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 생각에 엄청난 고도의 장인 그런 이미지도 있어서
목수들 쓰는 연장은 몇십년을 대를 이어서 쓰는 전설의검 지팡이 이런거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현장 한개 두개 끝나면 통으로 갈아치우는 경우가 많음
이렇게 생긴 줄자
한 몇십년이고 쓸거같지? 저녀석 끄트머리 쇠 라던가 중간중간에 점점 기스가 심해져서 눈금도 사라지고 휘고 오차가 심해져서 현장 하나 하고 버림
이렇게 생긴 각목 자르는거 같은 경우도 저기 들어가는 모터가 잘 죽어서 2년 쓰고 갈아치우고
안에 톱날 같은경우는 현장 두개 치고 바꿈
타카 라고 부르는건데 못 쏘는 장비거든 공압 사용해서 하는건데 엔진오일 같은거도 가끔씩 넣어주고 톱밥 꾸준히 빼줘야 하고
못이 나가는 부분이 틀어지는 문제땜에 신형 나오면 바꿀겸 교체하는 경우가 많음 수명 3년 쓰고 바꿈
저 타카를 연결해주는 공압호스 역시 바람 새는거 땜에 거의 년 단위로 바꿈
이거 말고도 망치,니퍼,레벨기 등등 수시로 사댄다 보면 됨
인테리어 현장 가보면 이상하게 삐까뻔쩍한 새거로 도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게 목수만큼 장비 자주 사대는 공종이 없음
철물점 공구점에 큰손임
물론 저게 현장 여럿 뛰는사람 기준
우리 아버진 저 줄자 몇십년 쓰던데 공사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상황마다 다르지만 현장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시공하면 절대 오래 못버팀 위에 쓴거는 현장 기준이라서 공방이라던가 고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오래가고
에어호스랑 타카총 톱날은 극히 공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