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혼자가 일반적인 것 같다

[루리웹-27482051945]

그리고 혼자가 아닌 게 비일상적인 이벤트인거고

옛날부터 그랬어

혼자인 상태가 당연한 것이었고

어릴 때는 그게 이상한 것인지도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어른이 되고 시야가 넓어지게 되니까

나는 생각보다 유니크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누구에겐가는 특별해지고 싶다고 바란 나였는데

난 누구에게도 특별하지 않은채로 혼자 유니크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건 원숭이 손이라고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혼자가 너무 당연해져버려서

사실 누군가와 뭘 한다고 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도 잘 떠오르지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