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집개 치매걸린진 2년정도 됐고고 병원 여러번가고 진단받았는데
너무늙어서 그런거고 더이상 해줄게 없다 나와있는 약들도 의미없다 저러다 수명 끝나면 죽는거라고 얘기들은상태인데
두세달전부터 몇시간마다한번씩일어나서 듣는사람 귀에서 피날때까지 짖어대기 시작함
(그전엔 지금보단 빈도수 덜하게 짖었음)
최근몇주동안 점점심해지다가 오늘 피크찍길래 옆에서 보고있었는데
세시간전에 갑자기 사지뻣뻣해지더니 옆으로넘어가서 심장마사지 전신마사지하면서 똥오줌 침 지리는거 받아치워주고 작별인사하던중에
심장 멈췄었는데 다시 뛰고 숨쉬더니 일어나더만 다시 짖으면듣는사람 귀에서 피날때까지 짖으려는거 옆에서 겁나쓰다듬어주니까 다시 잠드네 또 언제일어나서 짖으려나모르겠다
라고 글쓰고있었는데 일어니서 또짖네 제발...그만.... 농담이아니라 나도그렇고 미칠거같다 잠못자는거도 잠못자는건데 계속 저러고있는거 볼때마다 착잡하다 하...
ㅠㅠ
필사적으로 살고싶어 하는거 같다...
후... 우리 멍멍이 보내줄 때 생각나 마지막까지 발작일으키는 몸으로 날뛰면서 겨우겨우 내 품에 안기니까 안심하고 갔을 때 마지막 순간에 의사가 얘 뇌 문제가 너무 심해서 우리를 알아보지도 못할거라고 했는데... 아 씨 눈물나와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