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프코님께 평생 까이게 될 판매왕 유력 후보 LakeR 입니다.
원래는 트리 오브 세X비어가 하고 싶어서 클베 신청했으나..떨어지는 바람에 메이플2나 해보자 해서 신청했더니
파이널 테스터에 당첨되서.. 이걸 계기로 메이플스토리2를 하게 되었네요.
메이플1은 진짜 렙 30정도 밖에 안해봐서 정보도 잘 몰랐고, 디자인 커스텀이 있다는것도 당첨되고 나서야 알았네요.
그래도 디자인쪽 공부했던 사람이라 나도 한 번 만들어보자 라는 계기로 스킨제작을 하게되었네요.
처음에는 '블랙스니커즈' 라고 검은색 캔버스화를 만들었는데요.
요령을 잘 몰라서 그냥 패키지 디자인 도면 만든다는 생각으로 뚝딱뚝딱 만들었던 걸로 기억 나네요.
이 신발 스킨을 올릴 때 당시에는 신발 카테고리에 한 페이지 정도 물건이 있어서
경쟁자가 거의 없었고.. 디테일하고 퀄리티 좋은 물건들은 전부 가격이 쌔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150매럿에 가장 싸게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첫날에 50개 정도 바로 팔려버렸습니다..
초기 자본도 모였겠다.
나름 진짜 진지하게 나도 퀄리티를 올리고 이쁘게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네버다이 블랙 스니커즈' 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에 광고판 한개씩 달아서 홍보도 조금씩 했고요.
몇몇분들이 하시는 월챗광고는 한번도 한 적이 없었어요.
(왠지 효과도 없을거 같고..잘 보지도 않을거 같아서..)
광고가 제법 효과가 있었는지
단 시간에 엄청나게 팔려나갔습니다. 단 이틀만에 총 판매량 1 2 3 등을 독식 해버렸죠..
(제가 이 때 처음으로 네프코님을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샷에서 잘 보시면 저 말고도 컨버스화로 100개 넘게 파신 분이 계신데요.
그 얘기는 제가 신발 스킨을 잘 만들어서 잘 팔렸다기 보다는 컨버스화 자체가 이번 테스트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운과 타이밍이 정말 좋았던거죠.
가끔
귓말, 메세지로 마켓 조작 하지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솔직히 저도 믿기 힘들정도로 판매량을 올려버려서.. 솔직히 저 자신 조차도 이거 누가 내 껄로 조작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 까지 들게 만들었습니다.ㄷㄷㄷ
우와~ 스럽게 제가 엄청 잘 만든 것도 아니고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사람이 갑자기 미친듯이 독식하고 있으니..
제가 만약 지금의 제 입장이 아니였다면 이런 말 했을거 같습니다.
아마 유저들 뿐 만아니라 GM님들도 당황하게 만들었을것 같네요.
답변으로 제가 늘 이야기 했지만.. 다시 이야기 하자면
전 5월6일 이전 까지는 길드도 없었고 친창에 친구도 없고 인맥도 없었고 아 슬프다 사람들 선동해서 제 물건 사게 만든 적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제 물건 제가 다시 구매한 적은 부케한테 옷 한번 입힐려고 딱 2번 밖에 없습니다.(이게 더 싸길레..)
저 많은 판매량 중에 2개 말고는 전부 유저분들이 사주신 겁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아프리카 BJ 라서 시청자들을 선동했다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건 그냥 길드명이 아프리카TV이고 거기에 속한 그저 일반 길원일 뿐이고..
전 아프리카 아이디도 없습니다.ㅠ
그리고 저 정도 사람들을 선동 할려면 이름 좀 날리는 BJ야 할텐데 아무도 LakeR라는 사람을 모르잖아요 ㅠㅠ
비록 온라인이지만 제 아이디를 걸고 만든 스킨들 입니다 절대 허튼 짓 하지 않았습니다.ㅠㅠ
이 이야기는 여기 까지 하고요 ㅠㅠ
아무튼 무슨 메이플2의 만수르도 아니고 매럿이 아주 썩어 났습니다.
이걸 어찌 처리하나... 생각했는데...
월챗 도배 해버리면 왠지.. 유저분들의 피같은 매럿 모아서 괜히 다른분에게 피해 줄까봐 월챗도 거의 쓰지도 못하겠고..
여러 다른 분들의 디자인스킨도 사 입고 프리미어샵 아이템 한번씩 다 사보고 탈 것도 색깔별로 다 사버리고
행복한고민 속에 남은 테스트 기간을 보냈습니다.
집하나 장만해서 디자인큐브로 마인X래프트도 했습니다..
길원분들 중에 유일하게 놀러오신 피라코님 감사합니다
아마 이 때가 제 테스트 10일간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제 스킨 디자인을 견제하기 위해 GM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인줄 알았던 네프코님도 실제로 뵙고
다른 스킨 제작자 분들도 만나 이런저런 공감대가 형성되서 블랙마켓 근처에 있는 제 집에서 메이드랑 놀면서 디자인하던 저에게
정말 달콤했던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GM의 농간에 2백만 메소와 2천 매럿을 보상 받은 마지막 1시간은 이 분들과 보냈네요.
테스터 첫날은 혼자서 시작했는데 끝날 때는 같이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생기니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네프코님과 원환여신님께는 이런 저런 많은 팁을 배우고 갑니다
이 번 테스트 기간 제 물건은 이 정도 팔렸습니다.
여기 있는 판매량 수치는 1173개 인데.. 중간에 인기 없는 물품을 내리고 다른 물품으로 대체한 경우가 많아서.
전부 합치면 대략 1300개 정도 팔렸던거 같네요.
비록 근사한 퀄리티나 세세한 디테일을 가진 물건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구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와 레이커님이다! 진짜 BJ인줄 알았어여. 근데 아니었다니;;
반갑습니다 ㅎㅎ 가끔 파티사냥 하다보면 파티원분들이 물으시더라구요 방송중이냐고....
저희 길드원분 중에서 레이커님이 아프리카 BJ라고 루머를 퍼뜨려서 제가 오해했었어요.. 미안해요 ㅠ ps. 전광판 홍보가 짱인가봅니다..
으어어어... 20만원...! 저도 솔직히 처음에 갑자기 막 치고 올라오시길래 이건 조작이다! 뭔가 있다! 싶어서... 실력뿐만이 아니라 인성으로까지 패배한 접니다 OTL
아니에요 ㅋㅋ 만약 제가 그런 입장이였어도 같은 생각을 했을겁니다 ㅎㅎ
어서오세요 깊고 어두운 판타지의 루리웹에! 판매량이 돋보이는게 잘 만들어진 신발이 그렇게 없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레이커님이 잘 만드는건가 싶기도하고) BJ가 아니였다는게 나름 충격적이네요 ㅇㅁㅇ...
디자인이 심플하고 이뻐서 여러개 구입했습니다~
와!!!!!!!!!!레이커님 진짜로 오셨다!!!! 보니까 엄청 많이 판메하셨네요 루리웹 입성 축하드립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