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한텐 추억의 게임기

[타로 봐드림]

내 인생 첫 게임기.

닌텐도 ds

고딩 시절이었나. 중학교 3학년인가.

그전까지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던 컴퓨터로 스팀조차 기대 못함.

그런 고사앙 게임을 하려먼 무조건 피시방을 가야 했음.

그런데 큰누나가 얘도 게임 해 봐야 하지 않겠냐며 

없는 형편에 덜컥 게임기를 사준 것.

진짜 행복했음.

게임기는 아무리 바라더라도 내 것이 아니었거든

매일같이 붙어 살았다.

없어서 못살았지.

내가 당시에 학교 생활에 굉장히 힘들었는데 누나가 사준 닌텐도 ds 덕에 버틴 것 같았다.

그때처럼 몰입해서 게임하라고 하면 솔직히 못할 듯.

큰누나 한테 함 연락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