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 빠돌인데 이번 모던3 멀티 맵은 진짜 거지 같네요.
맵이야 구작에서 썻던 맵 재탕 하는거라 처음엔 반갑고 했는데 정말 지칠정도로
멀티는 거점 위주로 합니다. 데스매치는 짱박히는 애들이 많아서 런앤건 따위 답도 없고 해서요.
첫번째 문제는 맵이 쓸데 없이 크다 입니다. 6:6인데 스타팅 부터 적을 만나기 까지 한참을 뛰어야 됨. 그러다 먼저 자리 잡은 스나한테 죽는다?
그럼 또 다시 첨부터 뛰어야 됨. 이게 총쏘는 게임인지 마라톤 게임인지 총질하고 싸우고 싶은데 매번 뛰기만 하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음.
두번째 죽고 나서 스타팅 지점이 엉망. 내가 부활 했는데 당연히 앞만 보고 뛰는데 뒤에서 적이 있음. 상대방이 우리 거점까지 들어 오면
적이 없는 지점에서 부활 해야 하는데 뭐가 문젠지 내가 부활 하고 내 뒤에 적팀이 부활함. 데스매치 경기에서 심함.
세번째는 맵에 우회 경로가 너무 한정적이라는 겁니다.
맵을 돌아서 적의 뒤를 잡는 전술은 좋은데 이번작의 맵들은 우회하는 경로가 너무 길어서 크게 돌 경우 적팀 스타팅 지점에 우리팀이 리셋되는 장면을 볼수 있음. 다시 크게 돌면 또 반복.
이게 문제가 뭐냐면, 스나나 샷건들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짧은 우회경로가 없다보니 계속 들이대고 죽어나가는 상황이 반복되는 겁니다. 뒤를 잡아야 되는데 맵들이 크고 우회 경로가 꼬여있다 보니 뒤를 잡는 상황을 만들기가 힘든거죠.
네번째 이번작은 체력회복이 느리고 TTK 가 길어서 1:1 대치 이겨도 다음 상대를 이길수가 없는 구조라 애초에 2~3명을 잡는 그림이 잘 안나옴. 거의 안나옴.
이게 FPS장인 회사에서 나올 맵인가 싶고... 이번작은 진짜 DLC인데 돈벌려고 넘버링 단 작품 이라고 밖에 안느껴지네요.
그래도 매번 콜옵 켜는 내가 등신이고. 하..
전작만 해도 똑같았는데요 뭐 ㅎㅎ 워존 때문에 이런 부분은 더 심해질거에요
맵은 그렇다 쳐도 컨버터 핵이 너무 많아요 아무리 패드장인이라고 해도 공격헬기를 두번이나 연속 부르는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