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했던 게임들 소감 적으러 다니는 중입니다
소울 계열 중 든링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딱 하나 꼽으라면 역시 블러드본이 아닐까 싶은..
그만큼 블러드본만의 독창적인 매력은 대체되기 힘든것 같아요 그냥 세계관만 이런 식으로 나와도 어떤 장르 어떤 계열이든 기본 팬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데 프롬식의 전투가 얹어지니 그야말로 언터처블이 돼버리는-전투에서 세세하게 아쉬운 점은 없잖아 있지만ㅎ
가장 언급하고 싶은 점이라면 역시 정신 나갈 것 같은 분위기 연출ㄷㄷ 붉은 달이 떠오르는 장면이나 다시 태어난 자 컷신은 정말 소름 돋더군요 무서워서보다는 압도당하는 기분이랄까ㅇ 몇몇 서브퀘스트들도 섬뜩한게 많고 뭐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만큼 진행할 때마다 정신이 어질어질ㅋㅋ
연식이 충분히 쌓인 게임이지만 지금도 열광 또는 오버스러운 찬사를 받는데 조금도 틀린거 없고.. 피의 거짓을 하면서 블러드본을 잊을 수 있는게 아니라 되려 더 생각나서 괴롭더라구요-아 이런 쾌적함으로 블러드본을 다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ㅎㅎ 다만 피의 거짓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이 겜을 안해본 사람이 이 게시판에 들어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ㅎㅎ 정말 안해본 사람이 있다면 너무 추천하고 싶은 겜
끝
블본은 만든 사람인 미야자키 조차도 다시 넘지 못할 뭔가를 만든 느낌 입니다 세계관 빌드업을 위해 블본 전체에 깔아놓은 아이템들 이라던가 여러 장치들 보면 진짜 미친사람 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본인조차 못 넘을 무언가 -> 동의합니다. 미야자키 커리어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이상 미친 세계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조금은 미심쩍달까요ㅎㅎ 물론 엘든링의 몇몇 일부를 보면 아직은 그의 세계에 미답 영역이 있는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진짜로 딱 하나민 꼽으라면 언제나 블러드본이죠...ㅎㅎ 지금의 블본을 뛰어넘는 블본2가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블본을 해보고 느낀건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재? 천재의 결과물을 그대로 느껴본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