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와이프 눈치보다가 얘들 자러 들어간 11시쯤에 게임에 접속했는데 스마트한인생님이랑 리에로님이 초대를
해주셔서 너무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비록 제 이치로가 최종 업글을 못해서 화력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지도에 보이는 노란색 소대원 아이콘만 보여도
마음이 너무 든든하고 좋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5티어 5/4호 전차를 끌고 들어갔더니 고갯길 7탑방에 걸린거... ㅠㅠ
북쪽팀에 걸려서 냅따 서쪽 우회로로 남쪽팀 본진으로 뛰어들려고 했었는데 하필이면 적들의 주력이 죄다 그쪽길로
몰려오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rr 뒈짖을 시전한 셈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전투 결과창으로 보니까 10대를 스팟했네요... ㅡ,.ㅡㅋ 15대 중에 10대 스팟이라니;; 경전차로도 못해본
일을...
기억에 남는 게임은 8티어 KV-5 2대랑 T34 1대로 들어간 와이드 파크맵이었습니다.
리에로님의 120mm 행성파괴포의 적 파괴 메시지를 보면서 진격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더라고요. ㅎㅎ 게다가
스마트한인생님이 똑같이 KV-5로 같이 가주셔서 최소한 적들이 나만 보고 쏘지는 않겠지라는 안도감이;;
KV-5 2대가 같이 진격하니까 왠지 적들이 당황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덕분에 킬도 좀 올리고 끝까지
살아남기도 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KV-5의 함정많은 떡장 믿고 시가지로 들어가니까 확실히 하체를
걱정해야 하는 T29나 T32하고는 마음가짐이 달리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헤드셋을 끼고서도 말을 하지 못한다는점... ㅠㅠ 와이프가 드라마에 심취하느라고
거의 2시까지 잠을 안 자요!!! 덕분에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은 하지 못하는 그 답답함이...
나중에 와이프가 들어가고 나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난 직후에 블루투스 배터리가 다 닳아서 연결이
끊어지는 황당함까지...;; 아... 정말 아쉬웠습니다. 흑...
그래도 듣기만 해도 같이 소대로 움직이니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 혹여라도 나중에 같이 또 소대 플레이를
할 때를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전차 목록을 적어보겠습니다.
경전차 : 채피(5티어/풀업), 카버난터(4티어/풀업-1), T-127(3티어)
중형 전차 : 3/4호 전차(5티어/풀업), 5/4호 전차(5티어), 마틸다 블랙 프린스(5티어), 퍼싱(8티어/풀업-1)
중전차 : T32(8티어/풀업), T34(8티어), KV-5(8티어), E-75(9티어/풀업-1)
구축전차 : 3호 돌격포(5티어/풀업), 88 야티(8티어)
감사합니다.
저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좀 시끄럽게 게임 하는 편이어서 불편하진 않으셨는지요? ^^; 마이크 사용 어려우시더라도 괜찮으니 파티 들어 오세요. 어제 고갯길 전투는 저도 기억 합니다. 남팀 우측 라인에서 혼자 둘러 쌓이셔서... ㅜㅜ 와이드파크는 딜 많이 해서 저도 좋은 기억이 나네요 ㅎㅎ KV-5가 약점을 제외하면 E-50 최종포 (관통 223)도 전면이 잘 안 뚫리더군요. 나름 개성 강한 탱크라서 매력 있더라구요. 저도 보유중인 전차 목록 적어 봅니다. 경전 : 채피, 크루세이더 중형 : E-50, E-50M(목요일 이후) 중전 : T34, M109, T110E5, Tiger 구축 : T25 AT 자주 : M12 주중엔 거의 별 떼고 티어 업 노리는 전차 좀 타다가 자게 되네요. 같이 하실 때에 별 떼실 전차 있으면 우선적으로 돌리고 있어요.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 ^^
ㅎㅎㅎ 어제 재미있었어요 ㅎㅎ kv-5 소대 플레이 최고던데요?? 자주뵈어요 ㅎㅎ 별떼기도하고 골탱도 돌려요 ㅎ
저도 전차 목록 중형 : 크롬웰, 3601, 3001, m4, t23 중전: m103, t32, 처칠, 병오 구축: at15
범준아빠님 삐짐입니다. 저하고 4/5호 전차소대로 신나게 질주 하셨잖아요? 담에 적으로 보면 쪼잔한 중년의 분노의 샷을 맛보시게 될겁니다. 근데 범준 아빠님하고 하면 성적이 꽤 잘나오더군요.
앗! 그렇군요. 제 몇번없는 소대플레이에 왕쳐님하고 고갯길에서 페어로도 달렸었죠. ㅎㅎ 그때도 남쪽팀으로 시작해서 서쪽 우회로로 신나게 달리다가 협곡 건너는 중전차한테 제가 rr 뒈짓을 하는 바람에 왕쳐님이 쓸쓸히 캐리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 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엑박이 무선이 되니 모니터 하나 구입하셔서 방에서 하시는것도 좋으시겠네요... 꼭 티비로 할필요는 ^^;;;; 화면이 작은만큼 집중력도 올라갑니다 ㅎㅎㅎ
그렇잖아도 PS4는 나중에 PS 비타로 리모트 플레이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2층 거실에 둔 엑박을 방으로 옮기는 순간 저는 집에서 쫓겨날지도 몰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