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에 등장하는 새로운 NPC 페이린 로서(Faerin Lothar)는 국내와 해외 모두 여러모로 뜨거운 반응과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내부 전쟁 스토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런저런 오해도 공존하고 있어서 한번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본 글은 흐앗타핫의해서 작성이 되었습니다.
⚠️ 주의사항: 본 글은 내부 전쟁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 안두인과 페이린 관계
페이린 로서는 내부 전쟁에서 안두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NPC이며, 특히 빛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는 안두인에게 일종의 멘토 역할을 맡아주기도 합니다.
- 안두인: 당신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전 사람들을 해쳤어요. 전 어둠에 지배당했지만... 그렇지만 제 안의 일부는 그걸 즐기고 있었습니다.
- 페이린: 사람들을 해치는 걸 즐겼다고요? 사실은 그저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 고민할 수가 없게 된 거 아닌가요?
- 페이린: 의심을 품는 것, 실수를 하는 것... 그 어떤 것도 당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만들지 못해요, 안두인. 오히려 당신의 앞길을 밝혀주는 것이죠.
페이린이 옳았습니다. 빛이 돌아오는 걸 보고 있으니... 당신도 가슴 속에 희망이 차오르는 게 느껴지실 수밖에 없겠죠. 저조차도 그렇습니다.
안두인은 페이린과 함께 모험하고 벨레다르에 빛을 되찾아주면서 잃어버렸던 희망을 서서히 되찾아 갑니다. 게다가 이 둘은 사적으로도 친근한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페이린이 키득거립니다.]
[페이린이 씁쓸하게 미소짓습니다.]
- 페이린: 아뇨, 제 가족은 여전히 제국에 있어요. 저는 탐험대 선박에 몰래 올라탔었죠. 저 또한 벨레다르의 부름을 들었었거든요. 전 원래 이곳에 있어선 안 됐던 거예요.
- 안두인: 그토록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났다니... 부모님께서 분명 굉장히 걱정하고 계시겠네요.
- 페이린: 부모님의 방식대로 했다면 전 도서관에 갇혀서 경제학 등에 대한 문서나 작성하고 있었을 거예요.
- 페이린: 전 이 삶을 선택했어요. 부모님은 절 그저 실망스러운 존재로만 여기셨었죠.
- 안두인: ... 저 또한 아버지가 절 실망스럽게만 여기신다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그래도 마지막 순간엔... 전 저희가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었다고 생각하려 해요.
- 안두인: 당신도 가족들과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라요.
- 페이린: 그러려면 일단 돌아가야겠네요.
[페이린이 왼쪽 팔의 흔적을 흔들어 보입니다.]
- 페이린: 그거, 빨간색으로 칠해진 그거요! 그게 제가 처음으로 칠하려고 했던 거예요. 참 어려웠었죠. 제 꼴이...
[페이린이 몸서리칩니다.]
- 페이린: 전 우리 함대가 신성한 협곡에 도착했던 그때 팔과 눈을 잃었어요. 기억하는 거라곤 빛의 섬광이 있은 후에... 그 후에 제가 무언가에 깔려 있었단 거예요. 비명을 지르면서요.
- 페이린: 정신을 되찾았을 때 제 팔과 눈은 사라져 있었어요. 균형을 잡을 수가 없었죠. 걷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어요. 어린애처럼요.
- 페이린: 절 파헤쳐서 구해준 사람이 스틸스트라이크 님이에요. 그분은 밀항을 결정했던 제 선택이 곧 절 14살짜리 소녀가 아닌 군인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말씀하셨죠.
[페이린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빨갛게 칠해진 나이트를 바라봅니다.]
- 페이린: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전 스틸스트라이크 님의 기대에 부응하길 원했어요. 절대 군대의 다른 사람들보다 못한 존재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끝없이 훈련했죠.
- 페이린: 안다리 님은 제게 전략을 배우기 위해 빛의 갬빗 게임을 해 보라고 설득하셨죠. 사실은 그저 절 쉬게 만들려고 한 얘기였단 걸 알게 됐을 쯤엔 이 게임에 푹 빠져 버린 상태였고요.
[페이린이 흐느끼다 목이 멥니다.]
- 페이린: 말을 잃어버렸을 땐 새로운 걸 만들고 싶어 했죠. 잃어버린 팔 때문에 전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야만 했어요. 싸우는 법도, 먹는 법도, 심지어는 옷을 입는 방법조차도요.
