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9에 몸무게 110kg인 유게이다.
20대때까지 65kg 유지하다가 30대때 회사다니면서 85kg찍고
pt졸라 하면서 다시 65kg
그런데 대학원가면서 개같이 요요와서 90kg
대학원 탈출하고 간기능 개박살나서 입원하는 바람에 살려고 식이요법 운동해서
70kg
딱 1년유지하다 학원강사 일하면서 요요가 또 개같이 오면서 98kg
작년 여름에 학원을 옮겼는데 (현재 근무중인 학원)
원장님이 pt지원해주셔서 감사히 받고 열심히 운동해서 90kg까지 뺌
그런데 바빠서 운동못하고 생활패턴 박살나니 현재 110kg
.... 요요가 올때마다 몸무게가 더 늘어나고..
솔직히 식이요법이다 운동이다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식이요법도 더 빡세게 해야하고 운동도 더 빡세게 해야 유지됨.
이게 다른 사람은 어쩔지 몰라도 요요를 많이 겪은 내 상황에서는 체질이 고따구가 되어버림.
인간적으로 의지력만으로는 해결이 안되겠다 싶고, 평소에 다니던 대학병원 내과 교수도 이제 나이 40세인데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큰 각오를 하고 오늘 부산대병원 외과에 가서 위절제술 상담 받음.
수술자체는 위험하지 않은데, 오히려 수술 전 마취가 더 위험하기 때문에 그것을 위한 검사가 2박3일 걸린다고 해서 일단 검사 예약 걸어 놓고 옴.
의외로 나쁘지 않았던 것은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한데, 고도 비만환자의 경우 코골이 중증인 경우가 많기에 이비인후과 협진으로 코골이 취적관리도 같이 해준다고 함. 솔직히 코골이 때문에 수면의 질이 개박살나있는 바람에 생활이 힘들긴 했음.
8월 중순에 수면다원검사랑 같이 수술전 필수검사하기로 하고, 수술일정은 그 때 잡기로 했는데...
좀 빨리 잡혔으면 좋겠음.
가볍게 살고 싶다 ㅠㅠ
많이 먹나보네.. 전성기때 라면 최고 몇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