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코어한 게이머나 오타쿠 계층 말고, 일반적인 무과금/소과금 입장에서는 액션 게임 좋아하고 랭킹 욕심안낸다면 적당히 할만하고, 액션게임이 피곤하면 좀 깔짝여보다 마는 그런 게임임.
특히나 나혼렙 IP에 관심없으면 더더욱 건드릴 이유가 없는 게임이다보니, 초반에 잘 나간 건 진짜 원작 웹툰 팬들 영향력이 큰게 맞음.
그러니 루리웹 말고도 어지간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쪽에 별 관심이 없는게 당연하다고 봄.
나혼렙 IP 자체에 대놓고 '양산형 소설 원작의 IP 누가 좋아하냐' 라는 평가가 대놓고 나오고, 그거에 별 반박도 없으니 흥미가 일 이유가 없지.
해외가 잘나가던 뭐하던 2차 확장성이 있는 IP인가? 싶으면 원작이 완결이 난 작품이니 더 관심 가질 이유도 없음.
게임은 이제 론칭 6개월 경과해서 론칭 초기라는 가장 고점 타이밍을 지났고, 오리지널 IP도 아닌만큼 소설이랑 웹툰의 스토리 내용 다 끝나면 웹툰 팬들도 완전히 떨어져나갈거니까 길어야 1년 정도의 시한부 느낌이긴 함.
이후에도 오래동안 붙잡고 계속 돈 써줄 애들 없으면 결국 그냥저냥 유지하다가 사람들 접으면서 조용히 섭종할 것이 눈에 예상되니 그전에 뽑아먹을만큼 뽑아먹는 전략을 쓰거나, 아니면 진짜 게임 자체에 코어한 팬층 붙잡는 방법을 쓰거나 하겠지.
그래도 넷마블이 하위권 유저에 대한 케어 자체는 적절히 해주는 편이라, 경쟁 자체를 포기하면 시간 걸리더라도 있는 콘텐츠들 적당히 즐길 수 있고, 반대로 게임에 시간을 더 쓰고 싶거나 남이랑 경쟁하는데 불 들어가면 들이부어도 만족감이 낮거나 만족을 못함.
결과적으로 요 게임은 이곳저곳에서 요소요소 짜집기해오고 넷마블식 운영을 입힌 딱 넷마블스러운 게임임.
서브컬쳐에 빠삭한 유저보다는 진짜 웹툰 나혼렙 IP 좋아하는 일반인들 타겟, 그중에서도 액션 좋아하는 유저 타겟으로 장사하는 게임.
딱 나혼렙 좋아하면 무난하게 할만한 게임 인데 그 이상을 보자면 좀 앞이 안보이는 그런 게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