- 페이린: 그렇지만 이 작은 게임 말을 팔 하나로 만드는 거야말로 제게는 가장 큰 도전이었어요. 안다리 님 덕분에 전 그 일을 비장한 각오 같은 게 아니라, 그저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고요.
- 페이린: 안다리 님은 절 치유해 주셨어요. 제 상처를... 잃어버린 팔을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마법을 사용하신 것도 아니죠. 내면의 무언가를 치유해 주신 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그분도 가버리셨어요...
[페이린이 눈가에서 눈물을 닦아냅니다.]
[페이린이 눈물을 흘리며 웃습니다.]
- 페이린: 감사해요. 두 분 다 제 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페이린: 강해 보이기 위해 열심히 싸워 왔어요. 제 자리를 얻기 위해서요. 전 제 사람들을 사랑해요. 하지만 벽을... 벽을 허무는 일은 어렵네요.
- 안두인: 하지만... 결국에는 그 벽을 허물어야만 합니다. 그게 통째로 당신 옆에서 무너져 내리기 전에요. 혼자서 할 필요는 없어요. 스스로에게 더 관대해지세요.
[안두인이 코웃음칩니다.]
- 페이린: 본인부터 그 조언을 받아들이실래요?
- 안두인: 애초에 당신이 나한테 먼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던가요?
- 안두인: 어쩌면... 우리 둘 다 스스로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겠네요.
- 페이린: 방대하고, 강력하고, 빛으로 가득하죠... 제국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에요.
- 안두인: 그곳을 방문하는 건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 같군요.
[페이린이 인상을 씁니다.]
- 페이린: 솔직히 말해서 본토인들이 당신들과 함께 지내는 그...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얼마나 친절하게 받아들일지는 확신할 수가 없네요.
- (페이린: 특히나 플레이어 당신처럼 어둠을 받아들인 분을요.)
- 페이린: 신성한 협곡에 있는 저희들이야 곤경에 빠진 이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죠. 우리는 받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취해야만 해요. 그리고 여러분 모두는 훌륭한 친구란 걸 증명해 보였죠. 하지만 제국은 그렇게... 개방적인 편이 아니에요. 이만큼 절박하지도 않고요.
- 안두인: 고향이 그립지 않습니까?
[페이린이 냉소적으로 웃습니다.]
- 페이린: 전 정말, 진심으로 제가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 벨레다르의 빛 아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가 제 고향이에요.
- 페이린: 그리고 만에 하나 제가 여길 떠나야 한다면, 그럼 전 여러분들이 계셨던 땅부터 먼저 찾아갈 거예요! 당신이 말하는 그 스톰윈드란 곳도요! 나중에 절 데려가주지 않으신다면 제 힘으로 거길 헤집고 다니겠어요!
[안두인이 키득거립니다.]
- 안두인: 그 녀석도 시도는 했어요. 전 SI:7만큼이나 검은갈퀴 요원들도 바쁘게 피해다녀야 했죠. 그 친구가 절 그저 도우려 한다는 건 알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처럼요. 하지만 그들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전 무슨 말을 할 수 있고요?
- 안두인: 래시온이 품고 있는 가장 큰 소망은 용의 섬 안에 있어요. 자기 용군단과 재결합하는 것이죠. 전 그 녀석이 그 목적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하는 것만큼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아요.
- 페이린: 안두인...
- 페이린: 잠깐만요. 당신... 용과 친구가 되었다는 건가요?
- 페이린: 용이라고요?! 땅을 휩쓸고 소원을 들어준다고 알려진 그 전설적인 야수랑 아무렇지 않게 친구가 되었다는 말이에요?
[안두인이 눈을 깜박거리다가 웃습니다.]
- 안두인: 래시온이 그런 일들에 관심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죠. 그 녀석은 자기중심적이고 허세도 심하고...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무시해서는 안 됐을 좋은 친구죠.
- 안두인: 저희는 종종 같이 게임을 하기도 했어요. 이거랑 비슷한 게임이었죠. 제 생각엔 이 게임이 훨씬 더 그 녀석 취향에 맞을 것 같아요. 아주 좋아할 거예요.
- 페ㅇ린: 좋네요, 그럼! 나중에 당신이 사과하러 갈 때 저도 같이 소개시켜 주는 거예요!
