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 아랍 / 이슬람권 헷갈리는 개념을 정리해보자.
1. 중동
지정학적 구분임.
일반적으로 아라비아 반도와 북으로는 튀르키예, 남으론 동아프리카 일부, 서쪽으론 이집트, 동쪽으론 이란을 아우르는 지역을 말함.
당연히 구성 민족, 언어, 종교가 다양하다.
2. 아랍
언어 및 문화적 구분임.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아랍어가 언어의 근본이거나 통용되는 나라들이 포함된다. 언어가 다른 튀르키예와 이란, 이스라엘 등이 빠지고,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의 국가들이 포함된다.
3. 이슬람권
종교적 구분임. 다양한 케이스가 있다.
- 아예 제도적으로 이슬람 국가인 경우(이슬람 공화국 등)
- 국교가 이슬람인 경우
- 이슬람이 주류 종교지만 세속국가인 경우
위의 케이스를 전부 포함하면 구대륙(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전체 지역에 퍼져있다.
자기들끼리는 얼굴로 구분할 수 있을까
한중일도 얼굴로는 구분 잘 안되잖아 헤어스타일같은 양식들로는 구분 가능하지
이란이나 튀르크 쪽은 구분이 가능할 걸, 인종이 다르니까. 근데 같은 아랍인들도 아랍어 지역 방언이 있어서 대충 말하는 거 들으면 알긴 하더라. 와이프 이라크 사람인데 지나가는 사람 말하는 거 듣더니 저 사람 프랑스풍 단어 쓴다고 시리아 사람이라고 알아채더라.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 사투리 들으면 대충 어느 지방쪽 인이지 유추 되는 거랑 비슷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