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슈터 장르 게임의 멀티플레이는 코옵보다는 데스매치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디비전은 코옵의 비중이 더 높다보니 정신없는 데스매치 슈터를 싫어 하는 사람도
접근하기가 쉬워서 매우 좋고, 게임 자체가 현실성(?)을 중시 하다 보니 조작감이 무겁고 경쾌하게 움직이며 쏘는 맛은 적지만 실제 전투 처럼 은엄폐 하며
신중하게 움직이며 포위 되지 않도록 위치 선정 하는 재미가 있다보니 코옵시에 진짜 분대 전투(?) 하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적들이 돌격해서 몽둥이를 휘드르거나 화염 방사기를 근거리에서 쏴되는 타입이 많기 때문에 한군데 캠핑하려면 동료들이 뒤를 봐주거나 그렇지 않으면 정말 좋은 캠핑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맵 자체가 캠핑 하기 불리 하게 짜여져 있고, 적들이 기본적으로 동랩 근처 라면 한방에 절대 죽기 않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적과 랩차이가 어느정도 있다면 엄폐후 이동 하지 않으면 점점 쪼임을 당하다가
순식간에 포위 당할 정도 입니다. 아주 랩으로 씹을 정도나 비슷한 랩이 아니면 계속 움직이거나, 아니면 달려드는 적을 정확히 저지 하지 못하면 수십번 죽어도 깰수 없는 미션도 초반부터 등장 합니다.
초반 야적장 미션이 매우 어려웠는데, 화염방사기 든적이 맵 입구에서 캠핑하는 쪽 까지 쪼이고 들어와 난사를 해대는 통에 파티 3명이 몰살을 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패드 컨트롤을 매우 잘해서 명중율이 매우 좋아도 코옵시에는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맵이 넓은 경우는 한군데 짱박혀서 스나질을 하지 못하는 맵도 꽤 많이 등장 합니다.
항상 사주경계를 하고 포지션 이동을 능숙하게 해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디비전은 이점이 다른 슈터랑 좀 다르며, 여기서 오는 재미와 코옵의 재미가 결합되서 한번 잡으면 몇시간은 언제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빠져 들게 되네요.
거기다 파밍과 개조라는 컨텐츠가 생각외로 괜찮게 뽑혀나와서 이 재미도 꽤 괜찮습니다. 물론 판타지 배경 알피지가 아니다 보니 파밍 요소는 한계가 뚜렷해 보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컨텐츠를 유지 하느냐는
유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시간 관계상 많이 즐겨 보지는 못했지만, 액션과 전술을 잘 절충해서 잘 만든 게임임은 분명하고요, 온라인 슈터 중 가장 인상적은 게임을 뽑으라면 1번에 올려 놓아도 손색 없을 정도로 수작이네요.
단 콘솔판은 프레임과 그래픽이 조금 실망이다라는 의견이 있는데, 그래픽의 묘사 수준 자체는 상당히 높은데 색감이 너무 알록달록 하다보니 부분부분 해상도가 낮은 텍스쳐가 조금 튀는 듯해 화면이 그렇게 정리 되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적당히 색감을 통일 하고 디지타이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프레임은 플스 버전의 경우 30프레임 아래로 심각하게 떨어지는 경우는 없어서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 하지만, PC버전과는 비교 불가 이기 때문에 고사양 피시가 있으신 분들은 그쪽으로 가시는게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만 코옵을 즐기시려면 치터 문제도 있고 하니 콘솔이 조금더 나아 보입니다.
앞으로 사후관리만 잘 해 준다면 유비에서 간만에 수작하나 뽑아낸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싱글 플레이만을 고집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할만 하지만 - 코옵을 하면 확실히 난이도가 상승해서 혼자 했을때 보다 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경우는 혼자하는게 더 편한 경우도 있어요 - 같이 하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 상당히 재미 있을 겁니다.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이게임이 경쾌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타입의 슈터가 아니라는 것은 꼭 알고 구입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콜오브듀티나 국산 슈터를 많이 하신 분들은 게임이 좀 답답하게 느껴 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몇시간 하다보면 합리적인 조작감이라고 생각 할꺼라고 느끼지만, 싫어 하시는 분도 분명 있을꺼라고 봅니다.
하드 모드로 하면 진짜 제대로 분대 플레이 합니다. 완벽한 연계는 아직은 없다지만 적을 밀고갔다가 리젠되는 적 때문에 뒤로 밀려서 다시 밀고 하는게 반복되는게 재밌더라구요.
하드 모드로 하면 진짜 제대로 분대 플레이 합니다. 완벽한 연계는 아직은 없다지만 적을 밀고갔다가 리젠되는 적 때문에 뒤로 밀려서 다시 밀고 하는게 반복되는게 재밌더라구요.
지금 6렙인데 하드모드 들어가면 체계적인 전술 팀플을 펼쳐야 가능한가보네요 흠,, 오랜만에 꿀잼 게임을 만난듯
공감합니다. 빨리 죽이고 다음 넘어가야지가 아니라 살자, 살아야 한다 막 이런 긴장감과 압박감이 드는 게임.. 그룹이 합 안 맞으면 몰살 당하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이제 콜옵은 질림....
하드 모드로 파티플하면 정말 전술과 전략이 다 요구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적 체력이 뻥튀기되면서 대미지도 높아지기 때문에 어설프게 돌진했다간 순삭당하고요. 파티원들의 스킬 조합도 중요하고 서로 연계해서 빠르게 각개격파를 해야 위기에 안 몰립니다. 위에 분 언급대로 밀고갔다가 적 증원으로 전선을 뒤로 후퇴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파티원 호흡이 정말로 중요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