- 안두인: 당신 두 사람을 한 방에 두었을 때 초래될 혼돈을 스톰윈드가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처럼 친근하고 속깊은 대화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전체를 통틀어 봐도 드물었기 때문에 확실히 주목할 만합니다.
어쨌든 이 페이린 로서는 지금껏 와우에 등장했던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출신을 갖고 있습니다. 신성한 협곡에 존재하는 아라시 탐험대의 일원이니까요.
내부 전쟁 신성한 협곡에 등장하는 아라시는 수천 년 전 존재했던 아라소르 제국에서 이어진 세력입니다. 현재 동부 왕국에서는 부족 집단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몰락해 버렸지만, 사실 이들은 바다 건너 존재하는 미지의 대륙에 강대한 제국을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 페이린 로서는 엘프? 로서의 후손?
당신은 엘프인가요?
왜 그런...
아, 귀 말이군요.
전설에 따르면 아라시가 처음 고향에 정착했을 때 우리는 두 종족이었다고 해요. 인간과 그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합류했던 하이 엘프들이죠. 그들은 함께 아라시 제국의 근간을 세우고 하나가 되었어요. 우리는 그 이후로 쭉 통합되어 있죠.
전 엘프가 아니에요. 전 아라시입니다.
오래도록 반대편 대륙에서 강대한 제국을 이루고 살던 아라시는 신성한 황제의 지도 아래 더욱 번성했습니다.그러다 15년 전, 황제는 별에 대한 신성한 예언을 받고 그 예언에 따라 별을 찾기 위한 탐사대를 바다 너머로 파견했습니다.
용군단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현재 알려진 아제로스 대륙과 바다 너머 존재하는 다른 대륙 사이에는 절대로 건너갈 수 없다고 알려진 폭풍우 치는 바다가 존재합니다. 당연하게도 아라시 탐험대 또한 폭풍우 치는 바다를 건너다가 전멸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그 순간 빛의 가호인지 뭔지 신성한 협곡으로 순간이동해 일부가 살아남게 됩니다.
그리고 위쪽 안두인과의 대화에서 언급됐듯이 페이린 로서는 목숨을 잃을 뻔 했던 그 순간 한쪽 눈과 팔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페이린 로서는 원래 탐험대에 있어선 안 될 존재였습니다.
페이린은 신성한 협곡 탐험대의 유일한 어린아이였는데, 이건 사실 페이린이 정식으로 탐험대에 들어간 게 아니라 그냥 배에 몰래 올라탔다가 그대로 딸려갔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그 사고에서 페이린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과 팔 만을 잃은 채로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이런 페이린이 왜 의수가 아닌 이상한 방패를 달고 있냐는 말도 자주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진작에 설명을 추가해 두었습니다.
신성한 협곡 퀘스트 중 페이린은 방패를 설계해준 방어구제작자 라엔 돈카발리어를 소개해줍니다. 라엔은 페이린에게 새로운 의수를 달 것을 제안하지만 페이린은 방패가 더 좋다며 거절합니다. 대신 라엔에게 강화된 충격 흡수기를 요청하고 라엔은 그 작업에 착수하게 되죠.
<플레이어>, 저희의 수석 병기 제작자 라엔 님을 만나 보세요.
그분이 이끄는 팀에서 만드는 발명품은 저희가 신성한 협곡에 상륙한 이후로 수많은 생명을 구해냈어요. 제 방패는 라엔 님이 직접 만드신 거죠.
저는 여기 와서 이 팀이 어떤 새로운 것을 생각해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항상 즐겁습니다.
- 라엔: 페이린, 지난 번 벨레다르의 어둠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게 있단다. 새로운 의수를 설계했어. 이걸 써 보는 게 좋을 것 같구나.
- 페이린: 고마워요, 라엔 님. 하지만 전 제게 만들어주신 방패만 있으면 돼요. 라엔 님의 재능은 다른 발명품에 쓰이는 게 더 좋을 거라고 확신해요.
- 라엔: 네가 사용할 새 팔을 만드는 건 내게도 기쁜 일이란다, 페이린! 그게 니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얼마나 불편한지 나한테 얘기했었잖니. 난 그걸 생각해서...
