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전거 체인 청소할때 그냥 wd40 담궈두면 끝장나게 깨끗해지긴한다

[F1+2]

담궈뒀다가 대충 청소하고 다시 알콜에 담궈뒀다가 물로 헹구고 이렇게하면 진짜 새거마냥 나오긴하네

[슈트룸포겔]

걍 디그리셔 싼거 사서 담궈도 되는데, 물로 세척하면 청소하나 마나잖어

[F1+2]

디그리셔랑 세척력에서 급이 다름 그냥 체인이 새거마냥 빛이 남

[슈트룸포겔]

1년내내청소한번 안했다가 디그리셔 한번 감구고 주방용 티슈로 쓱 닦으면 요래 깨끗해짐

[F1+2]

나도 디그리셔로 이미 해봤음 자전거 탄지 10년 가까이 됬는데 저거도 왁스로 윤활하면 왁스똥 검정색으로 나옴 그래서 급이 다르다고한거

[환자유게이]

체인이 자전거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뿌리는 건 안 되나

[F1+2]

그게 림같은곳에 묻으면 제동성능에 하자가 생겨서 별로 추천하고싶진않다

[문명하셨습니다]

그 방법 비슷하게 "미네랄 스피릿" 용액을 사서 밀폐용기 같은곳에 붓고,
(수천원 정도로 저렴하면서, 무색 무취의 휘발성이 낮은 액체라서 실내에서도 문제없이 취급가능)

그 안에 체인을 넣어 담구고 칵테일 섞듯 흔들어준후,
(대략 수시간 or 그냥 하루정도 담구고 방치해도 됨. 세척후 용액은 버리지 않고 여러번 재사용 가능하고, 디그리싱 성능의 저하도 거의 없음)

나중에 꺼내서 알콜(99% 이소프로필알콜/IPA) or 뷔르트 파츠크리너 같은 세척제 용액을 담은 밀폐용기에 담궈서 잠깐 흔들어준후 꺼내주면,
(99% IPA or 뷔르트 파츠크리너는 금방 증발하기 때문에 물로 따로 청소해주지 않아도 잔여물을 전혀 남기지 않음)

완벽에 가까운 디그리싱을 체험할수 있음.

[문명하셨습니다]

이건 그런 과정을 통해 디그리싱 한건데,

새체인이긴 하지만 공장그리스가 거무스름한 기름으로 쪄들어서 굉장히 지저분한편이였는데,

보다시피 햇빛에 은빛으로 반사가 될만큼 깨끗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