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종 직전의 재정상태와 인력난으로 만든 메인컨텐츠 레이드, 그게 보니악이죠.
장비 푸는거 보면 최소 4달~반년은 버텨야할 레이드인데, 레벨 디자인은 길어야 두달 짜리에요.
개발할때 상태 매롱했는데 그럼 사건 터지고 유저 쏟아지는데 이걸 왜 그냥 내놓았느냐,
더 개발해서 제대로 내놓지.
쏟아진 유저들이 한달만에 할게 없었거든요.
이 유저들에게 충성심은 없어요. 그냥 이슈로 관심 쏠려 쏟아져 들어온 유저들입니다.
할거없으면 대량 이탈은 불 보듯 뻔한거였죠.
그리고 소워는 당시 할게 없는거 맞았어요.
55렙 달자마자 거래소에서 아우리트 사면 바로 현역 엔드컨텐츠 프라이멀 돌입.
프라이멀은 완제품을 떨구기에 운 좋으면 여기서 일이주로 겜 끝.
그러고 할 거 없음. 이런 구조였습니다.
그때 바로 빠져나가든, 보이드 내놓고 한두달이라도 더 붙들고 빠져나가든 차이는 없었을거에요.
결과적으로 보면 보이드 내놓고 조금이라도 더 붙들자고 판단한겁니다.
여기서 보이드를 여러 보스 편성의 대규모 수준의 패치로 추가 개발할 시간도 자금도 없던 상태였죠.
그렇게 보이드는 꼴랑 보스 한놈인데 파편 노가다인 이상한 레벨 디자인으로 패치업 됩니다.
그러고 유저들은 이야~신규레이드다~하고 일단 파밍부터 덤벼드는데
하다보니 이거 파밍해서 가는게 1기둥인거죠.
그리고 거긴 55렙이건 60렙이건 스내쳐2각 하나면 평등한 곳입니다. 장비뽕 제로에 수렴.
어찌보면 접는건 당연한겁니다. 좋게 말하면 쉰다는거죠.
다음에 할거 생기면 돌아오지 뭐. 정도?
메인 컨텐츠였던 보이드가 이미 이런 상태에서
데이드림이건 커럽티드건 서브 컨텐츠가 큰 분위기를 바꾸기는 힘들어요.
회사 재정 어느정도 복구한 후 진짜 갈림길은 연말의 신규 맵 + 확장 레벨 + 차기 레이드 부터입니다.
그때까지는 달리고 쉬던, 애당초 쉬엄쉬엄하던, 그 정도의 게임으로 생각하시는게 편할걸요.
아직은 섭종 직전에 산소호흡기만 달아둔 게임 상태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편할겁니다.
보통 지쳐서 그만두거나 쉬다온다라는개념도 많긴한데..이게임 보니악은 너무꼬접지수가 높아서 저기서 그만둔사람은 이게임 생각도 안난다고하더군요. 게임에서 알게된사람들이나 제지인도 그렇고..하루접속안하니까 이겜 다시할맘이 그냥 싹사라졌다네요. 저도 보기어 다맞췄지만 접는다면 대규모패치하더라도 할지 모르겠네요. 게임자체에 너무질렷습니다..위치렉 수많은버그 등등..
던파하던 사람한테 보이드는 생각보다 아이템도 빨리 뽑아내는 곳인지라... ㄷㄷㄷ
뭐 다들 다른거 하면서 기다리라고 하는데 지금 당장 그 다른거 하면서 기다렸다가 다시 왔을 때, 기대할만한 청사진만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가 영원히 기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보와 마케팅은 개발만큼 어려운 문제이기에 개발만으로 벅찬 라이언이 그걸 잘 해결하리라 기대는 안되긴 합니다. 블쟈 정도 팬덤이 있다면 알아서 기다리고 알아서 찾아보고 돌아오고 하겠지만 소워는 그렇지는 않죠..... 그나마 다행이라면 소워가 한번쯤 대이슈를 탔던 게임이니 이후 대규모 개발,패치가 성공적이라면 커뮤니티 통해서 입소문은 좀 타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출첵만 하고 각만 보면 나오긴 할거 같은데... 캐릭터들 모델링 코스튬은 잘 뽑는거랑 운영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 당황스럽긴 합니다.
보통 지쳐서 그만두거나 쉬다온다라는개념도 많긴한데..이게임 보니악은 너무꼬접지수가 높아서 저기서 그만둔사람은 이게임 생각도 안난다고하더군요. 게임에서 알게된사람들이나 제지인도 그렇고..하루접속안하니까 이겜 다시할맘이 그냥 싹사라졌다네요. 저도 보기어 다맞췄지만 접는다면 대규모패치하더라도 할지 모르겠네요. 게임자체에 너무질렷습니다..위치렉 수많은버그 등등..
연어겜으로 치면 디3가 대단했던듯. 시즌마다 복귀과 접음이 강물처럼 크게 반복되는데 웃기는 겜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컨텐츠 소모가 빠른 핵앤슬래쉬 MO RPG는 디3 처럼 시즌제도 좋아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보이드 매니악 재료보상을 늘렸으면 하네요.. 적어도 일퀘만이라도.. 만약 보하드처럼 보니악도 일퀘보상을 20개씩 준다면 20판마다 파편상자를 먹는다는 전제로 오래 걸려도 4달정도면 모니악 셋을 맞출 가능성도 있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나온게 100개 상자에 악세드랍 같은데, 드랍률 심히 낮더라고요.
너무 낮을것 같다는 예감은 패치전부터 들었지만.. 전 건의를 했을때 보니악 기본재료 드랍량이나 보니악 일퀘보상을 늘려달라는쪽으로 건의를 넣어봤습니다. 그런데 그쪽은 거의 반영도 안된것 같더군요;; 나중에 모펀카페에 가볼 기회가 생기면 질문좀 해보고 싶지만.. 할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던파하던 사람한테 보이드는 생각보다 아이템도 빨리 뽑아내는 곳인지라... ㄷㄷㄷ
제 생각도 비슷한게 다음 대규모 패치때가 분기점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