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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시간이 흘러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19년 11월경, 라스트 오리진 갤러리에 윗글을 썼던 라붕이입니다.
2019년 24살이었던 저는 올해 29살이 되었습니다.
서른살이 되기 전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있던 일을 서술하기에 앞서 그래서 3D 모델러가 되었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저는 지금 어느 게임 회사에서 게임 시스템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벌써 4년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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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은 2019년 12월 중순 정도에 퇴사했습니다.
이후 바로 행동했습니다. 1월 되자마자 학원에 다녔습니다.
평일에는 공부하고, 주말에는 상하차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이제는 변명하지 말고, 피하지도 말고 생각한 것을 바로 바로 행동하자!>
그런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 다짐하던 2020년 1월!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예… 얼마 못 가 학원은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 와서는 그 당시에 뭘 하며 지냈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코로나가 끝나기를 바라며, 3D 기술 공부 독학을 하며 몇 개월 지냈던 거 같긴 합니다.
지금은 알지만, 그때는 몰랐죠. 코로나가 몇 년이나 이어질 줄은….
하여튼 2020년 중순이었나, 라스트오리진이 어느 책에 실렸다는 게시글을 보고 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기획의 모든 것]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통해 게임 기획자라는 직업이 있는지 인생 처음 알았습니다.
그 당시에 무슨 생각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시점부터 게임 기획자로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어찌어찌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을 찾아 바로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놀란 건, 같이 수업받는 분 중에 25살이었던 제가 두번째로 어렸다는 점입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조금 안도했습니다.
많은 분께 위로받고 격려받았음에도, 당시에도 마음속에는 ‘나는 늦었다’라는 가시가 자리 잡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마냥 안도하기에는, 다른 분들은 스펙도 경력도 학력도 모두 저보다 뛰어났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 분들보다 특출나다 생각하는 게 하나 있다면, 게임은 누구보다 다양하게 많이 해봤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무살 되자마자 일을 하며 사람을 잘 안 만나다 보니, 게임 할 시간이 넘쳐났거든요.
업무 시간에 일 하느라 시간 없을 때는 모바일로 자동 사냥 게임을 많이 돌렸고요.
이 유일한 장점을 기반으로 취업 전까지 딱 두 가지만 실천하자고 정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기획서 하나 완성할 때, 나는 2개를 완성하자.
다른 분들이 게임 3개를 할 때, 나는 6개를 하자.
그렇게 게임 기획 공부를 하며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기획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역기획서는 한 달 걸렸습니다.
두 번째 창작 기획서는 4주 걸렸습니다.
세 번째 창작 기획서는 2주 걸렸습니다.
네 번째 창작 기획서는 4일 걸렸습니다.
네 번째 기획서를 다 썼을 시점에 마침 N사 공채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떨어지든 말든 이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하자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자기소개서를 쓰고, 바로 접수해버렸습니다.
일하고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해당 메일을 확인하고 비명 지를 뻔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내세울 스펙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력서에 쓴 스펙은 고졸에 컴퓨터 활용 능력 2급 단 2개였습니다.
그런 제가 대기업 공채 서류전형을 합격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탈락했지만요.
그래도 그 경험 덕분에 자신감이 상승했습니다.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마인드는 ‘취업할 수 있겠다!’로 변했습니다.
다시 포트폴리오 작업에 열중했고, 다섯번째 창작 기획서를 쓰자마자 어느 회사의 시스템 기획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서류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기쁨 이전에 첫 면접을 준비하느라 정신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면접 예상 질문 수십 개를 정리했고 A4 용지로 인쇄해서 달달 외웠습니다.
1차 면접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합격했습니다.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 받자마자 게임에 있으면 좋을 거 같은 창작 시스템 제안서 하나 써서 면접 자리에 가져간 것을 좋게 봐주신 거 같습니다.
2차 면접에서 불합격했습니다.
1차보다 훨씬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였습니다.
이날은 집 가는 길에 좀 울었습니다. 정말 가고 싶던 게임 팀이었거든요.
게임 잡에 올린 제 이력서를 본 어느 회사에서 먼저 면접 보러 오라 연락도 왔습니다.
그 회사도 결과적으로 불합격 통보를 받기는 했습니다.
