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좋다고 손잡고 따라다니고
엄마하는거 따라하겠다고 바이올린 지꺼 꺼내서 오고
엄마청소하는거 따라한다고 바닥치우고 밀대질하다가
엄마 설거지는 못따라하니까 뒤에서 엄마 같이 놀아요~ 엄마 같이~
알짱알짱때는 존나 귀여웠는데
저녁에는 뭔 지랄병인지 밥 안먹겠다고 그러고
임신한 엄마 배 깨물다가 혼나고 입맞아서 뿌에에엥
준 국수는 그릇채로 바닥에 엎을라그러고 던질라 그러고
목받힘 있는 소파라 소파에서 떨어지면 대가리부터 떨어지는데 위험해서 올라가지 말라캐도 지랄지랄을...
소리지르고 바닥에 눕고 아주 그냥 지랄지랄하다 자네
귀여워서 어휴 내새끼 졸귀 ㅋㅋㅋ 하다가
이 씹새가!!!가 공존하는 하루다...
대체 아린이집에서는 어떻게 순한양에 밥도잘먹는지 의문임
자꾸 아찔한 이 느낌
잠들기전까지 신경이 예민해짐 컴용량 잡아먹는 기본프로그램이 계속 돌아가는거 같아
애들도 집에서의 얼굴이랑 유치원에서 친구들한테 쓰는 가면이 따로있음 ㅋㅋㅋ
너무 달라서 첫 정기상담때 존나 쫄아서 갔는데 아니 달라도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 집에서 케이크는 딸기생크림케이크 동네빵집에서 사각틀에 파는거 그거만 먹었는데 얼집에서는.다 잘먹는다고... 내가 사다주고(프랜차이즈,개인빵집,쁘띠갸또 등) 케이크도 만들어주고 컵케이크 형태,일반케이크에 생크림도 빨간색동원동물성생크림, 매일 생크림, 식물성 생크림, 애먹을거라고 식용유보다 풍미좋은 라꽁드비에르 버터도 써봐도 잘 안먹디만 얼집에서는 케이크제일 잘 먹었다고... 다먹고 더 얻어먹었다고... 속에서는 이씹새야 백번 외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얼집에서는 야채도 김치도 잘먹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