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상업용 부동산이 연간 4% 수익이 나오면 괜츈한 편이라고 보고, 4% 안나오는 경우도 엄청 많음.
30억 짜리 빌딩을 갖고 있다고 할 때
30억 * 0.04 =1.2억 / 12 월천만원임
급여생활자 입장에선 환상적인 거금으로 보일 수 있는데
자산 30억을 가진 사람 입장에서 월 천?
단언하는데 풍족하지 않음.
그리고 저 30억짜리 건물을 융자끼고 샀으면 실질수익은 더 줄어들고.
(이자 내야지)
거기다 불로소득을 누릴려면 관리인 등을 따로 고용해야 하는데 그럼 또 저기서 인건비 만큼 일부가 깎여 나가는거임.
또 항상 만실이 아님.
공실로 인한 손실, 복비, 홍보비 등등으로 또 로스가 있음.
별세계 라이프를 즐기는건 '건물들'을 가진 사람이지, 아둥바둥해서 내 건물 하나 장만한 사람이 아니더라.
알짜자리에 월세 팍팍 꽂히는 상급 건물이 아닌 그냥 그런 건물 하나 있는 건물주중에 소사생활 하느라 온갖 잡기에 능해지는 사람도 꽤 있지
나 입주해 있는 곳 건물주 동생이 그럼. 형이랑 지분 나눠서 건물 소유하고 있는데, 평소에 다니는거 보면 그냥 시골 막일하는 할배 느낌임 그러다가 뭐 고장나면 왠만하면 사람 안부르고 이분이 고쳐주더라.
그래도 그 건물 하나 있는거랑 없는건 천지차이다
당연하지 근데 내 말은, 평생을 모으고 영끌하고, 대출 끼어서 건물하나 산다고 귀족생활이 시작되는건 아니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