- 페이린: 라엔 님, 괜찮아요. 전 어릴 때부터 이 부상과 함께 자라 왔어요. 팔 하나로 칼 싸움을 하는 법부터 옷을 입는 법까지 모든 것을 익혔다고요.
- 라엔: 하지만 내가 무게 중심을 잡는 방법을 알아냈다면 어떠니? 처음에 몇 개를 만들었을 때는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얘기했었잖아.
- 페이린: 그러면 네루비안에게 팔을 잃을 참전 용사 중 몇몇 분들이 라엔 님이 개선해 주신 그 설계에 무척이나 고마워하실 것 같네요.
- 페이린: 라엔 님, 저는 의수 없이도 생활하는 법을 익혔어요. 그 모든 것을 다시 배우고 싶지는 않아요.
- 페이린: 하지만 정 제가 가진 것에서 뭔가를 개선하고 싶으시다면, 방패의 충격 흡수 장치를 강화해 주시는 게 불꽃의 축복과도 같을 거예요.
- 페이린: 저 네루비안들이 점점 커지다 보니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도 상당해지네요.
- 라엔: 오, 그러니? 흠... 어려운 문제구나. 몇 가지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치수를 측정해 볼게.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 같구나.
- 라엔: 고맙다, 페이린.
- 페이린: 계속 힘써 주세요. 전선의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키트 업그레이드에 고마워하고 계세요
이처럼 페이린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익숙해진 자신의 몸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고, 굳이 의수를 달아서 정상적인 몸을 되찾는 데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앞에서 이야기한 설정을 통해 해결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페이린의 성이 로서란 것도 때때로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 안두인: 방금 제가 제대로 들은 게 맞나요? 당신의 성이... 로서라고요?
- 페이린: 그 이름을 아세요?
- 안두인: 알다마다요! 제 이름이 바로 스톰윈드의 위대한 영웅 중 한 분이신 안두인 로서에서 따왔는걸요! 그분은 제 조부이신 레인 린 국왕님과 가까운 친구이기도 하셨죠.
- 안두인: 그보다 더 높은 명성을 지닌 이름은 극히 드뭅니다. 당신은 분명 귀족 가문의, 아니면...
- 페이린: 오, 그만! 제게 갑자기 격식을 차리지는 말아주세요! 저희 가족이 귀족 가문이기는 하지만, 큰 재산을 보유했던 건 오래전 이야기니까요.
- 페이린: 그래도 구 세계에 친척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건 멋지네요! 제가 그런 전설에 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페이린: 잠깐. 당신 할아버지가 그 스톰윈드의... 왕이었다면, 그러면...
- 페이린: 안두인, 내 새 친구가... 왕이라는 겁니까?
- 안두인: 더는 아닙니다.
- 안두인: ...그러니까 당신도 제게 갑자기 격식을 차리지는 말아주세요.
※ 종합
어쨌든 다시 설정을 되짚어 보면, 페이린 로서와 안두인 로서가 로서라는 성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이미 이들은 수천 년 전의 조상 대에서 갈라져 나온 아주아주 먼 친척입니다. 애초에 페이린은 피부색을 따지기 이전에 이미 엘프의 피가 섞인 '아라시'라는 별도의 종족으로 여겨질 정도니까요.
세계혼 사가 동안 이 아라시를 다시 만나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어쨌든 용군단에 이어서 이들에 대한 떡밥은 연속으로 뿌려진 셈입니다.
(여정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바다 건너에 멀쩡한 제국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세계의 아라시 제국은 아주 오래전에 무너져 내렸고, 이제는 한없이 작은 잔재만이 남아있을 정도로 움츠러들었죠. 그 제국이 바다 건너에서 이어져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다니...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아라시 제국의 극히 일부만을 마주하고 있는 겁니다. 이들은 평소에도 이처럼 우호적일까요? 아니면 걱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 걸까요?)
그리고 바다 건너, 아마도 아발로렌이라는 대륙에 존재하는 아라시 제국은 아마도 빛을 받드는 광신도 세력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발로렌으로 가게 되는 확장팩에서 페이린이 우호적인 아라시 세력으로 등장해 우리를 이끌어줄 거라고 예상되기도 하죠.
