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돌렸는데 즐겜빌드를 쓰는 팀원들로만 구성된 공방 파티에 들어가게 되어서
저도 시작부터 끝까지 네메시스로만 저격을 했습니다.
막보 직전까지는 팀원 3명이 모두 즐겜 빌드여서 막보에선 어쩌려나 했는데
외외로 막보에선 3명 모두 기합이 들어간 빌드로 바꿔서 전 그냥 내친 김에 막보에서도 저격을 해봤습니다.
전설 타베 막보에서 저격을 할 수 있는 위치는 몇 군데 있지만
저는 그냥 출발지점에서 하는 걸 선호합니다.
저는 이럴 경우 핫샷 4셋 + 합스 2셋인 빌드에서
마스크만 카타르시스로 바꿉니다.
(이걸 2023년 1월초부터 해왔으니까 벌써 1년 반넘었군요)
카타르시스를 쓴 정방 스콜빌드를 들고 통제실 안에 들어오면 체력회복이 아주 잘 되는 걸 보고 저격빌드에서 적용해본 건데 이게 괜찮더라구요.
이러면 통제실 안에서 계속 있을 수 있어요.
약 6초마다 카타르시스 치유구름이 터지면서 지속적인 체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네메시스만 쓸 필요는 없습니다. SR-1 단호함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근데 굳이 왜 네메시스를 쓰느냐?
재미로 쓰는 거죠 ㅎㅎ
근데,
네메시스만 쓰니까 돼지나 댕댕이도 처리할 때 좋습니다.
네메시스 풀 차징하면 정예도 2방이면 처리 되고
정예 돌격병은 한 방에 처리됩니다.
아래 영상에서도 돼지 3마리에 댕댕이 3마리까지 처리했었죠.
댕댕이를 처리할 때는 유탄이랑 저격 댕댕이만 먼저 처리해도 됩니다.
기관총 댕댕이는 정방 빌드를 쓰는 아군에겐 약간 귀찮은 정도죠.
돼지는 처리해주는 게 아군에게 도움이 꽤 됩니다.
요령이 있으면 정방 빌드로도 석궁을 쓰거나 가방을 쏘거나 해서 돼지 처리를 금방 할 수도 있지만, 다 그렇게 하는 건 아니라서...
그리고 막보 통제실(시작지점)에서 저격할 때에는 혼자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른 3명은 다 밖에 나가 있는 게 좋구요.
다른 팀원이 통제실 안에 같이 있으면 어그로가 불필요하게 끌려서 좀 어려워집니다.
팀원들이 안 죽고 밖에서 움직이는 성향이어야 잘 먹힙니다.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팀원들이 다 밖에 나가서 어그로를 끌어준 덕분이죠. 전 에임이 구려서 쉬운 것만 쐈어요.
근데 스킬을 스캔으로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 스캔 스킬은 잘 안써봐서 몰라서요 ^^ 스나 할땐 주로 홀로그램이나 터렛을 사용하거든요.
스나를 하다보면 적 위치 파악이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먼저 제거해주면 팀에 도움이 되는 적을 찾을 때도 좋구요. 정찰드론은 별도의 위치지정 마커가 조준점 근처에 생기는 게 거슬려서 정찰 드론은 잘 안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