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 당시 뭐 이런 게임이 있나 해서 2번 하차하고 마음먹고 하다 보니
재미가 붙네요.
플레이타임 120시간 정도 했고 중간 캐릭도 새로 키우고 부캐도 키우고 하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정주행으로 3회차 다 클리어 했고 1회차는 성검 톱단창 2회차는 월광검 라쿠요 3회차는 치카케 궁검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라쿠요가 치카케가 정말 재밌었습니다만... 혈정석 모으기도 빡새고
그냥 톱단창에 부싯깃 환약 콤보가 그냥 범용성 끝판왕이네요.
처음 접근하기 힘든 게임이지만 적응만 한다면 진짜 이런 게임을 어떻게 만들지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재미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세계관, 스토리와 분위기 거기에 사운드 이런것만 보면 여태것 해본 게임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야남 엔딩보면서 마무리 했는데 이것도 시궁창 엔딩이긴 하지만 햇살보며 마무리 하니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이상 블본 마무리 하며 게시판에 도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을 축하드립니다. 플래 따는 것은 언제나 즐겁죠. 특히 블본같은 하드코어(?) 게임이라면....ㅎㅎ 야남의 새벽은 저도 제일 좋아하는 엔딩입니다. 세상사 일장춘몽, 야수 사냥꾼이 되어 현생 외에 또 하나의 인생 소풍을 즐긴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엔딩 다 봤는데 오징어는 결국 주인공이 달과 똑같은짓 할거 같고 게르만 대체 역시 그냥 하수인 전락...이게 제일 싫고 그나마 어찌 해결할수 없는 문제라면 나라도 살아서 아침 햇살 맞고 떠나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엘지 트윈스 우승 만큼 축하 드려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크트팬 오열...LG 우승 축하드립니다~ㅎㅎ
히히, 멋진 시리즈였어요. KT 선수단 및 팬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엔딩들이 참. 거시기하죠. 다 내려놓고 떠나는 엔딩도 미심쩍은 게 많은데. 일단 야남에서 일어나는 사냥의 밤의 원인은 결국 해소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목숨만 건진 상태로 피폐해져 나가는 식이고. 이 엔딩도 좀 심하게 보면... 죽어서 저 세상으로 가버린 건 아닌가 하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상식적으로 목이 잘려 죽은 셈인데 의식을 완전히 잃기 전에 자신은 야남으로부터 해방 되었다는 안식에 드는 중에 꾼 꿈에 불과할지도 모르니 말이죠. 숨겨진 보스와 전투를 치르지 못했을 경우. 게르만의 역활을 대체하는 것에 불과하고. 숨겨진 보스와의 전투를 치르면. 자신은 인간의 길을 벗어나 위대한 자의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되어버리니(...) 거기다 성배에서 드물게 마주칠 수 있는 몬스터들 중 한 녀석이 세번째 탯줄을 사용한 자들이 성장 중인 모습인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진짜 참. 엔딩이 괴랄하죠. 그나마. 세번째 탯줄의 엔딩은 원흉을 물리치는 것에 성공 했고. 인형과 함께 하게 되었으니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사람 관점에 따라 틀리긴 한데... 주인공 위대한자 엔딩은 결국 또 주인공이 그런 일 반복할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어찌되었든 그냥 새벽 햇살 맞으면서 훌훌 떠나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결국 이용만 당하고 하청일 하다 떠나간 느낌이 되거나 하청업자 위치가 바뀔 뿐이라는 느낌이었죠(...) 그래서인지 세번째 탯줄 엔딩이 오히려 통쾌하게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