그리고 페이린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자료 출처: 흐앗타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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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종 장애인 여성 이제 레즈비언까지 곁들이면 모든걸 갖춘 공격금지 완전체가 될거같은데 뜬금없이 갑툭튀해서 로서라는 성을 달고 빛의 멘토라니 크으
한팔 없고 애꾸눈 흑인에 한 팩션 리더로 보이는 당당한 여성 논란이 되는 이유 확실히 알겠네
최근 나온 개인용 길드휘장 얻는 퀘스트 진행하다보면 게이 커플 만나서 조언을 구하는등 의도적으로 플레이어를 가르치는 퀘스트가 있음. 현재 와우 개발진은 PC진행형임. 갈길이 멀다고 봐야됨.
그 로서 후손이 아니라고 써있음
걸스 캔 두 애니띵
한팔 없고 애꾸눈 흑인에 한 팩션 리더로 보이는 당당한 여성 논란이 되는 이유 확실히 알겠네
아무리 그래도 속성이 너무 많아서 진짜 그런 의도 1도 없어? 순수하게? 이렇게 말할수가 없긴 함. 아니 정도를 지켜야 할거아냐... 정도를...
똥망겜
전 드워프 박이 라는데 걸겠소.
아발로렌은 3부작 끝나고 나오겠네 공허 조지면 다음 목표는 빛인가?
본문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페어린 로서가 작위적인 캐릭터 메이킹이 아니라는 것을 전혀 해소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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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개인용 길드휘장 얻는 퀘스트 진행하다보면 게이 커플 만나서 조언을 구하는등 의도적으로 플레이어를 가르치는 퀘스트가 있음. 현재 와우 개발진은 PC진행형임. 갈길이 멀다고 봐야됨.
용군단 켄타로스 관련 퀘스트 중에도 게이 커플 관련 퀘스트 등등 그냥 중간에 대놓고 껴있는게 많은 상황입니다. 있을수는 있는데 너무 뜬금없긴 해요 가끔.
로서는 백인인데 유전자상 백인 아버지 흑인 어머니 에서 나온 자식 피부가 흑인으로 나올 확률이 거의 없는데
Alexkidd
그 로서 후손이 아니라고 써있음
우리나라로 치면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전부 조선왕족 사람이 아니고 이순신장군님 후손이 아닌거랑 같은거임
설명해줘도 안 읽고 자기 생각만 떠드는 이런게 실질적 문맹이지...
사실 굳이 후손이 아니라고 하는데 로서라는 이름을 다는 것도 기묘함 ㅋㅋㅋ
문맹이라고 하지 맙시다. 문맹은 적어도 읽고 해석을 못하는 거지 이건 걍 안 읽는 건데 ㅋㅋㅋㅋㅋ
얼마나 안처읽으면 이딴 댓글을 달까..? 글은 안보고 댓글은 달고싶고 이건 무슨병이라고 불러야할지 궁금하네.
그냥 로서가문의 머나먼 선조에서 갈라진거임
글을 읽어라 그 후손 아니라잖아
내용 괜찮아 보이는데
평소 와우 소식에 딱히 크게 관심 없던 곳에서 이렇게 갑자기 댓글이 많아진 이유는 하나뿐이저 ㅋㅋㅋㅋ 이때 블자 욕할려고 그거 말고는 없음 내용이 괜찮아도 여기 댓글들 절대 다수는 와우 안함 와우 관련글 평소 관심도만 봐도 ......
여기 관심도를 평소에도 이렇게 많이 가져줬으면 와우 정보글이 무플로 넘어가는 일은 없었을것을
안두인과 수상스럽게 상호작용 대사가 많은 뒷배경 급하게 마구 깔아놓고 네임드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을 단 PC 떡칠의 신규 여성 캐릭터... 음...
흑어공주에 이어서 아주 그냥 소름끼치는구만
요약하자면 블리자드 치고는 나름 머리를 엄청나게 쓴 캐릭이고 소위 말하는 합리적인 설정의 PC캐릭이긴하나 최근 PC 하면 발작을 일으키는 시대인지라 더이상 합리적인 PC캐릭이라는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렸음
앗 설마 안두인 마누라각이냐? 안대애애애
엥 안두인은 래시온이랑 커플인데여?
와우 이것도 pc하군용~
발리라하고 테스하고 텔리아가 아직 있음 괜첞
걸스 캔 두 애니띵
아 시발....
