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때부터 키워오던 상급기사 셋트를 입은 법사 캐릭터. 나름 프롬처럼 저 스스로의 전통을 가진 놈으로 회차를 급히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뭐야 왜 안켜져
암령침입
어? 아이디가...?
어?
뒤통수에 발차기 맞기 직전에 전투모드에 돌입합니다. 회차때문에 수은을 못빼먹었지만 유도소울과 소울창이 있으니 충분
인사. 아이디 답게 복장은 갖춰입었네요.
죽어라 뒷통수치는 쓰레기!
도망치지마라 이놈!
? 아이템을 두고갔네요
이런거 필요없어!
앞으로 이 암령하고 하루종일 나잡아봐라를 해야된다니...
본인이름답게 라프전용 무기와 방패도 끼고 있네요.
뭐야 저 양파는
이럴수가... 상대는 생각보다 작정하고 패치 코스프레를 하고 들어왔나 봅니다.
어딜가는거야!
우물에 서있네요... 저긴 지크벨트가 있던 곳인데 공격도 안하는걸로 봐서 뭔가 말하고싶은건가?
상대의도를 모르니 일단 결정체를 지우고 가보도록 합니다.
앵 또 템을 떨궈놨네요. 이번엔 장빈가봐요.
카타리나 셋트
얼굴장비를 벗으면서 자기 쌩얼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보니 커마까지 완전히 똑같게 했네요.
고마워요 패치 겸 라프! 근데 뭣땜에 암령침입한 양반이 이런 일을 하는지...
얼라리. 이젠 자기가 길을 트기까지 합니다.
뒤통수 맞을라.... 차마 먼저 뛰는 사람 뒤에서 소울창을 갈길순없고 제가 먼저 가도록합니다.
패치 겸 라프는 잘 따라와주는 모양입니다. 뒤통수칠 타이밍을 노리는게 틀림없어요
귀찮은 몹은 간간히 잡아주면서 빠른 진행
무거운 장비가 걸림돌이 되는지 거리가 벌어지네요. 기다려주도록 합니다.
야호! 좋아해주는 패치
오 패치 빨리오ㅏ
욬
으아아아 죽는다 죽어! 난 패치한테 뒤통수당해서 죽을거라고!
오래된 똥광이라 불리는 주문이지만 그래도 풀충전으로 근접해서 맞으면 패치씨라도 한방에 가버리기에 조심조심
아자! 어떠냐 이놈! 패치씨가 봐주니 괜히 뿌듯합니다.
성당의 1차 숏컷을 여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없이 혼자 돌때는 그저 귀찮기만 했는데 이번엔 느낌이 다르네요.
패치 겸 라프가 저에게 뭔가를 건내줍니다. 이 양반은 암령이 주는것도 많아요
지크의 술, 뭘 하자는건진 명확하겠죠?
마치 나를 포함해서 아무도 신경안써주던 제 생일날을 모르던 누가 와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기분이에요. 별것도 아닌데 이렇게 좋아해주고...
건배! 이런, 타이밍을 살짝 늦었네요.
자 그럼 다시 출발합시다!
처음 봤을땐 불안하기 짝이 없었는데 이젠 이렇게 단둘이서 엘레베이터를 타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에요.
달려 달려! 패치 양반은 잘 따라오고 있을겁니다.
앵 패치씨 어디갔어요!
켘
으엉..ㅠㅠㅜ 패치씨의 모습이 어딜봐도 안보입니다...
같이하는 누군가가 안보이니 순식간에 삭막함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혼자서 회차를 돈걸까요?
으앗 성당기사가 나오는 하층에서 패치씨와 재만남을 가졌습니다!
재회를 기뻐하는 그들, 이산영체 상봉의 순간
빠르게 달려 다음 숏컷을 뚫으러 갑니다. 어느샌가 또 투구를 벗고있는 패치씨. 더운건가?
문을 열때도 깨알같이 기뻐해줍니다. 그래요 나도 기뻐요.
덕분에 심심하지도 않게 잘 왔어요 패치!
패치만세! 라프만세!
또다시 템을 떨구는 패치, 이번엔 무슨 템인지 짐작이 가네요.
2차 건배를 시작해볼까요?
이번엔 먼저 건배를 청합니다. 함께 마셔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린 모션도 통하는법!
건배! 저번과는 다르게 이번엔 타이밍까지 완벽하네요!
또다시 기뻐해주는 패치, 이 양반은 참 좋아할 일도 많지.
감사를 표하며 무릎을 꿇는데 이번에도 템을 떨구네요. 또 지크의 술?
비록 안녕이라 말은 안하지만....
이제 이별이네요.
암령이 본래 세계로 돌아갔다는 말이 이렇게 슬프고 씁슬하게 느껴지다니 제가 머리가 어떻게 됬나봐요.
잘가요 어디선가 또 만나요.
끝까지 친절하기는.... 난 별로 해준것도 없는데....
젠장... 이건 노카운트에요... 노카운트.....
세상에
이게 뭐라고 눈물이 났지... 새벽감성이 이래서 안돼...으흑
이 앞, 친구 있다
이게 뭐라고 눈물이......(울컥..)
우정이야기 해서 좋지만 사실은 이름값하는 해커였다면?
세상에
진짜 재미난 유저들이 많은
이게 뭐라고 눈물이 났지... 새벽감성이 이래서 안돼...으흑
세상에...
이게 뭐라고 눈물이......(울컥..)
이 앞, 친구 있다
우정이야기 해서 좋지만 사실은 이름값하는 해커였다면?
패치의 마지막 모습..
노 카운트!!
다크소울이기에 가능한......(왈칵)
알고보니 이분 투구 안에 패치 커마하신분일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