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양팀 다 롤드컵의 결승에 올라온 팀들이고 이정도면 실력보다는 정말 그날 준비해온 수나
선수들의 컨디션과 심리적 요소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올라오는 과정에서 BLG가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LPL 1시드고
중간 과정에서 흔들렸다고 상위 라운드에서 극복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
아무튼 오늘 1세트는 라인전에서 붙어보고 구마유시가 오늘 폼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아니면 BLG 팀적으로 위크포인트를 구마유시로 봤는진 모르겠지만 작정하고 집중 공략했고 그게 성공한 느낌임.
원래 상대방의 약점을 집중 공략해서 격차 벌리는건 가장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인데 그걸 잘 수행한거지.
케이틀린 자체가 평소 구마유시가 잘하던 픽은 맞는데 이게 라인전에서 확실하게 벌어서 그걸로 스노우볼 굴려야 하고
라인전에서 1데스하면 프로 수준에선 썩는 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난이도 픽인 것도 있는 것 같기도 하네.
아무튼 이런 상황이면 밴픽 단계에서 쉽고 안정적인 픽을 주고 팀적으로 보완할 방법을 잘 찾아주길 기대할 수밖에 ㅠㅠ
원딜 픽 내렸으면 위에서 해줘야하는게 맞긴 함 요네 나르 세주 vs 애쉬 스카너 사일 구도 근데 뭐 처음에 플 빼고 죽은건 구마 잘못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