약 한 달 정도 만에 3개 회사에서 떨어졌지만, 이 시점에 확신이 생겼던 거 같습니다.
‘취업할 수 있다! 게임 기획자가 될 수 있다!’ 라는.
그 시점에 포트폴리오 범위를 더 넓혀봤습니다.
시스템뿐만 아니라 던전 레벨 디자인, 보스 몬스터 기획 포트폴리오도 만들었습니다.
그걸 기반으로 여기저기에 이력서를 넣던 중에 어느 회사에서 면접 연락이 왔습니다.
네번째 면접을 보고 일주일 후,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합격 통보 전화를 끊고 생각보다 담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물 한 잔 마시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다짐했던 거 같습니다.
[3]
첫 출근날 잔뜩 긴장해서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다른 분이 먼저 타 계셨는데, 사무실이 있는 층으로 가시더라고요.
90도 인사 박으면서 배에 힘주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출근하게 된 기획팀 {0}파트 {이름}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랬더니
“우와와아아아 같은 파트에요!”
하시면서 선배(훗날 사수분)께서 기쁘게 반응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억력이 안 좋음에도 첫 날은 기억에서 안 지워지더라고요.
그날로부터 약 4년.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3일 뒤 업데이트되는 던전을 주말 출근해서 작업하기도 했고.
기획서 마감하기 위해 눈 충혈된 상태로 밤새워서 일해도 봤고.
제 담당이었던 시스템 업데이트로 유저분에게 온갖 욕을 다 먹었고. (유저분에게는 죄송할 따름…)
타 국가 이슈 대응을 위해 회사에서 여러 번 자기도 해봤네요. 사무실 소파 푹신하더군요.
신입 때는 눈도 못 마주치던 팀장님, 피디님이랑 언쟁도 겪어봤고요.
좋은 일도 참 많았습니다.
모셨던 파트장님께 지금까지 본 신입 중 가장 일 잘한다 칭찬도 받아봤습니다.
회사 사람들하고 점심시간마다 모여서 모바겜 가챠 대결하며 웃고 떠들어도 봤습니다.
문서 정리 잘했다고 대표님, 이사님들께 칭찬도 받아봤습니다.
어느새 회사 규모도 처음 입사했을 때보다 거의 3배는 커졌네요.
그중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역시 회사에서 인센티브 받았을 때…!
지금은 부끄럽게도 구시렁거리면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A가 되었습니다.
“자고 싶다~ 집 가고 싶다~ 나 한 명 없어도 회사 잘 굴러가겠지~.”
그런 소리만 반복적으로 찌르르 거리는 매미가 되었습니다.
신입 시절 첫 기획서 발표는 덜덜 떨면서 말도 더듬어가며 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회의 시작하면 “회의 5분 컷 해보겠습니다.”
선언하고 주요한 내용만 빠르게 설명하고 넘어갈 건 넘어가고 질의응답 시간 가지고
“이상으로 회의 마칩니다. 해산 해산~” 거리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절 신입 사원부터 봤던 분께 신입 타락의 정석이라는 소리도 들어봤네요.
… 돌이켜보면 신입 시절 초심은 한 6개월 정도 되었을 때부터 잃었던 거 같네요.
아무튼 신입을 지나 이제는 당당한 경력자이니 업무를 모두 박살 내고 칼퇴하겠다!
… 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신입 때는 신입 기준으로 어려운 일만 받았는데, 지금은 경력자에게 맞는 대형 업무만 받으니…
못 하는 건 아닌데 가끔 숨 막힐 때가 있습니다.
당장 1분 안에 결정해야만 하는 일이 앞으로 게임 퀄리티에 영향이 간다.
대표님이 질문할 때마다, 제 답변에 따라 다른 직군 사람들 업무가 바뀔 수 있다.
수정 요청에 방어적인 프로그래머분을 설득해서 오늘 안에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후배가 저도 모르는 문제를 들고 와서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다.
3일 만에 쓴 기획서로 앞으로 10명 넘는 사람이 몇 개월간 협업해서 개발해야 한다.
개발하는 동안 방향키는 내가 잡고 드라이브해야 한다.
위 같은 상황이 매일 매일 발생합니다.
