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죽지 말고 그냥 우리랑 살면서 같이 속죄하자!
아들.. (대충 살아남은 뒤를 상상)
이미 본인이 남친을 살리려 했던 모든 짓은 전제부터 잘못됐단 걸 깨닫게 됨
본인이 속여먹고 토사구팽해서 본인 죽이는데 인생을 갈아넣은 복수귀가 있음
본인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직장 동료들의 시선을 온전히 감당해야함
자기가 전회차에서 통수친 친구한테 남친을 아들로 낳은 여자 크레이지 싸이코 얀데레 같은 별명 붙어서 흑역사가 영원히 따라다님
남친과 남친의 하렘을 노리는 백합마인이 본인과 아들을 오야코동하려함
......
아들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살아서 영원히 미친 여자와 세탁 논란으로 오르내릴 바에 아들과 아들의 여친들을 구하고 명예롭게 죽는다
??? : 살아도 산 것 처럼 느껴지지 않게 해주겠다
사회적으로 죽음 + 본인 죄라 뭐라 항변도 못함 + 불사신에 가까워서 죽지도 못함 크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