근대 결과물은 좋았음 이안의 편의성 개선과 용군단 에메랄드 꿈 시기쯤부터 격아 둠땅 나가떨어졌던 유저 대거 복구하고 딱 포텐 터진 시기
우리가 알던 로서의 후손도 아니라고 하고... 갑툭튀 PC완전체 여캐릭이라 좀 그럴수도 있지만 원작파괴 설정파괴 아니라면야 괜찮아 보임
수많은 후보들 재치고 안두인 마누라 되는 전개가 아니면 괜찮음.
pc캐는 맞지만 이 정도면 납득할만한 설정인듯
게임만 잘 만들면 상관없음 뭐가 나오든간에
용군단도 뭐 소위 그런 캐릭 없던건 아닌데 게임 잘 나와서 크게 부각 안 됐으니
캐릭터 서사는 잘 만든거 같은데... 납득할수잇는 이야기임.
이젠 저런 캐릭이 보여지는걸로 pc다 아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라는 부가설명을 봐야하는 상황이 피곤해짐 내부전쟁 기대감이 생겼는데 이거 보고 의욕이 팍 색음
부탁인데... 둘이 결혼만은 시키지 말아라... 제발...
겜 해보고 확팩이 더 진행되어 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잘 쓴 케릭터 같은데 이런 PC 케릭터는 항상 문제가 존니 못만든 케릭터에 사상만 꾸역꾸역 우겨놓은 게 문제라서
전쟁중의 성기사라는 직업적 특성을 생각하면 눈을 잃거나 팔을 잃을 수 있지. 납득할 수 있어. 그래 흑인일 수 있지. 그래 당연히 여성일 수도 있어. 근데 레즈비언이면 그때부턴 이 소수집합을 일부러 모았나 생각이 든다구 와우는 항상 그렇듯 앞으로가 중요해
누가봐도 PC 범벅 망상 캐릭터 ㅋㅋㅋㅋㅋㅋㅋ
다 괜찮은데 굳이 상징적인 로서라는 성을 썼어야했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내용보면 연관관계도 없어보이는데...
제발 레즈비언이라는 설정은 붙이지 말자 다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근데 여기서 레즈까지 붙이면 선 넘는거야
눈 다칠 수 있어 싸우다 팔 잘릴 수 있어 다 이해해 근데 뜬금없이 레즈라는 설정을 붙이는건 pc 범벅 케릭터로 전락하는거니깐..
안돼!!! 안두인은 래시온 꺼란 말야!!!!
다른건 둘째 치고.. 저거 방패가 어깨 갑옷에 연결되어 있는것 같은데.. 저거 충격분산이 되나..? 어깨 갑옷이 날아가 버릴거 같은데..
중간 내용 중 방패에 충격 분산 장치 달아달라고 함.
외 외눈에 외팔이라고? 줄진님이 살아계신다! 살아님이 줄진계신다!
캐릭터 하나로 아주 어셈블을 해놓았네
나이만 좀 들었어도 멘토라고 할만 할텐데 너무 젊은듯 ;
전에 흑어공주가 문제인건 흑인이 문제가 아니라 못생긴 흑인인게 문제였던것처럼 색깔상관 없이 겜안에 잘 녹으면 난 괜춘하다고 봄
음 복귀할생각이 있었는데 접어야겠다
니가?
응 빻았네, 그나저나 PC하는 외국애들 보면 인종을 뒤로해도 인공팔이나 외팔에 많이 흥분하던데 이해를 못하겠슴
서양컨텐츠에서 자주 등장하는 외팔이는 대부분 스타워즈 오마주라고 보면됨.
게임캐릭마저 ㅂㅅ을 만들어놔야 속이시원하다니 정신병자들이 따로없네
쉴드치는 애들은 대체 뭘까
솔직히 칼리아 메네실이나 로서 사촌이나 설정에서나 있던 캐릭이 뜬금없이 중심으로 올라오면 논란이 없을 수 없음 칼리아 메네실은 설정 확실하고 흔히 PC 캐릭도 아닌데도 포세이큰 조언자로 얼굴마담하고 있으니 싫어하는 사람은 계속 싫어하는데, 저 로서 캐릭도 당연함
로서 사촌이 아니라 선조에서 갈라나온 사람인데 사촌이라는건 어디서 나온거죠?
사촌은 제가 잘못적었네요. 암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라는거에요
어휴 PC 지긋지긋하다
이제 레즈라는 설정이 추가되면 블리자드가 추구하는 완벽한 PC 캐릭인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