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플레잉타임 12시간인 유저입니다.
디비전 1편을 사전 예약구매해서 만렙달고 할 게 없어서 봉인해두고 있다가
1년인가 지나서 친구들과 즐달한 후에 2편으로 넘어왔습니다.
우선 디비전 1.5편이라는 말이 보이는데
1편 초창기 생각하면 디비전1.5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텐데
디비전 1 대강대강하신 분들이 하는 소리인 거 같습니다.
디비전 1 초반에는 다크존도 엉망이었고
만렙을 찍으면 할 게 거의 없었드랬죠
유비가 근성의 업데이트로 1편을 살려내긴 했지만
적어도 제가 지금 처음 2편을 접했을 때의 '우와'하는 탄성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2편은 맵이 꽉 차있고
파고 들 요소가 엄청나게 많죠
그리고 일단 맵의 빈 부분이 없습니다.
황량하게 버려진 것 같은 빌딩 안에 들어갔는데
상자랑 가방이 널려 있는 거 보면서
유비가 이번엔 작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1편에 비해서
스토리 라인이 개연성이나 짜임새 부분에서
더 설득력이 있고 몰입감이 있어보입니다.
초반이긴 하지만 서사구조가 좀 더 탄탄해졌다고 할까
아무래도 미국 권력의 중심부인
워싱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적들과 맵에 있어서 디자인이
확실히 진일보한 느낌입니다.
1편의 겨울 배경과 함께 느껴졌던 그 황량함이 없습니다.
덕분에 플레이 하는 내내 피로도는 1편보다 늘어났습니다.
몰입을 더 하는 것 때문에 그런 듯 한 것 같네요.
mmo 요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인 그런 게임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디1 예구로 사서 초반 버그들 다느끼면서 하다가 디2는 오베때 했는데 물건이구나 하고 바로 결제 했습니다 서버도 많이 양호 해진거 같고 다만....핵돌이들만 원천봉쇄하거나 아니면 극단초치 했으면 하네요
디1은 예행연습이었다는 유황숙의 각오가 보이죠
확실히 전작 단점들 보완하고 개선해서 나왔다는 표현이 딱일듯. 개발자도 그렇다고 말하고. 딱 기대한거 만큼 나온거 같아요. 저도 만족합니다. 피파도 매년 신작 스샷이 공개되면 항상 똑같은 게임 같다고들 하는데 정작 피파 하는 사람들은 항상 변화를 느끼죠. 그거랑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느낀점이 똑같네요. 직딩이라서 현재 한 6~8시간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이 달라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이것저것 배경 살펴야할게 많아서 그런지 피로도도 많이 쌓이네요 ^^ 살면서 가장 비싸게 산 게임 (얼티밋 에디션)인데 현재까지는 전혀 후회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연차내고 6시간 달리는 중인데 확실히 1 보다 나아졌고 더 풍성해졌습니다. 주말에 서버만 잘 견뎌주면 좋은 게임으로 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