 포제션, 하이프레스, 밸런스로 돌아 오더군요. 결국 저 4개 기본 전술들과, 공격수비정도(십자패드좌우), 기타전술들(십자패드 상하)만 잘 조합해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실제 오프라인 대회나 중요한 대회 등에서는 상대방 스타일에 맞춰서 전술을 지속적으로 여러개 돌려가면서 쓰기도 합니다. 서로 눈치싸움을 하는거죠.
소감문을 적으려다 보니.. 아무래도 개개인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도 있고... 대회중인지라 쓰기가 조심스러워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 그래서 아무래도 그럴 수는 없을 거 같고요. (예의에 어긋날 수 있어서) 대신에 새로운 FIFA15 나올 때 쯤에 '내가 겪었던 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한번 써보면 재밌겠다 싶어지기는 합니다. 아마 이번에 컵대회 나오신 분들은 클랜이나 다른 동호회에서 많은 시합전적과 개개인에 대한 장단점들을 다 알고 계시는 상황일 거 같은데, 다른 그룹과의 접점은 아무래도 언급이 보수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도 큰 잡음없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전술은 사실 어쩌면 그냥 EA에서 디폴드로 넣어준 것만 써도 괜찮을 수 있고요(대신 머리 덜 쓰는대신 시합이나 개인기에 집중) 그런데 만지다보면 또 이게 나한테 맞는 건지..따지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나의 축구는 뭐지? 로 번지게 되는 거 같습니다. ^^; 이럴 때는 그냥 시즌이 편하겠네 싶기도 합니다. :-)
와우 좋은글이네요ㅎ 팀전술은 참 머리를 많이 아프게 하네요..하..
네. 생각하면 복잡한데.. 그게 또 자가당착에 빠지게 할 수 있으니 적당히 해보심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상대에 따라서.. (자기가 짜 놓은)전술이라는 것이 좋은 영향을,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님 글들 보면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