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암기류와 독, 연막, 회복 방해 등등... 플레이어 입장에서 굉장히 치사하게 느껴지는 싸움 방식도 그렇고
한번 찔리고 났을 때 이기기 위해서 목숨 구걸까지 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진짜베기 닌자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대닌자" 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치사하더라도 그것이 바로 닌자. 어떻게든
이기면 그만인 것인데 주인공은 그에 비해서 닌자라기보다는 사무라이와 더 비슷한 성격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올빼미 입장에선 자신이 정한 닌자의 길, 철칙을 늑대가 따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 간다고
했을 때 상심이 제법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국에는 치사하고 얕은 동기를 가진 악역이었지만요.
다른 루트에선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빠른 엔딩을 볼 수 있는 루트는 놓친 것 같습니다만...
저 실력에 비해서 마나사가한테 촌구석 닌자놈 소리 듣고 살았으니 용윤의 힘을 지닌 꼬맹이라는 기회는 절대 놓칠수 없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