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스탯도 그냥 내키는 대로 찍으며 레벨 57이 되도록 근력 26 기량 24 지구력 23 내구력이 15라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수치를 찍는 1회차 뉴비였습니다
망자는 좁은 길의 저격수한테 이동속도 느린 중갑풀세트를 장비하고 덤비다 한 30번쯤 골로 가고 겨우 넘어가 다음 화톳불을 키우기도 했지요
흑기사의 대검 +1을 들고 아르노 론도 보스전을 준비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성을 써서 인간으로 부활하고 솔라와 같이 2:2를 하려고 성문을 열자! 거대한 몹을 제치고 붉은 망자가 나타났어요!
닥린이는 근력 모자라서 대방패가 4종류나 있는데 아직도 쓰는 독수리 대방패를 들고 뒤도 안돌아보며 후진했어요!
패링도 못하는 망자는 겁에 질린채 마우스 우클릭에서 손을 뗄줄도 몰랐지요
그러나 방어키를 쭉 눌러도 엄청난 뒤잡으로 한번에 골로가게 생겼고 망자는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잃어버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기적이 일어났어요!
1회차 초반에서나 쓰는 비룡의 검을 높이치켜들자
붉은 망자는 백스텝을 하더니 무릎을 꿇고 자기 세계로 돌아간 것이에요!
오늘도 다크소울은 평화롭습니다
이게 다 고인물들 덕분이지요!
인간성이 없으시다면, 아노르 론도 첫번째 화톳불로 돌아가서 황동 갑옷을 걸친 화방녀를 죽이고 화방녀의 혼을 사용해 인간성 5개와 소량의 소울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ㄷ....
언제나 평화로운 다크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