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랑니 뽑을 적 생각나네.
뿌리인가가 신경에 닿아있어서 마취는 거의 통하지 않고,
구조가 이상했는지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못 뽑는다 함.
첨에 동네 치과 갔는데,
대뜸 보자마자 "이거 우리는 못한다 큰 병원 가보시라." 함.
그래서 시내 치과 가서 뽑았는데...
나중에 듣기로,
사랑니가 너무 커 갖고,
일단 잇몸 째고,
치아를 4조각으로 쪼개서 하나하나 뽑아낸 다음,
쨌던 잇몸 다시 꿰매고 마무리.
근데 아까 말했지만,
신경이랑 닿은 상태인가 그래서,
처음에 마취를 했는데도,
얼마 안 되어서 고통이 엄습해옴.
마취가 풀린 건 아녔는데도,
의사쌤이 뭐 할 때마다 아파서 비명이 절로 나옴.
밖에서 기다리던 가족들 말로는,
1시간 넘게 내 비명이 울려 퍼졌다나.
이미 아픈 상황에,
뽑고 나서 마취 풀리니,
찢었다 꿰맨 잇몸에서 통증이 올라와서,
진짜 뒤질 거 같았음.
낫는 대로 사랑니 하나 더 뽑아야 하는 상황였어서,
두 번째도 이리 아프면 어쩌나 겁나 쫄았는데,
다행히 다른 사랑니는 5분도 안 되어서 깔끔하게 끝났었지.
빨리 기지 위치나 불고 편해지렴
유게할 정신이 아직 남아있나보네
기지 위치를 불었구나 ! 이제 너는 필요없다 하핳하하핳하
선생님 환자분 아직 괜찮은가 본데요? 유게 하고있어요.
아~ 처음 빼시나보다~ 4개 다 빼봤는데 뺄만했어~
살아라....그...뭐냐...어쨋든 좋아지잖냐
빨리 기지 위치나 불고 편해지렴
아마자라시
기지 위치를 불었구나 ! 이제 너는 필요없다 하핳하하핳하
쏙쏙 뽑아버려주지 큭큭큭
유게할 정신이 아직 남아있나보네
자 어서 루리웹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불어!
약간 불편하실꺼에요 ^^
사랑니는 뭔잘못을 해야 빼는건지
조금 아플거에요
??? : 아프시면 손 드세요
유게할 힘이 남아있으면 빨리 북쪽 산에 기지를 만들란 말이야!
혹시 매복이니...?
순순히 자백하면 안아프게 빼준답니다.
창백하고 쭈굴쭈굴해진 입술에 침을 바르며 치과를 나서는 그..
빼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아픕니다 빨리 빼면 덜 아파요 그리고 마취 풀리기 전에 근처 약국 들러서 타이레놀 한 통 사가셔서 약효 떨어지기 전에 드세요
그건 의사 선생님한테 실컷 말해야지 아 ㅋㅋㅋ
뺄때 그 느낌을 음미하세요
사랑니는 빼는것보다 빼고 난 후가 문제다 진통제 잘 챙겨먹어
고멘 이건 못도와준다
내돈 내놔(치료비)
선생님 환자분 아직 괜찮은가 본데요? 유게 하고있어요.
기강을 다져야겠어
사랑니 뽑고 포상으로 와퍼 ㄱ
사요나라~아이쨩~*
의사가 빼다 말고 씁 여기있는걸로는 안되겠는데 하면서 어디 다녀오면 뒤졌다 생각하셈
아프면 말하세요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살아라....그...뭐냐...어쨋든 좋아지잖냐
윗니라면 생각보다 덜 아플수도 있음, 아랫니 라면 마취 꺠는 순간 지옥의 고통이 널 반길거니까 각오해라
아~ 처음 빼시나보다~ 4개 다 빼봤는데 뺄만했어~
매복이랑 깨진것만 아니면 뽑을만함
ㄹㅇㅋㅋ
굳럭
매복이면 저럴 만하다 ㅠㅠ
뭐 포기하면 편해 망치질 소리를 들어보렴
어짜피 해야 할일이다 빨리 뽑는게 낫다
넌 정말 착한것 같으니 어제뽑은 사랑니 3개를 심어주마
유언장 어디감?
마취 돌기를 기다리고 있겠구나 곧 아주 단단히 뭔가로 이빨을 고정하고(이때 이빨 부서지는 소리 들림) 이빨을 내놓지 않으면 턱을 부숴버릴 기세로 잡고 흔듬.
사진찍을 정신이 있는걸 보니 멀쩡한듯하군...
나 사랑니 기념으로 집에가져감 니도 가져가~
내 사랑니 뺀 자리 혐짤 있는데 피 철철나서 빈혈왔었음
마취약 흘러나오는거 햝지마 혀도 마취된다.. 어떻게 알았냐면.. 궁금하잖아? 뭔 맛인지
예전에 사랑니 뽑을 적 생각나네. 뿌리인가가 신경에 닿아있어서 마취는 거의 통하지 않고, 구조가 이상했는지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못 뽑는다 함. 첨에 동네 치과 갔는데, 대뜸 보자마자 "이거 우리는 못한다 큰 병원 가보시라." 함. 그래서 시내 치과 가서 뽑았는데... 나중에 듣기로, 사랑니가 너무 커 갖고, 일단 잇몸 째고, 치아를 4조각으로 쪼개서 하나하나 뽑아낸 다음, 쨌던 잇몸 다시 꿰매고 마무리. 근데 아까 말했지만, 신경이랑 닿은 상태인가 그래서, 처음에 마취를 했는데도, 얼마 안 되어서 고통이 엄습해옴. 마취가 풀린 건 아녔는데도, 의사쌤이 뭐 할 때마다 아파서 비명이 절로 나옴. 밖에서 기다리던 가족들 말로는, 1시간 넘게 내 비명이 울려 퍼졌다나. 이미 아픈 상황에, 뽑고 나서 마취 풀리니, 찢었다 꿰맨 잇몸에서 통증이 올라와서, 진짜 뒤질 거 같았음. 낫는 대로 사랑니 하나 더 뽑아야 하는 상황였어서, 두 번째도 이리 아프면 어쩌나 겁나 쫄았는데, 다행히 다른 사랑니는 5분도 안 되어서 깔끔하게 끝났었지.
아파도 몸에 힘빼라... 난 빼는 내내 온몸에 힘 빡 주고 있다보니까 끝나고 나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해서 몸살이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