하지만 숨 막히더라도 직업인 이상 해결해야 하더군요…!
1분이 아닌 1초 안에도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평소에 많은 게임을 하고 레퍼런스를 수집하며 구현 방식 및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설득과 결정에 유용하도록 다른 직군 업무도 파악하려 합니다. 사용하는 코드도 공부하고 온갖 아트 툴도 공부하고 게임 엔진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잘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나서, 집 가서 찾아보고 와서 다음날이라도 후배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편이긴 합니다.
기획서를 3일 안에 마감해야 한다? 까짓거 3일 안에 3주 작업 퀄리티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간과 체력을 쏟아부어 온갖 예외 처리 다 찾아서 작성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소위 말해 적성에 잘 맞아서 그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천직이라 해주고 제 자신도 재미를 느끼며 일하는 편이고요.
작성하며 돌이켜보니 지난 4년. 진짜 많은 일이 있었네요.
진부한 말이지만 그 덕분에 지금의 강한 제가 있는 거겠죠.
24살의 제가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진짜 하루하루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만약에 지금의 저는 24살의 저를 만나면 딱 한 마디만 할 거 같긴 합니다.
“하여튼 열심히 하다 보니 뭐가 되긴 되더라….”
[4]
사실 지난 몇 년 동안 가끔 2019년의 게시글에 들어가 봅니다.
여전히 몇몇 분들이 근황을 궁금해하며 댓글을 남겨주시더군요.
그 물음에 저는 잘 지낸다는 댓글도 달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나마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최근 회사에 2000년생이 신입으로 입사했다 들었습니다.
“와 진짜 어린 친구가 들어왔네요.”
말하고 나서 곰곰이 계산해 봤는데, 25살이더라고요.
허. 속으로 좀 웃기더라고요.
24살에 늦었다고 좌절하던 제가 29살이 되고 보니, 24살은 얼마나 어렸던가….
씁쓸하면서도 다시 한번 그 오래전 일이 떠오르더군요.
두 번째로, 올해 들어 인생 문제에서 도망을 치고 있었습니다.
[금전 문제 / 보험 문제 / 자취방 이사 문제 / 가족 문제 / 질병 문제]등등 어른이 되니 난생처음 마주하는 일인데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더라고요.
하나 해치우면 하나가 나타나는 걸 반복적으로 겪다 결국은 회피했습니다.
24살 이후 많이 성장했다 생각했지만, 결국은 덩치만 큰 어린애인 거는 여전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최근에 건강상으로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항상 아프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요절하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위험했습니다.
요양하며 누워있다가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하며 삶을 돌이켜보는데 24살 때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더라고요.
문득, 근황과 함께 감사 인사를 올리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5년 전 그날 정말로 죽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취했고 괴로운 감정을 털어놓을 가까운 사람조차 없어 커뮤니티에 징징거리는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얼굴도 모르는 저를 위해 따스한 말 한마디부터 자신의 인생 경험을 빗대어 멋진 응원의 말을 해주셨습니다.
앞서 말한 거처럼, 지난 몇 년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인터넷에 <공장 다니는 라붕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로 글이 퍼져 나간 걸 알고 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로 퍼졌음에도 온갖 곳에서 여러분은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심지어 절 비난하는 글에도 다른 분들이 반박 글을 쓰시며 제 편을 들어주시더라고요.
아, 절 비난하는 글에 크게 긁히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도 합니다. 그때의 저는 너무 징징거리기만 했으니까요.
아무튼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며 몇십 분 동안 울고 나서 다음 날 오늘도 힘내야지 생각하며 출근한 날이 참 많았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이 순간에도 살아있다고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매년 11월마다 이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웠고 부끄러웠고 또 부끄러워 전하지 못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매년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회피하던 스스로가 부끄러워, 늦게나마 근황을 전해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저는 더 이상 인생에서 도망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난 이후, 제가 처해있는 인생 문제들을 모두 마주하고 해결할 생각입니다.
저는 이미 도망만 쳐서는 아무것도 안 되며, 마주하고 해결하면 된다는 걸 직접 겪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생각입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30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계획도 세울 겁니다.
지금 가장 간절하게 원하며,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은.
연애도 해보고 결혼도 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 개XX 같은 대표가 아닌 친절한 사우분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회사 대표님은 오타쿠 토크도 자주 걸어주는 정말 좋은 분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서른살 전에 취업했고, 서른살 전에 시니어 취급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디렉터님께 “너는 항상 믿는다” 말과 몇몇 사우분들에게 “팀의 기둥, 업무 능력 질투 난다”는 소리 들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 인생을 [상, 중, 하] 중에 고르라면, 연말 사원 평가 A 받은 걸 보면 그래도 [중]까지는 올라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한평생 고통으로 남을 뻔한 기억을,
힘든 순간을 버티게 해주는 추억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상으로 이만 글을 마칩니다.
여러분의 오늘이 힘든 날일지라도, 금방 좋은 날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이 글이 여러분 마음속에 따뜻함을 한 줌을 채워 내일은 따스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에 살아가면서 감정이 말라간다고 느꼈는데,
막상 글 쓰다 보니 감정이 복받쳐 이걸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어느 요리사분의 말을 인용해서 이만 말 줄여보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
아따 마 쌩판 남인 내가 다 대견하네
ㅊㅊ 대표가 또.라이새끼지 24살이면 뭘 해도 가능할 어린나인데 늦긴 뭘 늦어 30대에 새로운거 시도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회사의 경우는 40대 초반 신입도 종종 들어오는 마당에
왜냐면 젊음을 시기하게 되는 나이대라서 그럼
의외로 본인 열등감 때문에 젊은애들 가능성 잘라내려는 쓰레기들 꽤 있음.
아따 마 쌩판 남인 내가 다 대견하네
와오
정말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는 더 더 더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네가 이긴거야 자랑스러워해라
작성자 쩔어
ㅊㅊ 대표가 또.라이새끼지 24살이면 뭘 해도 가능할 어린나인데 늦긴 뭘 늦어 30대에 새로운거 시도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회사의 경우는 40대 초반 신입도 종종 들어오는 마당에
Chitose
왜냐면 젊음을 시기하게 되는 나이대라서 그럼
의외로 본인 열등감 때문에 젊은애들 가능성 잘라내려는 쓰레기들 꽤 있음.
사회에 30도 어린 업계 쎄 쎘는데 뭔 애를 기죽이네 망할 놈들
ㄹㅇ 솔직히 30대도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시퍼렇게 어린 애한테 늦었다니 어쩐다니 개같은새끼 망치에 손 찧어서 숟가락도 못들어라 ㅅㅂ
소고기 사주고 엿먹이는게 취미인 놈인듯.
돈을 얼마나 벌던간에 사회적 지위가 어떻던간에 님은 성공한사람임
나보다 어리지만 더 건실하게 잘 사는듯.
그리고 스물 네살이면 진짜 다시 빠르게 시작한건데 대표새끼가 뭘로 생각한건지...
전회사 대표가 존나 쉽새리네… 고생했스빈다! 꽃ㅊ길만 걷자!
늘 행복해라!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 거에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아파본 사람으로 말하자면 건강은 꼭 챙기세요 아프면 늦더라구요 ㅜㅜ
행복해라
인간승리! 그 대표란 놈은 지금 뭐하고 있을지 ㅉㅉ
멋지구마잉~!!
잘했어 넌 최고야
군대 생각하면 전혀 안 늦었는데.
이리 오십셔.
개 멋있다 ㅠㅠ
앞으로 잘 될 일만 남았네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멋있습니다 형님. 분명 지금까지 노력해오신 만큼 앞으로의 인생에도 좋은 일들이 넘쳐날 겁니다! 건승을 빕니다!
“인간찬가”
정말 대단하내
3d 모델링 공부해서 그 쪽 일 하고싶다니까 그게 뭔지는 모르겠고, 결국 공장 관둔다는 말이니까 못하게 가스라이팅한것 같은데
정말 멋지고 장하십니다
멋있습니다 선생님
신입타락의 정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매우 성공적인 직장생활 보내고 있는거 맞네
읽는데 찐으로 눈물 난다.. 존나 멋있다 진짜
네 행복할게요 당신도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가스라이팅 당하려다가 현명하게 행동하셨네요
마침내 행복해지길.
부디 이 행복이 오래가길..